::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20 21:10
100마일 구위보다 정확한 제구력(스트라이크존을 분할해서 원하는곳에 던질수 있는 능력, 존 가장자리에 걸치게 꽂을수 있는 능력) 이 더 중요한데 지금 제구가 미쳤고요..
원래 다른 구질을 던지려고 하면 폼이나 각도가 약간씩 달라져서 분석당할 수 있는데, 그게 거의 일정해서 어떤 공이 나올지 예측이 어려운것도 장점이라고 합니다.
19/06/20 21:13
100프로 실력이고, 그래도 지금같은 페이스는 유지하기 힘드니.. 방어율 2.초, 볼삼 8~9 사이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승은 대략 15~6승?
19/06/20 21:27
동일한 폼, 다양한 구종, 정확한 제구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상대 타자는 풀히팅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고, 풀히팅을 하는 선수들은 철저하게 잡아먹히고 있어요.
상대 타자는 류현진이 투구를 할 때, 어떤 구종이 올지 예측도 못하는데, 볼넷이 거의 없는 선수이다보니 스트라이크 비슷한 궤적으로 오면 배트를 휘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그래서 상태 팀에서 패턴을 예상해서 준비해오고는 하는데, 류현진은 상대의 준비 상태를 보고 볼배합을 아예 바꿔버리기도 해서 상대가 준비하는 의미를 없애버리는 투구를 하고 있는데... 진짜 만화에나 나올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크크
19/06/20 22:08
일단 크게 보면
제구가 미쳤음. + 타자 분석을 완벽하게 함. + 포수와 궁합도 아주 잘맞음. + 야수들도 잘 도와주는 편 + 타자들이 류현진 공략법을 내놓지 못함 -> 계속 좋아짐 일단 류현진이 보통 한경기에 던지는 구종이 4~5개인데 이공들의 릴리즈 포인트 (공이 손을 떠나는 위치/팔 각도) 가 거의 동일합니다. 이게 타자입장에선 투수가 뭘 던질지 미리 파악해야 반응이 빠르니까 안타 확률이 높아지는데 류현진의 공은 손을 떠난 후에 궤적을 보고 생각해야하니 이미 반응이 늦어서 헛스윙이 나오거나 빗맞아버리죠. 또 타자들에게 큰 문제는 류현진이 일반적인 투수들보다 볼넷이 극도로 적어서 나쁜공을 골라낼수가 없다는 겁니다. 볼이네~ 했는데 스트라이크 존 라인에 딱 걸쳐서 스크라이크가 나와버리니 다음타석에선 기다릴수가 없습니다. 일단 공이 그럴싸하게오면 휘둘러봐야 합니다. 넋놓고 기다려봐야 삼진이니까요. 그런데 역시 스트라이크로 오는 공들은 보더라인에 걸쳐서 오니까 일반적인 스윙으론 또 정타가 안나와서 역시 헛스윙이 나오거나 빚맞아버리죠. 그리고 다른 MLB 선발 투수들 대비 류현진의 평균 구속도 느려서 배트스피드도 애매해지는데 수싸움까지 해야하니 타자들 입장에선 죽을맛이죠. 어쨋거나 현재의 기록은 운빨로는 절대 나올수없는 기록입니다. 어제인가 계산해보니 다음번 경기에 류현진이 1이닝에 8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와야 ERA 가 2.01 이 되더군요.
19/06/20 22:56
트라웃이 류현진 상대 타율이 나쁜거야 리그가 달라서 자주 안만나기도 하고, 타자 투수간에 상성일수도 있고요.
반대로 추신수가 슈어져공을 배팅볼 치듯이 치기도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