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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0 18:33:55
Name 케이아치
Subject [질문] 해외호텔에서 아이가 다쳤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현재 베트남 여행을 와서 한 호텔에 숙박 중인데요.

호텔 내 수영장으로 이동 중..
인도로 걷고 있었는데 옆에서 잔디깎는 작업 중 발생한 자갈이 튀었는지..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서 왜그런가 싶어 팔을 봤더니..
팔꿈치 안쪽 살점이 다 찢겨나가서 피가 철철흐르고 있더라구요. (아이는 만 5세 5개우월 한국나이 7세.. 상처부위는 4cm정도인데 피부 안쪽 부분이 다 보였습니다 ㅠㅠ..예전에 아이 정강이뼈 부부러졌을때도 애들은 그럴수도 있지..했었는데 이번엔 피부 찢겨나간게 보이니까 눈돌아가더라구요 ㅜㅜ)

순간 하늘이 노래졌지만 겨우 정신차리고 아이를 데리고 호텔프론트로 가서..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사맞고 봉합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울면서 아프다고 하는데 정말 와..호텔다 뒤집어 엎고 싶고 죄없는 병원도 미워지고 ㅠㅠ

일단 다행히 뼈나 신경쪽은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소화기내과 의사가 와서 봉합한것도 미심쩍고.. 세바늘 꿰맸는데 세바늘이면 되는건가? 싶고..바느질도 못하는 것같고 결정적으로 흉터 생기는건 아닌가 계속 신경쓰이네요 ㅠㅠ

이런상황에서 호텔측에 이야기할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일단 치료비는 호텔측이 부담하고 있긴한데.. 돈이야 애초에 여행자보험도 들어놓기도 해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여행왔는데 .. 수영하러 왔는데 물근처에도 못가고 숙소에만 박혀있는 부분.. 병원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 추가로 실밥도 한국에 가서야 풀수 있을것 같고.. 제일 중요한건 흉터가 남지 않을까 걱정되는데ㅠ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고견을 구하기 위해 질문드립니다.

미리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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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0 19:09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지만 아이가 다쳤다니... ㅠㅠ 심려 많으시겠습니다 ㅠㅠ
저도 여행가서 애가 아파 응급실 가고 호텔방안에서 룸서비스는 하루종일 시켜먹다 온 기억이 있어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ㅠ
케이아치
19/04/10 19:31
수정 아이콘
ㅠㅠ 건강이 최고인것 같아요 ㅠㅠ 잔뜩 챙겨온 물놀이 용품으로 물도 없는.. 호텔바닥에서 놀고있네요 크크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마스쿼레이드
19/04/10 20:05
수정 아이콘
er 닥터입니다. 흉터는 무조건 남을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이건
봉합후 1주일정도 됐을때 근처 성형외과 다니면서 레이저라도 해보세요..
상처 치유에 10-14일정도 걸릴껀데 이틀에 한번씩 소독 잘 받으시구요
케이아치
19/04/10 20:22
수정 아이콘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흉터만 남지않았으면 했는데..

네 성형외과로 가서 치료받으려구요.. 레이저효과가 좋으면 좋겠네요. ㅠㅠ
19/04/11 12:01
수정 아이콘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만, 그나마 위안이 될만한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 두 아들놈들 모두 각각 너댓살쯤 큰놈은 이마 쪽, 작은놈은 눈 옆쪽에 상처가 난 일이 있습니다. 동시에 다친 것은 아니고, 하필 둘 다 다섯살쯤 집에서 놀다 얼굴쪽으로 뭔가 떨어져서 피가 많이 났었고 응급실가서 대여섯 바늘씩 꿰맸었는데요,

저희 부부도 흉터 걱정이 젤 컷고 실제로 중고딩때 흉터가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진짜 일부러 찾아야 보일 정도로 희미해진 상태고요, 큰애 이마쪽의 흉터는 뭔가 희미한 점같은 상태입니다. 작은 애 눈쪽은 희미해지기도 했지만 눈썹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골격이 커지고 피부도 같이 늘어나면서 점점 희미해진 것 같은데요, 어렸을때는 볼태마다 눈에 걸려서 와이프나 저나 걱정 많았습니다만, 당시 난리쳤던거에 비하면 지금와서는 정말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걱정많으실텐데,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서 쓸데없이 한줄 적어왔습니다. 별 흉터없이 잘 조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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