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글
개인적으로는 여성 보컬의 음악을 막 즐겨듣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여성성을 강조한 보컬이나 유투브 커버 음악보면 자주 등장하는 너무나 무심하고 공기가 팔할인 보컬은 아예 스킵하는 편이구요. 그래도 요즘 인터넷하다보니 그냥 듣고 싶을 때가 생기더라구요
Japanese Breakfast - Till Death
2017년 인디씬에서 가장 핫했던 이름 일본식 아침입니다. 밴드 이름에도 불구하고 보컬 Michelle Zauner 는 어머니가 한국인입니다.
2분 20초경부터 나오는 얼굴샷은 개인적으로 올해 화면에서 본 얼굴 중 최고입니다
세이 수미 - Dreaming / Just Joking Around
이 친구들이 미국에서만 태어났어도 피치포크에서 예지급으로 띄워주었을지 모를텐데 Made in Busan!
2018년에만 유럽에서 60번 넘게 공연한 친구들입니다. SXSW 에서도 공연 예정이구요.
The Big Moon - Sucker
영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Elastica 이 떠오르는 밴드
Beach House - Myth
거의 전설이 되어버린 사이키델릭 팝 -우울증 걸린 써핑 음악- 듀오
Melody's Echo Chamber - I follow you
Tame Impala 의 뮤즈(였던) Melody Prochet 의 솔로 프로젝트
프랑스 억양이 딱 매력적일만큼만 섞여있어 찰랑찰랑거리는 보컬과 Kevin Parker 의 지글지글거리는 기타
Alvvays - Archie, Marry Me
해도 안 떨어졌는데 우울한 음악 듣기는 좀 이르다 싶을 때 한번씩
Petal - Heaven
누가 들어도 우울증을 연료로 만든 음악
Chastity Belt - Different Now
밴드 이름이 정조대 입니다.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