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10 18:17:49
Name paauer
Subject [일반] 몽환적인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2)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써내려감을 밝힙니다.
최대한 최근 음악 위주로 그나마 잘 알려진 곡으로 너무 난해하지 않은 음악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사이키델릭이나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아티스트를  팀마다 한 두곡씩 추천해볼까 합니다.
굳이 장르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에는 거의 다 있는 음악들입니다.
음악감상을 위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껴주시길 바랍니다.

1편: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67615





1. Mac Demarco



인디와 사이키델릭의 선을 잘 걷고있는 캐나다의 뮤지션입니다.
로우파이(low-fi)스러움도 가지고 있으면서 80년대 느낌도 나고 듣고 있자면 여러 감정이 드는 음악입니다.


2. Kid Cudi




개인적으론 카녜웨스트와 함께 뉴웨이브 힙합을 정립했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영향력이 큰 힙합 아티스트입니다.
첫번째 노래로 메인스트림을 뚫었고 아래세대에게 이렇게도 힙합을 만들수있다라고 전해줬습니다.
요 몇년 난해한길로 빠지긴 했는데 조만간 제대로된 앨범을 낸다고 이를 갈고 있습니다.
Indicud까지의 디스코그래피는 흠잡을수가 없어보입니다.


3. Caribou



이 두곡이 맘에 드시면 2014년에 낸 앨범 [Our Love] 채로 재생하시길 추천합니다. 평단의 평가도 엄청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음악을 꽤 오래하신분인데 옛날 디스코그래피를 거슬러 올라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 A$AP Rocky



A$AP mob이라는 힙합그룹의 수장 Rocky입니다.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한 비트를 즐겨쓰는데 실력은 거의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5. Mura Masa


EDM쪽 트랩씬에선 예전부터 주목받아온 영국산 천재 프로듀서입니다. 음악 들어본지는 몇년이됬는데 이제 20살입니다.
메인스트림으로 많이 주목받으면서 피쳐링도 이젠 굵직 굵직하네요. 앞으로가 참 기대되는 프로듀서입니다.



6. Route 94




메인스트림 일렉신에서 전설적인 곡이 있는게 그게 [My Love]입니다. 
2014년에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다양한 장르로 리믹스되며 재해석되고 있는 곡입니다.
메인스트림 딥하우스의 교과서라고 할만한 곡입니다.


7. Majid Jordan





토론토 출신 Majid 와 Jordan이 만나 결성한 R&B 듀오입니다. 포텐셜을 보고 드레이크의 레이블인 OVO에 사인되었습니다.
요즘 R&B의 방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막 데뷔 앨범을 낸지라 앞길이 창창합니다.


8. Tchami


Bass House, Deep House도 아닌 Future House의 창시자인 챠미(Tchami) 입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투어를 돌때 꼭 신부복 비슷한걸을 입고 DJ합니다. 아마 이번 글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프로듀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9. Hudson Mohawke

스코틀랜드 출신 일렉/힙합/트랩 비트를 찍어내는 프로듀서입니다. 
재능을 알아보고 카녜 레이블인 굿뮤직에 픽업되어 카녜 앨범인 [Yeezus] 부터 [The Life of Pablo]까지 참여한 카녜의 핵심 프로듀서중 하나입니다.
트랩씬에선 TNGHT이라는 전설적인 듀오까지 결성하면서 앨범하나내고 유유히 해체했죠.


10. Animal Collective



사이키델리아를 논할때 이 밴드를 빼놓고 얘기할수 없습니다. 
실험적인 사운드와 난해함속에 중독적인 보컬에 팝적인 요소까지 사이키델리아의 교과서적인 밴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원더월
16/10/10 18:51
수정 아이콘
아워 러브 명반이죠..
같은해 워 온 드럭스가 개인적으론 더 좋았어요
세바준
16/10/10 19:36
수정 아이콘
음악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남들한테 가끔 소개해주는 편인데, 이때 남에게 피드백을 은근 강요하거나 받게되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어떻게 느끼는지, 나처럼 좋은지 말이죠.
저번에 소개해주신 Jesse Lanza 라는 아티스트 정말 신선하게 잘 들었습니다. 라이브가 정말 멋지던데요~ 내한 꼭 해서 보고 싶더라구요~
야광토끼, 우효같았고 어떤 곡들은 com truise 같았어요.
오늘은 Majid Jordan를 알게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모지후
16/10/10 19:37
수정 아이콘
애니멀 콜렉티브만 알고
나머지는 다 처음 봤네요 흑흑흑ㅠㅠ
이번 기회에 다 들어볼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D
사랑의사막
16/10/11 06:04
수정 아이콘
1번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저 이런 거 좋아해요. 진짜 80년대 느낌의 편곡이네요.
16/10/12 23:17
수정 아이콘
소개해 주신 곡들로 스포티파이에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잘 듣고 있습니다. 다만 소개해주신 노래들이 모두 있진 않네요 스포티파이에도! 요즘 제가 아는 노래들만 돌려듣기 하면서 권태기 아닌 권태기였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645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98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940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370 3
102772 [일반] 올해 3분기 출생아수 8% 증가 [22] 하이퍼나이프1232 24/11/28 1232 1
102771 [일반] 눈이 기록적으로 내리니 안하던 짓을 하게 되네요 (풍경 데이터주의) [5] 사에3611 24/11/28 3611 8
102770 [일반] 싱글벙글 국장 유상증자촌 [41] 깃털달린뱀5411 24/11/28 5411 20
102769 [일반] 단통법 폐지가 합의된 날입니다. [30] 김삼관5618 24/11/28 5618 0
102768 [정치] 한동훈 "김 여사 특검 고려해 볼 필요"... '중대 결심' 가능성 내비쳐 [55] 매번같은6118 24/11/28 6118 0
102767 [일반] [미국] 해리스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 혹은 대권 재도전을 할지 궁금하네요 [80] 마그데부르크5478 24/11/28 5478 1
102766 [일반] 양재천의 눈내린 밤(데이터 주의) [8] nearby3398 24/11/28 3398 4
102765 [일반]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 [16] 해맑은 전사4926 24/11/28 4926 1
102764 [일반] [서평]《사인 코사인의 즐거움》 - 어렵지만 아름답고 실제적인 삼각함수의 역사 [6] 계층방정2178 24/11/27 2178 8
102763 [일반] 재빠른 윈터 타이어 후기 [46] 시무룩6203 24/11/27 6203 4
102762 [일반] 눈이 싫다.. [38] 대장햄토리5588 24/11/27 5588 1
102761 [일반] 아베의 세 번째 화살, 일본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 [17] 깃털달린뱀4679 24/11/27 4679 14
102760 [정치] "김건희특검 여당 집단기권? 의원 입틀어막기" [57] youcu6431 24/11/27 6431 0
102759 [일반] 12월 8일, 연세대 수시 자연계열 논술전형 추가 시험 시행됩니다. [23] 매번같은3461 24/11/27 3461 0
102758 [정치] “트럼프팀, 北김정은과 직접 대화 검토” 로이터 [62] 물러나라Y2844 24/11/27 2844 0
102756 [일반] 네이버 멤버십에 넷플릭스가 추가되었습니다 [43] 설탕가루인형형6535 24/11/27 6535 2
102755 [정치] Kbs는 어디까지 추락할것인가 [49] 어강됴리9135 24/11/27 9135 0
102754 [일반]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전문 [25] 설탕물6822 24/11/26 6822 36
102752 [정치] 법적대응이 시작된 동덕여대 사태 [207] 아서스17184 24/11/26 171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