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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6 01:39
어차피 이 문제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닌지라, 그냥 개인의 생각을 좀 써보자면
(다른 의견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B는 센터가 '너무' 구멍입니다. 신현철과 채치수는 클라스 차이가 났죠. 가자미가 되네 어쩌네 했지만 신현철을 공격으로 뚫는 건 둘째치고 수비에서도 제대로 막지 못했습니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강백호의 도움이 필요했죠.) 그런 채치수한테도 반 클래스 뒤쳐진다고 하는게 변덕규입니다. 아예 신체 조건 클래스가 다른 신현필 & 강백호 조합은 미지수라고 기대라도 해 볼 수 있지만 정성구, 변덕규 조합은 신현철, 채치수 조합한테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 확정이라고 봅니다. 농구는 센터놀음이라는 농구의 오랜 격언을 생각해 볼 때 아무래도 센터가 비벼주지도 못하는 수준의 팀간의 경기는 한쪽으로 많이 기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8/11/06 01:45
저는 신현필과 풍전 둘을 최약 포지션으로 봤을 때 그나마 변덕규가 나아보인다고 생각하는게, 신현필은 강백호가 공격에서조차 농락할 정도로 구멍이고, 공격 스킬조차 굉장히 단순합니다. 반면 변덕규 같은 경우에는 채치수가 전국대회에 나가서 풍전 센터와 경합하면서 변덕규가 더 훨씬 힘든 상대였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오죠. 변덕규는 어쨌든 도 레벨을 뛰어넘은 선수입니다. 전국 탑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센터는 아니더라도.. 제 생각에 센터로보면 A가 제일 구멍이고, 프론트 라인을 보자면 다른 팀은 어쨌든 구색이라도 빅맨 둘을 채워넣었는데 무늬만 파워포워드지 실제로는 스윙맨에 가까우면서 그 포지션에서조차 수비가 좋지 않은 황태산이 끼어있는 C가 제일 구멍일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B팀이 의외로 밸런싱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18/11/06 01:57
(수정됨) 정성구도 강백호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 할 수 있을 만한(후반 각성 이후 밀리지만) 선수고, A팀의 센터가 신현필인 거 생각하면 (센터 싸움만 보면) 그렇게까지 크게 밀리진 않을 거 같습니다. 아 물론 D팀의 신현철 채치수 조합에는 답이 없죠.... 고교생 레벨에선 탑인 센터 + 초고교 센터인데.... 정우성-김수겸 조합에 신준섭 3점슛 더하면 점수쟁탈전으로 승산 있어보입니다?
18/11/06 01:32
A팀 백코트진이 너무 넘사벽이긴 한데 팀 밸런스는 B팀이 너무 좋아보이네요.
C팀은 뭔가 안어울리는 조합 같고, D팀은 A팀이랑 붙는다면 백코트진이 탈탈 털릴듯
18/11/06 01:48
그래도 A 백코트라인이 너무 사기적인듯.. 윤대협, 서태웅은 하나하나로도 정우성이랑 맞먹을 수 있는 레벨인데다가 이정환을 끼얹었으니... 체격조건이 좋은 이정환이 인사이드에 집중한다면 어떨지.
18/11/06 01:50
A는 참리더 이정환이 윤대협과 함께 서태웅, 신현필, 강백호를 맛깔나게 사용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B는 김수겸의 지휘 아래 한 팀으로 잘 녹아들 것 같은 밸런스팀 C는 기량으로만 보면 뛰어나 보이지만 팀캐미에 문제가 생길 낮지 않은 가능성 D는 컨셉이 원숭이 고릴라 연합인가 문제 없이 잘 풀리면 C, 밸런스로는 B, 리그를 돌리라면 A
18/11/06 02:02
(수정됨) 막상 생각해보니 밸런스 잘 잡혀있네요
A팀) 말도 안되는 공격력 + 리바운드왕 강백호에 폐품 신현필 넣어서 밸런스 맞추고(공격력 제일 높은데 수비력 제일 낮음) B팀) 산왕 주전급 리바운드맨 정성구 + 전국대회에서 통하고도 남을 센터 변덕규 - 게임조율 김수겸 - 3점슈터 신준섭 + 최강 에이스 정우성 C팀) 초고교급 가드 이명현(묘사는 안 되지만 득점력 있음) + 불꽃남자 정대만 + 안 그래보여도 오사카 득점 2위 강동준 + 강백호를 뛰어넘는 피지컬의 김판석 + 손꼽히는 공격력의 황태산 ->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지고 있지만 수비력이 밑에서 두번째 예상(황태산 수비는 좀 처참하죠) D팀) 전국에서 통할 가드 송태섭 + 오사카 득점왕 남훈 + 그 키로 덩크 넣는 전호장으로 게임 조율 + 득점력 충분 + 고교기준 탑레벨 센터 체치수 + 초고교급 센터 신현철 -> 3점슛 솔찬히 잘 넣음 + 돌파 꽤 잘함 + 수비력 최강 A팀이 작정하고 런앤건으로 가면 엄청 셀 거 같지만, 다른 팀이 그거에 대처가 안될 거 같지도 않고요. A팀은 또 D팀이 작정하고 느린 템포로 센터 둘 중심으로 돌리면 엄청 힘들어하지 싶고... C팀은 황태산 빼면 밸런스 꽤 잘 잡힌 편이라 이명현이 잘 조율하면 + 팀원이 잘 따라주면 할 수 있는 전술이 많아 보이고...
18/11/06 04:00
위에도 썼지만 동감합니다. 온볼 성향을 떠나서 이정환 윤대협 둘이 서로 번갈아가며 리딩 한다 치고 서태웅 가세해서 그냥 점수쟁탈전으로 가면 아무팀도 못 막을것 같아요.
18/11/06 02:50
전 북산이랑 윤대협네팀말고는 나머지팀은 팀당 1명정도만 성격이나 작중역할 기억날락말락한정도고 이름은 싹다모르겠는데
저걸로 가상팀짜고 키배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덜덜
18/11/06 03:51
속공 밖에 답이 없는 3온볼 플레이어 / 밸런스 좋은데 프론트코트 무게감이 떨어짐 / 포워드 뎁스가 약함 + 리치가 짧을 것 같 / ...괜찮네요. 포스트 세고 밸런스 좋고.
개인적으로 A팀은 농구공 두 개 가지고 하는 새 스포츠하러 갔으면 좋겠어요. 거기서 짱 먹을 듯?
18/11/06 08:14
실제적으로 슬램덩크에 나온 센터 중에 채치수 변덕규 고민구 성현준보다 우수하게 묘사되는 센터는 압도적인 신현철과 김판석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채치수가 8강팀 센터에게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할 정도인데요. 도에서 2개팀이 올라가니 고민구는 최대 4강급 센터 최소 8강급 센터일겁니다. 강백호나 신현필과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좋은 센터에요.
18/11/06 09:45
은근히 꿀밸런스인데, 다전을 할수록 A가 가장 승을 많이 챙길 것 같아요.
공격옵션이 가장 풍부해서. C도 괜찮아 보이는데 정대만의 컨디션에 따라 다를 것 같구요.
18/11/06 11:09
저는 의외로 D가 제일 강할 것 같은데요?
공격범위 넓은 신현철과 채치수의 인사이드가 다른 팀들을 모두 압도합니다. 송태섭이 점프슛이 안되지만 운반은 되는 가드고 남훈도 3점으로 득점왕 먹은 외각슈터입니다. 그리고 여차하면 남훈이 한명 보내면 되니까...
18/11/06 11:17
팬심 담아 B요
변덕규 : 이번 가상리그 우승은 B가 한다 ACD : 네겐 무리다 변덕규 변덕규 : 내가 아니다 정우성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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