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대남의 이준석 팬덤이 오래가지 않을거라 봅니다. 이준석이 생각이 있다면 지금까지의 비호감 양산 스킬을 포기하고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들을 할테고 그 때가 되면 이대남의 대변자가 아닌 배신자로 공격당하는 순간이 오거든요. 빠가 까로 돌아서면 어떤지는 다들 아실테고요.
개인적으로 이준석은 이대남에게 '내 편일 때의 진중권모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좋은 학벌도 학벌이지만 젊은나이에 어쨌든 국회의원이 되었고, 당대표, 대선후보까지 되는 등 사실 동년배 정치인 중에는 가장 화려한 스펙을 쌓았고 이름값도 높은건 분명합니다.
다만 40대가 되었다는 것은 대선후보로 나갈 수 있는 연령 조건을 갖추었다 뿐이지, 시간이 흐를수록 신선함은 점점 사라지고 노련함이 배가되겠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이번 대선 이후의 행보가 어떠냐에 따라 정치생명이 끊길수도 있고, 다음 대선에서 유력 주자가 될지 결정나는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거 같습니다.
그에게서 점점 개혁의 이미지가 옅어져가고 있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습니다.
34세의 임종석, 그리고 36세의 조경태가 어땠는지가 자꾸 비교되는 건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선거 보면서 생각한 잡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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