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2020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운영됩니다.
- 불판 게시물은 [불판 게시판]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Date 2012/08/05 06:49:08
Name 이노리노
Subject [기타] 10년만의 감동을 다시금 재현해 주네요
오늘 두 가지 큰 경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전 그리고 올림픽 축구팀의 8강전입니다.
그리고 둘 다 과거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해 주네요!
허영무의 캐리어-리버-다크로 만들어 낸 우승,
좋은 경기 후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키퍼의 선방 그리고 마무리 슈팅.
날밤을 샌 보람이 있네요.

여긴 자게이니, 그리고 방금 끝난 축구의 감동을 그대로 남기고자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적어보려합니다.
사실 이번 올림픽 축구팀은 기대 반 걱정 반이 뭔지를 완벽히 보여준 경우죠.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남태희 등 탄탄한 미들 자원은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박주영의 논란 끝 발탁 더욱이 수비진은 이정수와 홍철이 다 빠져나가면서 걱정을 심화시켰습니다.
즉 이들을 대체할만한 카드가 확실히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오늘 결과적으로 걱정은 과도했고, 기대는 할만했다라는 느낌입니다.
구자철과 기성용은 여전히 잘해주었어요.
구자철의 골키핑과 넓은 시야, 패스 투지는 정말 최고입니다.
기성용도 순간순간 실수는 보였으나 단단하게 버텨주었구요.
측면의 남태희도 안보일 때도 있었지만 정말 잘 뛰어주었습니다.
드디어 선발로 나온 지동원도 한 골을 성공시키면서 맡은 역할을 다 해주었구요.

걱정했던 수비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영권과 윤석영, 그리고 황석호와 몸도 못 풀고 들어온 오재석의 포백은 완벽했어요.
특히 위기시마다 커트해주는 김영권과 윤석영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이범영도 최고의 모습이었습니다.
2010년 아시안게임의 아픔을 씻어내는 모습이었어요.
스터리지의 슛을 막아내는 그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자, 이제 4강전 상대는 브라질입니다.
2002년 독일전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이번엔 그 이상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독일전이기면 최소한 은메달 확보고 어린 선수들의 앞길은 확 틔일 수 있어요.
온두라스전의 브라질은 완전하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팀 화이팅!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8-05 08:4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antastic
12/08/05 06:50
수정 아이콘
Ki는 확실히 프리미어로 이적 가능할 듯 싶습니다. 영국에서,그것도 영국을 상대로 영국인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으니..
이노리노
12/08/05 07:17
수정 아이콘
이왕이면 중거리 하나 터트리길 바랬는데요.ㅠ
그래도 승부차기 마무리는 최고였습니다!
12/08/05 06:53
수정 아이콘
온두라스전 보니까 브라질 별 거 없던데요. 한국 일본이 결승전 할 거 같습니다.
이노리노
12/08/05 06:58
수정 아이콘
그러면 2002년 월드컵 분위기 그 이상이 될텐데요.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네요.
비공개
12/08/05 06:53
수정 아이콘
구자철, 기성용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가 아닌가 싶을정도더군요.
이노리노
12/08/05 07:18
수정 아이콘
최고죠. 이전에 미드필드들이 측면 위주라면,
구자철과 기성용은 중앙 혹은 올라운드에 가깝자나요.
어서 빨리 이청용까지 부상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라게 되네요.
2014 월드컵 기다려집니다!
이노리노
12/08/05 0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평점

주장 구자철(9) - 한국 축구의 미래입니다.
기성용(8) - 중간중간 잔실수가 많이 보였어요. 그래도 승부차기 마무리는 역시 기성용의 진가를 나타내줍니다.
박종우(7) -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잘 지켜주었어요. 부산이라는 팀 다시 봐야겠네요. 승부차기도 시원했습니다.
남태희(6) - 정말 열심히 뛰어주고 최선을 다했어요. 어느 순간 종종 안보이는 아쉬움은 있었지만요. 수고했습니다.
지동원(6) - 첫 골은 제대로 걸렸고 운도 따라주었어요. 그런데 헤딩 영점은 좀 아쉽네요...3번의 찬스. 다음엔 킬러본능 발휘하길!
박주영(4) - 구자철에게 킬패스 하나 밀어준 거 말고는 없네요. 좀 많이 뛰기를...승부차기 키커 안 나온것도 이유가 있겠죠.
김영권(9) - 구자철과 함께 오늘의 MOM입니다. 몇 골을 막아낸건지 위험하다 싶으면 어느새 나와서 막아주네요.
윤석영(8) - 김영권과 함께 최고의 수비를 보여줬어요!
황석호(7) - 든든하게 센터를 지켜줬습니다. 다음 경기도 부탁해요.
오재석(8) - 갑자기 들어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비와 돌파 모두 좋았어요. 기대할게요!
정성룡(8) - 램지의 피케이를 막아내줘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습니다. 부상 얼른 회복하길 바래요...!
이범영(8) - 교체되어 들어와서 한 번의 골킥 미스와 수비진 조율의 아쉬움,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완벽함. 준MOM입니다.
김창수(4) - 참 기대했는데, 아쉽게됐네요...심한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백성동(5) -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승부차기는 좋았습니다.
12/08/05 07:05
수정 아이콘
스터리지 선수의 평점이 없어 아쉽네요.
이노리노
12/08/05 07:14
수정 아이콘
스터리지는 만점 줘야죠.
예전에 볼튼 경기 보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주네요.
이청용에게 보답한 듯 합니다.
LowTemplar
12/08/05 07:07
수정 아이콘
정성룡, 이범영 두 골키퍼의 한 골씩의 방어가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GK라는 자리의 무거움, 두 선수가 잘 보여줬습니다. 수고했어요 ㅠㅠ
이노리노
12/08/05 07:16
수정 아이콘
최고에요 최고.
한국의 키퍼는 정말 대대손손 잘하네요.
고딩어참치
12/08/05 07:08
수정 아이콘
김영권은 오늘 철벽이었슴다
이노리노
12/08/05 07:1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연장에서 슈팅 머리로 막아내고 부상인가 할 때는 가슴이 철렁했어요.
12/08/05 07:09
수정 아이콘
구자철 기성용 윤석영 김영권...정말 대단....
그리고 모든선수들이 다 좋았습니다...
특히 박주영, 지동원선수의 수비가담과 미드의 미친듯한 압박이 영국을 멘붕시킨듯...
이노리노
12/08/05 07:20
수정 아이콘
박주영과 지동원의 수비가담도 좋았던건가요.
박주영은 좀 공수 다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가리똥내
12/08/05 07:17
수정 아이콘
브라질 별거없습니다
적어도 수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헐크도 생각했던거 만큼 위협적이지 않고...
네이마르 헐리웃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결승갈거같습니다
결승전은 한일전 !!
이노리노
12/08/05 07:22
수정 아이콘
네이마르 헐리웃! 그쵸. 충분히 할만합니다.
걱정은 브라질이라는 팀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진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이번 한국팀 열심히 응원하렵니다. 할 수 있어요!
한일전 결승으로 2012년을 기억하게 만듭시다!
Langrriser
12/08/05 07:22
수정 아이콘
한국 축구가 잘하게 된건지 다른 나라 올대들이 못하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가자 얘들아 ㅜㅜ
이노리노
12/08/05 07:27
수정 아이콘
잘해요. 2002년 이상인 듯 합니다.
마지막 승부차기를 차는 담력은 그 이상인 듯 싶기도하고요.
어린 친구들 무섭도 좋네요.^^
반니스텔루이
12/08/05 07:23
수정 아이콘
기성용은 영국판 골닷컴에서 5점 만점에 4.5점 받았네요. 영국인들한테 눈도장 진짜 제대로 받았어요. !


그나저나 SBS 경기 끝나고 큰 방송 사고 냈네요. 영국-일본 혼혈인인 에바가 영국인들 잔뜩 모여있는 곳에서 촬영하던데..

한국인들도 어느정도 좀 있긴 했는데;; 그 사람들이야 기성용이 승부차기 넣어서 끝내니까 단체로 좋아하니 그렇다 치고

문제는 촬영한 곳이 한국인들이랑 멀찌감치 떨어진 영국인 바로 옆에서 촬영..--;

솔직히 영국인들 대놓고 놀리는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첫 찰영한 영국인중 한 명이 대놓고 뻐큐하던데 그대로 무편집으로 방송에 나가더군요. 보면서 당황했는데; 나중에 그 뻐큐한 사람이 브이로 바꾸긴 했지만.. 그쪽 사람들 카메라 보고 다 브이 표즈 취하던데 무섭더군요; 걔네들 중 몇명은 표정 싹 굳고 V 표시 한 거 봐서 욕한게 맞는듯.. -_-

거기서 놀리는 듯이 촬영한 것도 문제지만 태연하게 영국식 손가락 욕하는꼴이 참 허....
LowTemplar
12/08/05 07:24
수정 아이콘
그 V도 reverse V였으니 욕이었겠...
반니스텔루이
12/08/05 07:26
수정 아이콘
네. 욕 맞죠..
놀라운건 거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메라 보면서 다 V표즈 취했다는;
이노리노
12/08/05 07:28
수정 아이콘
참 그러네요...
12/08/05 07:29
수정 아이콘
영국에서의 리버스 브이는 가운데손가락 세우는거랑 의미는 거의 비슷하죠;;
심한 욕인데...
반니스텔루이
12/08/05 07:3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금발 여자들 2~3명이서 심하게 웃으면서 마구 V표시 날리던데..
아무리 봐도 영국인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밖에 볼 수 밖에 없네요. 워낙 순수하게 좋아해서 헷갈릴 정도네요;;
12/08/05 07:44
수정 아이콘
프랑스와 영국이 전쟁을 많이 해왔는데
영국인들이 활 잘 쏜다고 프랑스인들이 영국 군인들을 생포하면 두 손가락을 잘랐다고 하네요
v를 보여주는게 욕인 이유는 두 손가락이 멀쩡히 남아있으니 널 충분히 죽일 수 있다는 의미라....
반니스텔루이
12/08/05 07:47
수정 아이콘
브이 표시가 영국에서 욕이란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어원은 처음 알고 가네요..

여튼 지상파 방송에서 대놓고 뻐큐+V표시가 방송으로 나가버리는군요. 당황스럽다는;
12/08/05 07:51
수정 아이콘
가운데손가락욕은 안나온것 같지만
리버스V는 예전 1박2일에서 심심치 않게 나왔죠;;
사진찍을 때마다 그러던데 볼때마다 뜨악했습니다;;
너는강하다
12/08/05 08:41
수정 아이콘
문화가 다른거니까 뭐... 우리나라 사람끼리만 쓰면 리버스V가 욕은 아니죠.
12/08/05 09: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욕이 아니니까 아무 상관없죠. 영국인도 아닌 한국인이 뜨악하는게 더 이상한데요.
아가리똥내
12/08/05 07:33
수정 아이콘
기성용 이렇게 되면 QPR 이 아니라 리버풀가나요?
아우구스투스
12/08/05 12:13
수정 아이콘
로저스 감독이 애제자인 조 앨런을 15m에 데려올 예정이기에 불가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LowTemplar
12/08/05 07:3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훈 선수를 꼽자면 갑자기 들어가게 된 강원의 오재석 선수..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김창수 선수의 자리를 잘 메웠습니다. 비록 그만큼의 파괴력은 못 보였지만 일단 별로 못 맞춰봤을 텐데
안정적인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그나저나 부산팬들은 이제 멘붕...
치킨마요는 혁신이다
12/08/05 07:54
수정 아이콘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 홍정호가 부상으로 이탈되면서
상당히 수비에 대해 불안해했었는데
확실히 홍명보감독이 수비수 출신이다 보니까 수비전술은 기가막히네요.
홍정호의 부재를 확실히 잘 메꿔주었습니다.
이연두
12/08/05 08: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수비와 중앙미들을 믿고 가는 팀이 되다니 참....
02년에는 인스턴트음식처럼 급하게 만들어서 맛있긴 하지만 아쉬운부분이 있었다면
이번엔 진심우리나라 보양식처럼 오랜시간 제대로된 우리나라팀을 만든 느낌이네요
이런 메이저급 대회에서 세계국가들을 꾸역꾸역 이기는게 아니고 앞서는 느낌으로 이기는 수준까지 발전 하다니
자랑스럽습니다. 축구는 정말 안될 것 같았는데 남은 두번중 한번 이기면 면제의 혜택이니 다들 화이팅하시고
혹여나 메달을 못딴다 하더라도 발전한 한국 축구 수준 그리고 잘뛰어준 한국선수들을 응원합니다.
davidout
12/08/05 08: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석이자 기초인 수비와 미드가 든든하다니... 여기서 공격만 갖추면 강호에 당당히 드는건데 oh juyo
레몬커피
12/08/05 08:19
수정 아이콘
박주영의 군면제작전 성공이 눈앞이군요
뭐 사실상 10년 미룬 시점부터 올림픽2번 아시안게임2번의 기회가 더 생긴거라 어떻게든 한번은 성공할가능성이 높다고봐서....
Dornfelder
12/08/05 08:35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는 왜 무리해서 데려갔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스위스전을 제외하면 평점 4점도 아까울 정도입니다. 차라리 손흥민 선수를 쓰거나 아니면 와일드 카드로 이근호 선수를 데려갔으면 훨씬 나았을 것 같으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더 좋을텐데. 홍명보 감독의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런 식의 선수 기용은 다시는 안 보면 좋겠습니다.
아시안게임 4강의 힐킥처럼 올림픽 4강이나 3,4위전 결정적인 순간에 또 박주영 선수가 후배들 군대 보내는 결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멘탈붕괴
12/08/05 08:40
수정 아이콘
저도 올림픽 시작하기 전에는 꼭 메달을 따서 박주영선수가 군면제 받길 바랬는데
오늘 경기 보니까 그냥 와카 한장 날렸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독수리의습격
12/08/05 09:00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혹은 3,4위전에서 만난다면 진짜 지상 최대의 단두대 매치가 되는건가요.....
결승은 말할 것도 없고......3,4위전에서 설마 일본에게 지기라고 한다면? ;;;;
또다른나
12/08/05 09:11
수정 아이콘
이렇게된거 죽기살기로해서 결승까지가야죠.
결승에서 한일전나오면 토요일11시라 시청률 40프로돌파할듯...

이번에 다들 잘해서 유럽리그로 불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구자철,기성용선수는 군면제되면 몸값좀 튈것같네요..
야누스
12/08/05 10:19
수정 아이콘
군면제는 무조건 금메달따야하나요? 아니면 올림픽은 메달만 들어도 가능한가요?
Neandertal
12/08/05 11:05
수정 아이콘
기성용, 구자철 선수가 눈에 확 띠고 다른 선수들도 정말 잘하더군요...
홍명보 감독 선수 선발에 학연. 지연이 좀 따른다는 얘기가 있던데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나저나 우리 박형...좀 뭔가 해줘야 할 텐데...
Go윤하
12/08/05 11:1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오타 인것 같은데...
'독일전이기면 최소한 은메달 확보고 어린 선수들의 앞길은 확 틔일 수 있어요.'
독일이 아니라 브라질전 아닌가요...?
12/08/05 12:00
수정 아이콘
기성용, 구자철은 한국축구의 보물입니다. 지금까지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는 중앙미드필더가 있었나요!
반드시 메달따서 군면제받고 그 재능을 마음껏 펼쳐주세요~!
여기에 이청용까지 합세하고 김보경이 조금만 더 성장해준다면 한국미들은 왠만한 유럽팀 부럽지 않을 듯 하네요

그리고, 홍명보 감독님
축협 학연(고대)라인의 후계자, 선수 선발에 학연, 지연이 따른다는 얘기 때문에 선수시절에는 받아보지 못한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세계청소년대회 이후에 다시 한번 홍명보 팀의 능력을 보여주네요(물론 광저우AG는 안습-_-;)
축협 라인은 그렇다쳐도 선수 선발 문제는 너무 주관적인 문제라 어느 감독이 와도 나오는 얘기이기 때문에 개의치 않습니다. 실력으로 보여주면 되거든요. 우리도 독일 클린스만 같은 자국 레전드 출신의 젊고 유능한 감독이 나온것 같아서 향후 미래도 든든합니다.
더욱 더 노력해주세요~! 오늘 새벽 축구는 감동이었습니다~!
위원장
12/08/05 12:01
수정 아이콘
흠 거의 다 동의하지만 오재석 선수에 대한 평가는 동의가 안되네요.
김창수가 빠진 게 좀 티가 많이 났었던 것 같아요.
아나키
12/08/05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선수 까는걸 싫어해서 어제도 경기보는 내내 아내가 '박주영은 대체 어디서 뭐하는거야'라고 할 때 계속
그래도 박주영이 있다는거 자체가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고 상대편도 분명 박주영을 염두에 두느라 수비에 빈틈이 생길 수 있고
어쩌고 저쩌고 했습니다만, 정말 어제 경기에서 박주영의 존재의의는 뭐였을까요... 축구라곤 fm밖에 모르는 저는 알지 못하는
홍명보 감독만의 '박주영 롤' 이라는게 있는걸까요...
12/08/05 12:57
수정 아이콘
스위스전 헤딩슛 움직임은 기가막혔고 멕시코 전에서도 수비 둘셋씩 몰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만들어줬는데
가봉 영국전은 참.... 경기를 하도 안뛰었더니 체력이 저질이 되어버렸나-_-;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나마 오늘이라도 좀 빨리 교체해서 체력 세이브 시켜줬으면 좋았을텐데 선수들 부상이 속출하는 바람에 120분 풀타임;;;;

과연 체력의 한계를 딛고 브라질 전에서 이승엽이 될 것인지 기다려보는수밖에요. 브라질 수비진 이름값만 높았지 뻥뻥 뚫리던데....
OneRepublic
12/08/05 12:57
수정 아이콘
수비수들 끌고다니다가, 뒷공간침투
킬패스, 어느정도 비벼주다가 헤딩가능, 프리킥 준수

사실, 어느것 하나 튀게 잘하는거 없어서 그렇지 정말이것저것 할줄아는건 많죠.
개인적으로 한국선수기준으론 이정도 실력있는 선수는 못봤어요. 분명히,
조금 움직여만 줘도 아주 좋은 자원이라보는데, 안뛰는건 아스날서 한달만에 나와도 안뛰니...
12/08/05 12:50
수정 아이콘
음 그리고 박주영선수가 현재까지 플레이가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건 다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박주영선수에 대한 홍 감독의 선택은 최선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나름쟁이
12/08/05 12:52
수정 아이콘
홍철이요? 잘못쓰신거죠?
이번대회 구자철-기성용-박종우라인 정말 쩝니다. 특히 구자철... 체력도 많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볼키핑능력이 정말...
박주영은 부진하지만 현재 우리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건 부정못할거 같네요...
4강전엔 좀 더 살아나주길 바랄수밖에요.
홍감독님에 대한 생각은 올림픽전에 kbs에서 방영해준 다큐 공간과압박/선택 이두편을 보고 달라졌습니다. 못보신분들은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김창수,정성룡이 걱정입니다;
와카둘이 부상이라니...
OneRepublic
12/08/05 13:00
수정 아이콘
보면서, 사실 수비진은 조금 불안했습니다.
공격진이야, 결국 지동원 손흥민으로 갈테고 이청용도 윙어로 나올테니 미래는 밝아보입니다.
수비수만 조금 뛰어난 선수들 나오면, 정말 다음 월컵 기대되네요. 뭐 이정수 김창수선수가 나오면
괜찮기야 하겠네요. 윙백이 어여 영표형 같은 친구들이 나와야하는데
OneRepublic
12/08/05 13:04
수정 아이콘
다른 소리긴한데, 일본A팀도 지금쩌는데 올대까지 겁나 잘하나보내요 ㅡㅡ
한국축구도 발전중이니, 가까운 미래에 한일은 국제적으로 꽤 강팀이 될지 모르겠어요.
화잇밀크러버
12/08/05 13:17
수정 아이콘
극적인 한판이었죠.

수비진의 에이스가 부상으로 나가서 이른 시간에 교체.

두번의 패널티킥.

선제골 주인공의 속 까맣게 만들기.

키퍼 교체.

결국 이기고 4강행. ㅠㅠ
라이언JS
12/08/05 13:50
수정 아이콘
모 언론에서는 박주영선수에게 4년전 베이징에서 이승엽선수가 했던 역할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던데...
정말 조별리그 내내 못하다가 브라질전 후반막판에 결승골로 결승행 견인하면 진짜 평생까방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95 [기타] [런던 올림픽 - 남자축구 4강 2경기] 한국 Vs 브라질 불판 (4) [259] 반니스텔루이6218 12/08/08 6218
594 [기타] [런던 올림픽 - 남자축구 4강 2경기] 한국 Vs 브라질 불판 (3) [295] 반니스텔루이6331 12/08/08 6331
593 [기타] [런던 올림픽 - 남자축구 4강 2경기] 한국 Vs 브라질 불판 (2) [318] 반니스텔루이6492 12/08/08 6492
592 [기타] [런던 올림픽 - 남자축구 4강 2경기] 한국 Vs 브라질 불판 [261] 반니스텔루이6935 12/08/08 6935
591 [기타] [불판] 8월 7일~8일 올림픽 불판 (4) 레슬링 김현우 완벽한 금메달!!! [317] 잠잘까7665 12/08/08 7665
590 [기타] [불판] 8월 7일~8일 올림픽 불판 (3) 세계랭킹 2위 격파! 여자 핸드볼 4강 진출!!! [306] 잠잘까7599 12/08/08 7599
589 [기타] [불판] 8월 7일~8일 올림픽 불판 (2) [290] 잠잘까6766 12/08/08 6766
588 [기타] 체육회 메달리스트 강제 잔류 철회 [17] 수지6650 12/08/07 6650
587 [기타] [불판] 8월 7일~8일 올림픽 불판 (1) [231] 잠잘까7479 12/08/07 7479
586 [기타] 한국에서 양궁 국가 대표가 되는 방법 [22] 김치찌개11832 12/08/07 11832
585 [기타] 런던올림픽 개막식 & 폐막식 공연 예정 가수 有 [10] 김치찌개7690 12/08/06 7690
584 [기타] [불판] 8월 6일~7일 올림픽 불판 (2) 안마 양학선 금메달! 남자 탁구 결승 진출! [418] 잠잘까9373 12/08/06 9373
583 [기타] [불판] 8월 6일~7일 올림픽 불판 (1) 사격 김종현 역전 은메달!!!!!!!! [291] 잠잘까7343 12/08/06 7343
582 [기타] 메달리스트들 귀국 연기 명령 - 박태환 도망쳐서라도 귀국하고 싶다. [31] 타테시7612 12/08/06 7612
581 [기타] [불판] 8월 5일~6일 올림픽 불판 (5) 남자 탁구 단체 4강 진출!!! [221] 잠잘까6940 12/08/06 6940
580 [기타] [불판] 8월 5일~6일 올림픽 불판 (4) [285] 잠잘까6897 12/08/05 6897
579 [기타] 이용대, 정재성선수의 동매달 확득을 축하합니다. [1] ToSsiSm5509 12/08/05 5509
578 [기타] 메달리스트들이 또 강제 귀국 연기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7] The xian6440 12/08/05 6440
577 [기타] [불판] 8월 5일~6일 올림픽 불판 (3) 여자 배구 8강!!!! [261] 잠잘까6976 12/08/05 6976
576 [기타] [불판] 8월 5일~6일 올림픽 불판 (2) 사격 진종오 금메달!!!! 최영래 은메달!!!! [263] 잠잘까6195 12/08/05 6195
575 [기타] [불판] 8월 5일~6일 올림픽 불판 (1) 정재성/이용대 배드민턴 동메달!!!!!!!!! [268] 잠잘까6431 12/08/05 6431
574 [기타] 10년만의 감동을 다시금 재현해 주네요 [73] 이노리노9227 12/08/05 9227
573 [기타]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 베스트/워스트 5 그리고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9] 김치찌개12406 12/08/05 124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