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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7 07:49:56
Name Violet
Subject [기타] 우리가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건가요?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줘서 너무나 기쁩니다만

이대로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 일이 묻혀 버릴까봐서 미리 속상하기 까지 합니다.

쿨가이 분들은 제가 이상하게 보이시겠지만

전 정말 너무나 억울합니다.

비전문가인 우리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는

이미 피지알에도 올라온 여러 글에 다른나라의 언론과 전문가들도 석연치 않았다는 내용들을 써주셨고

쇼트 까막눈인 제가 봐도 그 당시 심판판정으로 내린 결정은 전혀 납득이 안된다는 걸

영상을 보고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매번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너무나 온순하게 넘어가주기 때문에

모든 스포츠에서 이런 일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거 같아 더 안타깝습니다.

피해의식이라고 하기엔

거짐 편파판정의 희생자는 우리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농담 섞어 말해 보자면

다혈질 기질이 다분한 국가의 국민들처럼 우리도 오심 심판을 총으로라도 쏴죽여야 이런일을 안 당할까요?



김동성 선수를 어처구니없게 실격시킨 잘못된 판정에 대한 징계로 2년동안 일을 못한데 대한 분풀이로

그 뒤로 수차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어이없는 판정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대로 두눈 뜨고 계속 당하기에는 너무나 억울합니다.


국민들이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떠한 행동이 전혀 없는 걸까요?

휴이시 심판을 다시는 빙상계에 발을 못 붙이게 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가요?

어떠한 적절한 방법들이 있는지

해박하신 분들이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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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남주
10/02/27 08:07
수정 아이콘
솔트레이크의 전례를 보았을 때, 공식 결과를 뒤집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국민들이 할 수 있는건...그나마 명예금메달같은걸 만들어 주는 것.........................
질 좋은 답변은 다음 분이 해주실 듯........
10/02/27 08:12
수정 아이콘
저도 속이 상합니다만, 딱히 방법이 없긴 합니다. 화난다고 우리가 테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방법은 빙상관련 관계자들이 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하는 것인데 그런건 기대하기 힘들죠;;
10/02/27 08:1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지금 봅슬레이 전복사고가 너무 많네요. 이번 벤쿠버 올림픽 정말 왜이러는지...... 심하게 다치는 선수가 없길 바랍니다.
내려올팀은 내
10/02/27 08:3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밴쿠버 현지 기온이 너무 높다고 하던데, 설질이나 빙질이 별로 안 좋은 상태인 게 아닐까요.
그래서 다치는 선수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고...
나야돌돌이
10/02/27 11:33
수정 아이콘
그 주심이 지금 배제되었다고 하네요

그 심판 생각하면
양정인
10/02/27 13:43
수정 아이콘
이미 쇼트트랙 규정상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 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 놓고 있을수 밖에 없고 할 수 있는 것은 그녀들을 '위로' 해주는 것 밖에 없습니다.

다만... 다시는 그 x 같은 심판이 나오지 않도록 스포츠 외교에 힘 좀 쓰라고 압박을 가할 수는 있겠죠.
ioc 위원이라는 작자들은 비리와 부정을 저지르다 위원노릇을 못하질 않나...
연맹은 지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있고...
이제라도 제발 '스포츠 외교' 에 힘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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