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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3 18:37
적어도 한국이 2:0으로 온두라스를 이기고...
이탈리아가 2:0으로 카메룬을 잡아야 우리나라가 올라갑니다... 이탈리아가 1:0으로 이길 경우... 우리나라는 3:0으로 온두라스를 꺾어야 되구요... 우리나라는 그렇다치고 이탈리아가 카메룬을 몰아쳐야 되는데... 지금상황은 이탈리아가 설렁설렁하고 있어서... 어차피 온두라스는 우리나라가 어떻게든 잡아줄것 같은데...
08/08/13 18:38
웬지 김동진선수 골이 선취골이자 마지막골이 될것같은 느낌이 들구요
이태리는 카메룬과 비길것같습니다... 비겨도 조1위인데 방송에서는 이태리가 1위 하려고 승리할거다 라는 말을 하는데...무승부해도 조1위입니다..중계진님들
08/08/13 18:40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데 역시나 TV보단 느리네요. 골이 들어갔는지 아닌지 함성만으로 알수 있어서 싱겁게 보고 있습니다. ㅡㅡ;;
08/08/13 18:40
일단 이탈리아가 한골만 넣어주면...
후반전에 몰아붙이면 가능할것 같기는 합니다... 온두라스가 생각보다 전력이 약하군요...
08/08/13 18:42
mbc는 정확하게 해설해주고 있네요...
이탈리아가 급한 상황이 아니니 열심히 할 필요가 없어서 대충 시간 때우고 있다는 식의 해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08/08/13 18:44
극적으로 8강가도 상대는 브라질...
현재 전력으론 예전 청소년 대표팀이 3-10으로 브라질에게 관광당하던 모습이 재현될까 두려운 느낌... 뭐 어차피 8강 진출은 신의 도움이 있어야하겠지만..
08/08/13 18:50
이 정도 경기력이면 후반에 한두골 더 넣고 완승하는 것 정도는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이탈리아-카메룬 전이네요. 잠깐 봤는데 카메룬이 한명 퇴장 후에 완전 노골적으로 시간 끌더군요.
08/08/13 18:54
무엇보다 이탈리아가 골 넣을 생각이 크게 없어보입니다...
선수들이 우리나라 할때와는 움직임자체가 틀리네요... 온두라스는 조금 과장하면 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경기를 보는것처럼 수준차이가 조금 느껴집니다... 카메룬하고 비길때 이럴것 같았는데... 카메룬을 잡았어야 됐는데 말이죠... 다 이긴 경기를 내줘서 그런지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오히려 이탈리아 전은 수준차가 좀 있어서 패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데... 카메룬 전은 두고두고 아쉽네요...
08/08/13 18:55
축구사랑님// 근데 8강 가면 질 확률이 높겠지만, 호나우딩요가 포함된 브라질을 상대로 싸울 기회라는 것도 일종의 영광 아닌가요?
굳이 승부만을 생각하지 말고,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최고의 상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패는 안 하기를 바랍니다. 일단, 8강부터 가야겠지만요 하핫.
08/08/13 19:07
세상에 방금 완전히 골 넣을 기회 두번있었는데도...
아 국대 반성해야합니다 축구장 물채워넣던지 해야지 이거 원..
08/08/13 19:20
채널에서 이태리 대 카메룬도 좀 보여주지...대인배 방송사의 부재가 아쉽네요
축구 보면 볼수록 대 카메룬전 강민수 선수의 어이없이 걷어낸 볼로 인한 실점장면이 눈에 아른아른 거립니다
08/08/13 19:33
축구에 힘빼지 마세요...
어차피 이탈리아 애들 골 넣을 생각 없어보여요... 한골이라도 넣어준다면야 죽어라 응원해볼텐데... 전반에 뛰는것보니 우리나라하고 할때의 50%도 안뛰는듯 합니다... 괜히 힘빼시지 마시고 야구를 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08/08/13 19:33
온두라스는 솔직히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수준차이가 날 정도로 못하네요...
다만 이탈리아와 우리나라가 결정적으로 다른건 그노무 골결정력!!!...
08/08/13 19:49
우리 선수들 너무 수고했습니다. 물론 실력부족이거나 그런면은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 어린 선수들 너무 수고했고 너무 뭐라고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진짜 우리나라 축구는 축협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쩝.
08/08/13 19:50
솔직히 카메룬 보다 전력이 나아보였는데...
조금 아쉽네요... 사람들이 워낙 기대치가 높다보니 비난의 목소리도 그만큼 큰 것이죠... 카메룬전도 다 이긴 경기 놓치다보니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거죠... 그래도 온두라스를 상대로 골 결정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아 보이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08/08/13 19:53
일본은 3패, 중국은 1무 2패로 끝날 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 나라 선수들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에서 유일한 1승입니다. 그만큼 현재 아시아와 세계와의 격차는 큽니다. 그들도 최선을 다했으니 격려해줍시다.
08/08/13 19:55
이탈리아 욕할필요가없죵~ 카메룬이겼으면 이런걱정 안해도 됐으니까요
선수선발문제 이런 건 거의 결과론적인거같고.......... 물론 조영철같은선수는 정말 에러였습니다만 수준이하의 제이리거를 뽑을바엔.. 박주영선수는 예전에 아스날에서 뛴 제퍼스 선수 보는거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어린나이부터 천재로 각광받고 나름 뛰어난 축구센스 보여줬고 그러나...나이가 들면들수록 퇴보하는 기량 슬픕니다 그래도 한국선수들 열심히 뛰었습니다 아직 실력이부족한데 무얼탓하겠습니까 오늘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좋았습니다 이청용선수 패스만큼은 정말 창조적이었구요 이제 야구로 고고
08/08/13 19:55
진짜 이제 되도 않는 퍼주기 그만하고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분배'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때보다 올림픽 선수들이 더 비용 많이 나가는거 아닌가요? 수입까지 고려한다면요.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속터지는.. 아니면 일단 학연에 연연하는 감독라인과 축협 라인좀 쳐부쉈으면 좋겠네요.
08/08/13 19:55
차라리 잘되었습니다.
오히려 어거지로 8강갔으면 브라질한테 처참한걸 당할것이라 확신했었기 때문에 1승한걸로 만족하는게 훨씬 나은겁니다.
08/08/13 20:03
Ace of Base님// 축구 예산은 대부분 각 프로축구 구단과 축구협회 주머니에서 나옵니다.
이제 이런 얘기는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08/08/13 20:05
축구예산 이야기만 여기서 몇번이나 보는지...
밑에 여러글에서 충분히 설명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네요... 정부차원에서 유독 축구에 투자하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나라는 다른 운동 종목 역시 별다른 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종목별로 회장사가 스폰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8/08/13 20:10
다른종목도 축구처럼 예산이 어마어마해지려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됩니다. 팬들이 핸드볼 경기장이나 하키 경기장 많이 찾아주면 그쪽으로 자본이 자연스레 몰려들게 되어있습니다.
08/08/13 20:11
축구장에 물채우자니 이런 말씀은 농담이라도 좀 삼가셨으면 좋겠네요. 그게 현실적으로 쉬운것도 아니고요. 비판은 하더라도 좀 가려서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08/08/13 20:20
대충 여러 댓글 보면 축구 까려는 댓글로밖에 안느껴지네요.
다른 종목을 위한 진지한 고민보다 그냥 축구 개못하니 때려치자는 식의 막무가내 댓글이네요. 오늘경기는 그래도 선수들 체력 바닥나는거 보이는데도 열심히 잘싸웠습니다. 골운도 안따르고 상대 골키퍼도 잘막고, 주심과 부심이 파울도 안불고 오프사이드아닌데 오프사이드 판정하는등 여러가지가 겹쳐서 골이 많이 안터진것같네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카메룬 전만 이겼으면 올라가는건데 참 아쉽네요. 다이긴건데...
08/08/13 20:22
여기서만큼은 보호받는 한국축구네요. -_-
저도 심하게 축빠 야빠 통합빠인데도.. 2002년부터는 축구가 스트레스가 되버렸습니다. 제자리서 6년째 맴도니 뭔가 좀 달라지는 느낌이라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08/08/13 20:26
무슨 보호를 받는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레슬링이나 유도에서 16강에서 떨어지면 그 종목 때려치우자 다른 종목체육관으로 바꾸자 이런말하는게 상식인가요? 축구말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어 말해도 심한 말들뿐입니다만? 제자리서 6년째 맴도는건 월드컵 4강이란거 때문에 눈이 높아 졌기때문이 아닌가요? 히딩크가 쭉 맡아왔는데도 이모양이면 욕먹어도 싸지만 축협한테 놀아나면서 감독 수차례 바뀌니 성적 이모양인게 당연하다고는 생각안해봤나요? 참 어이가 없네요.
08/08/13 20:35
참 어이없다구요?
안보면 끊으시라구요? 하하 싸우자는겁니까? 축구장에 물채워야한다 밑에 수백개의 리플들이 왜 튀어나왔는지.. 저도 그 중 한 리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저도 비꼬와서 오늘의 탈락의 분노를 분출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여러사람중의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까? 이번대회 3연전 칭찬받아마땅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요 괜히 저처럼 예산이나 감독 탓으로 돌려서 비판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겁니다.
08/08/13 20:38
Ace of Base님// 대안도 없는 비판은 다른 싸이트에서 범람하는 악플들과 다를게 뭔가요?
그냥 까려고 다는거 아닌가요? 피지알은 그런 리플을 지양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도 님같은 분들께는 축구 보지말라고 하고싶네요. 보고싶으면 EPL, 라리가, 세리에A 강팀 골라잡고 응원하시면 되겠네요. 아니면 야구나 계속 쭉 보시거나. 왜 국대 축구보고 열내고 스트레스받으면서 까십니까?
08/08/13 20:42
대안이 꼭있어야 비판입니까? 제가 축협의 높은 사람들이 아니고 전략참모도 아닙니다.
그냥깐다구요? 그냥 깐다고해도 할말 없구요 악플로 비춰진다해도 할말 없습니다. 마냥 이러한 일들을 여기서 처음 봤거나 혹은 본적 없는듯이 말하는군요. 그리고 '피지알은 그런 리플을 지양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이라고 말끝흐리지마시고 '알고 있습니다.. ' 라고 말씀해주시구요. 알고 있습니다만? 같은 끝을 흐리며 상대를 비위상하게 하는 말투의 리플도 여기서는 악플 축이 아닌가요? 오랜만에 열내면서 키보드 두드리네요.
08/08/13 20:46
그럼 그렇게 무조건 원색적인 비난만 퍼부으면 뭐가 달라지긴 하나요? 최소한의 인격이 있다면 그에 걸맞게 언행을 해야 하겠죠. 열받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 이상 과열되는건 싫으니 이쯤에서 그만두지요.
08/08/13 20:47
Ace of Base님// 일단 열내지 마시고 진정하시죠.
저는 전혀 비위상하게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아무렇게나 말하는건 다른사람들에겐 불쾌한 일입니다. 하키같은 종목을 보고 맨날 지니깐 하키 인조잔디 갈아엎고 다 없애버리자 또는 남자농구 본선도 못올라오는데 왜 하냐? 걍 때려치고 NBA나 보고 KBL없애서 그 돈으로 핸드볼장이나 수영경기장 짓자 이런식으로 댓글을 달았다면 많은분들이 불쾌해하겠죠. 꼭 축구팬으로써 옹호하는게 아니라 댓글 수위가 너무 황당할정도로 어이없고 과격했음에 놀랄뿐입니다. 그런 댓글은 DC에 많은 관련 갤러리들이나 네이버에서도 달 수 있는데 굳이 pgr까지와서 달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08/08/13 20:48
알겠습니다. 진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언제부턴가 축구얘기만 나오면 돌아버리는 성질을 갖고 있는거같네요. 여기서 멈추고 역도와 야구 보면서 응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8/08/13 20:59
우니나라 국대 경기보면 축구 경기보다 경우의 수에 더 신경쓰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죠. 그냥 시원시원하게 이기고 시작하는 꼴을 못봤습니다. 정말 살다살다.. (2)
08/08/13 21:02
어제만해도 은메달, 동메달 아니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자라고...
거품물고 이야기하시던 분들이 축구 이야기만 나오면 왜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않고 거품무는건지 이해 할수가 없네요... 솔직히 유머게시판에 축구장에 물 채우자는말이 pgr사이트에서 가장 보기 싫은 글이네요... 그런 생각하는 인간들 뇌를 열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축구 선수들 솔직히 불쌍하네요... 히딩크 매직으로 4강한번 간 이후로 열심히 뛰어도 표시조차 나지 않으니 말이죠... 온 국민이 안티로 돌아선 상태에서 이겨도 욕 먹으니 말이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축구 선수들에게는 먼 우주의 이야기일 수 밖에 없네요... 잘해도 비난... 못하면 비난+욕설...
08/08/13 21:09
축구팬들이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에서 만 23세 이하 남자들 중에 가장 축구를 잘한다는 23명의 실력은 그 정도까지였다는 걸 차마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08/08/13 21:11
이번 올대 축구 선수중에서도 김동진선수가 제일 불쌍하더군요.
실력은 제일 뛰어나고 예전보다 엄청나게 기량이 향상되어 팀을 이끌고 오늘은 골도 넣었는데도 칭찬 한 마디 어디서도 찾기 어렵죠. 예전에 까일때는 얼마나 까였습니까? 닌동진, 닌자 등으로 불리고 이영표 자리나 개뽀록으로 차지해서 이영표 왼쪽윙백으로 못뛰게하는 걸로 인식되어 매경기마다 비난을 받았죠. 근데 잘해도 한마디 칭찬이 없습니다. 박주영선수도 못할때도 많지만 잘할때도 있는데 항상 대부분에 싸이트에서 욕먹고 있죠. 다른 종목에 관해서는 패하고 떨어져도 위로의 말이라도 있는데 축구는 조별예선 떨어지면 무조건 돌팔매네요.
08/08/13 21:16
킁..김동진선수는 안습이네요 최근기량은 김동진>>>>>이영표에 제니트는 챔스나가고 러샤리그 베스트에 뽑히고 잘햇는데
군대가야겟네요 ㅜ 어쩔수없습니다 축구가 돌팔매질당하고 욕먹고 하는것도 우리나라에서 최고 인기스포츠이기때문이죠(프로가 아닌 국가대항전에서요) 거기에다가 2002년 실력+홈빨+운으로 4강까지 간 덕택에 애초에 실력이 그정도급이 되지않는데 국민들은 그정도급이 되길 원하고 있고..... 뭐랄까 자존심이죠 우린 그래도 월드컵 4강했는데 이정도 경기력으론 안된다 이거죠; 다른종목에선 뭐 애초에 관심을 안가지잖습니까 올림픽에만 빤짝 관심이고 야구도 마찬가집니다 욕먹는건 다만 야구는 늘 좋은성적 내줬죠 2004년 아테네 탈락했을때랑 도하에서 사회인야구팀한테 질때 당시 선수들 욕 먹을만큼 먹었습니다;
08/08/13 21:42
저 스스로 중얼 거리며 비꼬는 것이 월드컵 4강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축구경기 보면서 화가 나는 건 선수들 때문도 그저 실력차이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08/08/13 21:52
다른 어떤 학생들보다 관심가져주고, 응원해주었는데, 시험만 치면, 점수가 오르기는 커녕, 계속 떨어지는데,
욕 안 먹을수 없죠..;; 선수들 최선은 다했지만, 실력이 이건 뭐....;;
08/08/13 22:20
戰國時代님// 예선운이 좋았다구요??
카메룬이 절대 우리나라보다 한수 아래로 보이지 않는데요??비등하거나 오히려 우리가 약간 뒤질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데요?? 카메룬과 대한민국중에 어느 팀이 더 위협적이냐고 제 3국에게 물어보면 아마 카메룬이 압도적이지 안을까요?
08/08/13 22:28
이탈리아가 우리나라 정말 싫어하는거 같아요.. 아직도 2002년 앙금이 남아있는듯..
아무리 확정됐다해도.. 그렇게 두나라가 공놀이만 하면.. 우리가 3:0이던 5:0이던.. 불가능해지는데.. 그렇게 경기하면 안돼지...
08/08/13 22:33
戰國時代님// 예전에야 아프리카=아시아였지 최근엔 아프리카가 압도적입니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에서도 탑급이구요. 아프리카 정상급이면 프랑스 이탈리아도 이긴다고 장담 못합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 시작하기 전에 도박사 배당률만 봐도 카메룬이 한국보다 훨씬 앞섰습니다. 사실 온두라스가 끼여 있어서 나쁜 대진운은 아니었지만 진짜 대진운 좋다라는 말은 제가 볼 땐 잘 모르신다고밖에 할 수 없네요.
08/08/13 22:44
진출과 탈락을 떠나서 경기력 자체가 개차반이니까 문제죠.
다른 종목 탈락선수들을 위로하는건 적어도 국민들이 납득할만큼의 노력의 댓가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부상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이배영 선수를 탈락했다고 누가 욕할수 있을까요? 반면 축구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매번 형편없는 경기력 + 감독의 삽질... 격려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격려를 하죠. 누가 월드컵 4강신화를 재현해달라고 했습니까?
08/08/13 22:47
참고로 이번대회 도박사들의 예상순위는
이탈리아 4위, 카메룬6위, 대한민국12위, 온두라스 15위입니다. 최소한 올림픽에서는 아프리카가 축구 최강 대륙입니다. _ωφη_님// fm2008에서 이탈리아 국대정보를 보면 라이벌팀에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이거 보고 대폭소했네요.
08/08/13 22:49
매번 축협의 무능한 행정력에 비판을 가해도 매번 제자리 걸음이죠.
가뜩이나 2002년 이후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는게 한국축구인데 선진국 축구를 접목시킬수 있는 지도자는 외면한채 인맥위주의 인선때문에 장외룡, 김학범같은 능력있는 감독은 기회조차 못잡고 매번 허접무 - 뻥성화같은 무능 인물들로만 하여금 요직을 돌려가면서 앉히는 삽질 덕택에 결국 이번 올림픽도 한국축구가 한단계 더 퇴보하는 결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뻥성화가 물러나면 무뇌곤...허접무가 물러나면 뻥성화...뭐 그런 식으로 돌려쓰며 계속해서 한국축구는 퇴보하겠죠.
08/08/13 22:53
대안을 내놓고 비판하라니요...전문가의 칼럼 or 기사도아니고 그냥 네티즌의 탄식섞인 한마디에
우리나라 축구실력향상을 위한 대안까지 필요한가요?? 이건 뭐... 어느 아이돌 "노래못한다" 한마디 하면 몇몇 팬들이 "넌xx보다 노래 잘하냐?" 라고 하는거랑 비슷하군요.. 분명 그냥 까는...혹은 불순한 목적을 가진 그런 글 들은 물론 문제가 있지만 "태환이 수영하게 축구장에 물채우자" 라는 이 말이 그렇게 문제가 있는진 잘 모르겠군요.
08/08/13 22:53
레인저님// 선수들도 안이기고 싶어서 결과가 그랬겠습니까? 골 안넣고 싶어서 그렇겠습니까??제 눈엔 정말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뛴 모습들이었습니다.
경기중에 피라도 나고 꼭 실려나가야지만 위로와 격려를 받아야 합니까??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노력의 댓가가 유독 축구선수들에게는 너무나 높은 것 같습니다..
08/08/13 22:59
Nicky님 // 오히려 축구선수들에게는 더 관대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유도같은 경우 금메달 못따고 은메달 땃다고 인터넷 상에서 왠 듣도 보도 못한 여학생에게 신나게 까이는 마당에 축구는 동메달이라도 따면 아마 축제 분위기가 될겁니다.
메달을 따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물며 8강진출을 꼭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선수교체 타이밍에 대한 감각이 없었던 카메룬전, 이탈리아에 지오빙코 하나만 있는줄 알고 있다가 신나게 털린 이탈리아전, 그리고 오늘 온두라스전의 졸전까지...이제 한국축구계에서 박성화라는 이름은 안보고 싳어지네요. 어차피 축구라는 종목에 대한 성적의 기대치는 별로 높지 않습니다. 이건 뭐 아테네 올림픽보다도 퇴보했으니...
08/08/13 23:03
발전이 없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게 현실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축구 인프라가 그렇게 잘되있는것도 아니고요.. 대체 언제까지 정신력, 투지 이런걸로 울궈먹을건지..
08/08/13 23:06
레인저/ 퇴보는 뭘 또 퇴보인가요? 언제 한국이 축구를 그렇게 잘했다고 퇴보인가요?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컵 첫승이 이루어진 게 06년 월드컵이고, 올림픽 8강이 04년 올림픽입니다.
08/08/13 23:16
레인저님// 우리 선수들 아시아 축구팀중에서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서 1승 했습니다..전 이것만으로도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고 다른 분들은 그렇지가 안네요.. 투자니 뭐니 해도 아직도 아시아 팀들과 축구강국들과의 차이는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 할수 밖에 없는 올림픽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코칭스텝과 협회에 대한 불만은 모든 축구팬들이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지요...후...
08/08/13 23:17
라이브님 // 월드컵 첫승한건 2002년입니다.
그리고 그럭저럭 막장수준에서 완전 개막장으로 퇴보한것도 퇴보입니다. 아시안컵 이후로 줄곧 한국축구는 Dog 막장이죠.
08/08/14 08:37
아무리 그래도 이번 우리의 대진운이 좋았다 라는 말에는 절대 공감할 수가 없군요.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전보다 확실히 진일보한 것은 맞지만 그래도 엄연히 세계무대에 내밀기에는 부족한게 많습니다. 그래도 야구처럼 베테랑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랬다가는 완전히 월드컵 16강이니까요 후덜덜 하지만 아시아 팀 중에서는 한국의 성적이 제일 좋습니다. 말이좋아 아시아팀이지 사실상 서양팀이라해도 좋을 호주조차 1무2패만을 기록했으니까요. 그래도 맨날 아시아의 맹주로서만 군림하는 것은 아쉽죠
08/08/14 10:04
카메룬이 우리나라보다 축구 인프라 좋습니까? 카메룬이 전통의 강호도 아니고.. 인제는 핑계댈게 없습니다.. 한국축구..
인프라 안되면 체력훈련이라도 해서 뛰어서라도 경기를 장악해야죠... 강호들 상대로 무조건 이기라는게 아니라 .. 와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그래.. 져도 이정도면 됐다.. 그런느낌을 받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08/08/14 11:24
여자예비역님//저번 캐나다에서 열린 청소년 월드컵까지로 저는 기억합니다...(ㅜㅜ)
축구장에 물 채우라는 말, 그리고 원색적인 비난은 선수들이 아닌 축협을 상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수들이야 열심히 뛴거 말고 무슨 죄가 있나요. 물론 선수들이 열심히 안 뛰었다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만...-_- 이제 저는 자기 자리 잡고 절대로 안 놓으려하는 사람들(또는 단체)만 보면 신물 나는 정도가 아니라 도저히 못보고 있어서 미쳐버릴것 같은 심정입니다. ps. 아프리카 애들이 자국 인프라나 기반은 개판이지만 유망주들은 어릴때 유럽팀에서 부르지 않나요? 유망주로 말입니다.
08/08/14 13:39
여자예비역님// 카메룬이 올림픽 우승 한거 아시나요? 오래전도 아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우승했습니다.
올림픽수준에서는 원래 아프리카쪽이 세계 최강이고 (유럽은 올림픽축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남미도 여태까지는 큰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나마 이번대회는 아르헨과 브라질이 우승하려고 괜찮은 멤버 끌어와서 나아졌을뿐) 강했습니다. 카메룬은 자국리그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흑인이라는 인종적 장점(타인종보다 근육이 몇개 더있고 유연합니다)이 있고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어렸을때부터 유럽에서 뜁니다. 우리가 k리그 없앤다고 대부분의 선수들 해외에서 뛰게 할 수 있나요? 애초에 개인기량같은게 아프리카쪽이 앞섭니다. 딱히 걔네 투자 안해도 잘하는데 우린 투자하고도 뭐냐 이렇게 할 수 없는 점이죠. 강호들 상대로 열심히해도 02년때부터 생긴 냄비팬들의 입맛을 맞추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히딩크 다시 데려오지 않는한 (사실 히딩크가 다시 와도 이놈의 눈만 높은 무개념팬들을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한국의 냄비 축구팬들을 만족시키는건 정말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카메룬이 이번대회 못하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면 도박사들이 예상한 순위를 보시죠. 이탈리아 4위 카메룬 6위 한국 12위 온두라스 15위입니다. 카메룬이 첫경기 삽질하긴 했고 우리가 이길 수 있던 경기였긴 했지만 카메룬이 컨디션이 좋았다면 이탈리아전처럼 대량실점허용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전에서는 한명퇴장당하고도 0대0으로 비겼구요. 이번대회 카메룬은 우승할만한 팀은 아니지만 강팀이라고는 분명히 말할 수 있는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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