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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3 11:11
오우거님 // 김동수 선수가 활약할 시기에는 저그가 프로토스를 밥으로 생각할 시절이였습니다. 당시에 프로토스 대 저그 가 같은 실력이면 7대3으로 저그가 유리할 시절이였습니다. 단순비교는 힘들죠.
07/06/03 11:55
김동수의 저그전?
통합 전적 104전 59승 45패 56%로 생각만큼 높지는 않지만 프로토스임을 감안하면 상당합니다. 그중에서 온게임넷 저그전 44전 31승 13패 70% 으로 역시 놀라운 수준. 우승했던 프리챌배의 저그전은 11승 3패 78%이고, 이중에 변성철, 봉준구 선수에게 올린 4승이 있습니다.
07/06/03 13:18
공식전 대 저그전 10전 이상 치룬 선수중에 승률이 50%가 넘는 선수는 8명뿐입니다ㅠ_ㅠ 김택용-윤용태-김동수-기욤-박성훈-강민-박지호-박용욱 순이로군요.
07/06/03 14:10
12승 3패중 3패도 아슬아슬하게 진경기들이많죠.
이주영선수에게 한 1패도 레어도 안간 3해처리 올인 저글링. 막히면 저그가 지는 시나리오인데 아슬아슬하게 한참동안 막을듯막을듯하다가 뚫려서 gg였지만 수비력도 발군이였죠. wwi 마재윤선수 1패도 팽팽한 접전후 마재윤선수의 신승이었고요. 이길때는 쉽게, 질때는 어렵게. 김택용선수 대단하네요.
07/06/03 14:38
아~~~~생각해보니 김동수 선수의 70% 승률은
1.07 시절이어서 더욱더 빛이 나는군요..... 스포닝풀 150원 사기.....ㅠ.ㅠ
07/06/03 16:28
뭐. 솔직히 말해서 저기서 마재윤 빼면 플토전에는 좀 약한 면이 있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그렇다고 치지만 역시 문제는 마재윤을 깼다는 거... ;; 개인적으로 심소명 선수나 박성준 선수와의 매치를 꼭 보고 싶은데 말이죠.
07/06/03 20:17
A1B2C3 // 히어로 팀배틀전에서 박성준 대 김택용 경기가 있었는데. 그 경기는 박성준선수의 낙승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대 심소명전 0:2로 뒤지고 있구요. 확실히 선수간의 상성이 있는듯......
07/06/03 20:29
정말 비수만 아니였으면 마본좌가 온겜 엠겜 동시 석권에
기세를 몰아 마스터즈까지 먹었을지도 모르는데... ... 토스 유저로서 한줄기 빛같은 비수 선수입니다. 근데 마본좌를 계속 제압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기는 합니다. 암튼 비수가 모든 선수 종족을 상대로 마본좌를 제압하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좋겠습니다. 테란도 저그도 괴물 선수를 만들었으니 우리 토스도... ... 비수 당신의 어깨에 토스의 미래가... ... 김택용 화이팅!!!
07/06/03 20:38
보름달님// 팀배틀에서는 뭔가 김택용 선수가 확연히 무언가 보여주지는 않았으니까요.
저그팬으로써는 마재윤 선수가 더 해먹기를 바랍니다만(...) 후후후 ;
07/06/03 21:10
보름달/팀배틀은 그냥 대놓고 앞마당에 캐논러쉬 하다 진건데요;;; 마재윤 선수와의 결승을 앞두고 있던 차라 정보누출 방지를 위해 일부러 되지도 않는 전략을 쓴 듯...
07/06/03 23:42
1.07시절 저그가 좋기는 했지만.. 프로토스 역시 드래군의 생산속도가 빨랐고, 사이오닉 스톰 1번에 러커가 죽었죠.. 지금 하게 되면 어느쪽이 유리할 지.. 저그도 1.07에 비해서 너무 안좋아져서..
07/06/04 08:54
1.08에서 토스가 저그잡기가 더 힘듭니다.
무엇보다 1.07 시절 국민맵이였던, 그리고 토스가 비록 힘들지만 그나마 잡는 경우가 종종 나왔던 로템이 1.08 되면서 언덕러커, 연탄조이기에 + 하템 약화 + 드라군 생산속도 증가로 인해 밸런스가 심각하게 붕괴되었죠. 그렇다고 해도 김동수 선수의 당시 저 경악스러운 저그전 승률은 돋보적입니다. 하드코어 질럿러쉬의 패러다임을 들고온 선수죠. 마찬가지로 김택용 선수도 커세어 다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막강한 저그전 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본좌급으로 성장하려면, 단순히 잘 하는것이 아닌, 그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07/06/04 16:09
김동수 선수가 저그전으로 날릴 당시에는 투게이트 하드코어라는 것으로 저그전을 평정했었지요. 이런 전략을 쓴 것이 김동수 선수가 처음은 아니고, 김동수 선수가 하드코어를 가장 잘한 선수인가도 잘 모르겠지만, 김동수 선수의 하드코어는 저그전의 하나의 획을 그은 것이 분명합니다.
김동수 선수를 이었다고 할만한, 박정석, 박용욱 선수도 한동안 이 하드코어류로 저그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 선수가 하드코어를 가장 잘 사용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것을 하드코어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이 두 선수, 특히 박정석 선수의 저그전은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지요. 그 이후 저그전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는 더블넥서스를 정착시키던 무렵의 강민 선수였다고 기억됩니다. 당시 개인리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당시의 강민 선수의 저그전도 상당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는 더블넥서스가 정석이 되었을 정도로 대 저그전에 강민 선수가 미친 영향은 지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저그전에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재의 김택용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더블넥서스의 틀 안에서 커세어 다크템플러의 매우 영리한 활용을 통해서 저그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선수입니다. 어느 종족전이나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그 시대의 저그전 강자는 저그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그전이 강한 프로토스는 우승을 경험한다는 것도 공통점인 것 같군요.
07/06/04 17:30
sway with me님// 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강민 선수 등이 우승할 때도 저그를 5판 3선승제에서 이겼죠, 그러고 보니. 킁;
07/06/05 01:29
지니-_-V님// 러커 자체가 더 쌌던것은 아니었죠.. 러커 에스펙트 개발 비용이 쌌던겁니다. 질럿이 hp부분이 높아져 아머의 영향을 더 받아 하코가 세진것도 있지만.. 최근 트렌드는 더블넥인걸 생각하면 저그가 꼭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연탄조이기에 스톰만으로 대항하기가 쉬우니까요..
07/06/05 08:40
지금이 훨씬 할만 합니다.
당시는 하코도, 1겟도, 더블넥도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투게이트 압박 플레이나 로템 일부 스타팅용 더블넥 정도. 게다가 사우론에 압박당하던 시절이라 지금과는 그 암울함의 정도가 비교가 안됩니다. 무었보다 맵이 로템이라... 그나마 김동수 선수의 저 고승률도 당시 온겜 맵이 저플전에서 토스가 할만한 맵들이었기 망정이었죠.
07/06/05 09:36
예전 대 플토 대 저그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밖에 안 떠오릅니다
2게이트 찌르다가 안되면 그냥 뮤탈 저글링 히드라에 아이어 행성 관광여행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지금이야 강민, 김택용선수의 경기를 많이 봐서 예전처럼 저그한테 지진 않습니다 ! 그건 그렇도 김택용 선수의 대 저그전은 다시봐도 경악 또 경악 친구한테 말해주니 못 믿더군요 하지만 용TV MSL 결승전을 보여주니까 친구도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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