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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8 22:59
통합전적을 보면 종족의 상성대로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엠겜의 맵들이 온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족별 균형이 잘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엄청나게 위험을 감수하거나 획기적 발상을 한 맵도 없는 엠겜이 밸런스 마저 무너지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엠겜도 현상유지적, 보수적으로 맵을 제작하는 원칙을 이제는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06/11/08 23:05
후기리그는 맵 부분에서는 온겜의 압승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신백두같은 밸런스와 재미를 동시에 잡는 맵을 만들어 냈죠. 맵 제작의 원칙문제보다는 온겜의 막강한 검증 시스템을 따라해야 할 듯 합니다. 확실히 제대로 밸런스 테스트 하니까 맵이 이렇게 달라지는 군요. 그나저나 프로리그에서 맨날 플플전만 나오는 블리츠는 정작 전적은 플토 압살이네요. 역시 전적은 단순한 숫자인가요?
06/11/08 23:52
저 전적들 보고 온겜/엠겜의 맵 우세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제가 저저번 글에 적어 놓았지요. 역상성 추세는 오래가지 않고, 분명히 저그는 프로토스를 따라 잡는다고...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프로토스는 지상맵에서 미네랄 10덩이인 맵 롱기누스를 내놓아도 7:3으로 (Nerion님 기준에 의하면 밸런스가 위험한 맵) 뒤집니다. 그럼에도 경기 예상이 올라올 때, 롱기누스는 프로토스가 좋다고 하고 마재윤 선수도 실제로 썸다운에서 롱기누스를 제외했습니다. 과연 롱기누스가 이 전적대로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7:3정도로 앞서는 맵일까요? 프로리그에서 플플전만 나온다고 하는 블리츠 오히려 전적은 프로토스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이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팀들이 팀 자체내에서 수백경기 연습한 결과로 판단한 맵 밸런스와 방송경기에서의 맵밸런스가 서로 맞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적을 계속 쌓아나는 것은 다전이 될 때까지 기록으로 보존한다는 의미가 있을 뿐, 지금 상태로서는 밸런스를 논하는 게 옳지 않습니다. 결국 그렇게 봤을 때, 엠겜 맵이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것도 이 전적을 보고 말하시는 것인데, 이 전적만 보고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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