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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5 06:53
온게임넷 스파키즈야 패배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하지만 팬택 또한 패배했을때의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승점이 낮기 때문에 승점 싸움으로 치달을 경우 MBC게임 히어로와 더불어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거죠. 온게임넷은 지면 절대 안되고 팬택은 지더라도 3:2로 져야 합니다. 두 팀 다 그야말로 사지에 몰린 셈이죠.
KTF는 사실상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양대 개인리그 4강에 올라간 선수들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팀의 분위기가 정말 우울할 겁니다. 강민 선수야 그렇다 쳐도 이병민 선수의 패배는 본인에게도 꽤 충격이 클 것 같네요.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계기가 필요한데, CJ팀은 기존의 강호중 성적이 가장 좋고, 승률이 안정되어 있으며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는 팀입니다. 거기다 마재윤 선수의 기세가 남다르고 박영민 선수도 마찬가지이며 슬럼프에 테란 투톱은 분위기와 상관없이 좋은 승률을 보이는 선수들이죠. 특히 이 팀은 프로토스에게 강합니다. KTF의 주축 라인이 프로토스라는 점, 저그 진영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이병민 선수의 분위기와 비견해 볼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리라 예상되네요. CJ의 팬이긴 하지만 강호중의 강호였던 KTF가 이렇게까지 추락한 모습을 보니 씁쓸하네요. KTF는 승리에 집착하지 말고 신인 육성이나 여러 방향들을 시험하는 쪽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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