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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30 19:19
2002년도 초였나요?
그때 pgr들어오던 가장 큰 이유는 게임 후기 읽는 재미였습니다. 당시 수 많은 witer들에 의해 게임이 재 평가되고 그것을 통해 '게임을 이런 시각에서 보면 재미있겠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으니 말이죠. 언젠가부터 후기글이 차차 사라지고 전적만 달랑 놓인 글들을 접하면서 pgr이 변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XXX르님이 주범이라고는 말 못해요 ㅠ.ㅠ;;;;; 하지만그 달랑 결과만 적은 것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 처럼 방대한 데이타가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XXX르님 ^^) 여튼 알찬(정소림님버전) 경기 감상평을 읽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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