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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9 19:00
세균 번식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미지근하게 보관된 물을 마시는 것 보다 끓여서 살균된 물을 차가운 물로 식히는 게 좋았던 게 아닐까요?
+ 25/09/19 21:24
근데 진짜 어떻게 이런 발상(네이밍센스, 그럴듯한 개소리)를 하는지 괜히 한의대 간게 아니구나 싶음. 쇼닥터들 진짜 더럽게똑똑합니다.
+ 25/09/19 22:19
저런 걸 저렇게 가운입고 말하면 부끄럽지 않나?
이렇게 봐서 그런지 저 분은 생긴것도 사기꾼 같긴 합니다. 공중파 TV에서 PD들이 이 정도도 필터링을 안하나?
+ 25/09/19 22:36
네??
저건 PD들이 저렇게 얘기해 달라고 한겁니다만... 제 경험담인데요. 예전에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서 몇 번 인터뷰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내용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듣다가 그거 틀린 내용이라 그렇게 말하면 안됩니다 그랬더니 pd 왈 아 그렇게 말씀 못해주신다는 거군요 라고 말하더군요. 다른 방송프로에서도 3~4회 그런 과정 거치니까 그 다음부터는 연락이 없더군요. 그리고 매번 tv에는 그 틀린 얘기를 하는 의사나 한의사가 나오구요. 그때 알았습니다. TV 에는 맞는 말 하는 전문가도 필요하지만 틀린 말을 하는 전문가도 필요하구나. 그 이후 의학분야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액면 그대로 못믿게 됐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별 이상한 의학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요즘 유튜브 쇼츠 보다가 피식 웃습니다. 내가 약사인데~~ 내가 내과의사인데~~ 하며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광고들. TV 에 나와서 얘기하는걸 순수하게 출연하는 의사나 한의사에게 맡기는 pd는 없습니다. 다 의도나 상술, 협찬비가 끼어 있는겁니다.
+ 25/09/19 22:49
20~30년이면 교과서 두께가 거의 두 배가 되는 의학.
있던 내용도 사실이 아니게 되거나 더 좋은 방식이 있으면 빠지고 없어지는 의학. VS 벌써 몇 백년이 지나도 내용이 전혀 바뀌지 않고 맹목적으로 동의보감에는 ~~가 적혀있다 라는 한의학. 그동안 사람의 체질, 영양상태, 땅과 약초의 성질도 많이 바뀌었을텐데. 한의학의 문제는 믿고 안믿고의 문제보다는 객관화되고 통계적인 테이터, 동의보감 내용의 현시대의 재현성이 얼마나 되는지. 즉 한의학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서술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겠죠. 동의보감에는 ~~라고 써있다 로 퉁치는거 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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