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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4 12:14
플로리다 주가 최근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극우화 된 주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2년 쯤 전인가 중국 유학생 금지 조항도 만들었었죠.
25/09/04 12: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07490?sid=102
[‘백신 음모론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美CDC 백신 위원회에 반대론자 앉혔다] 2025.06.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0643?sid=104 [“코로나백신, 내 뜻 안 따라?” 美보건부장관, 취임 한달도 안된 국장 잘랐다] 2025.08.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66170?sid=104 ["'백신 불신론자' 보건장관이 美 국민건강 위협" 전직 CDC 국장들 성토] 2025.09.02.
25/09/04 13:18
너무 가증스러운게, 저런 극우? 지도층의 자녀들은 또 저렇게 하진 않을꺼란 말이죠? 확고한 신념이기보다 그저 꾸며낸 치장 같은게 대부분이라..
25/09/04 13:33
한국은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교육이 양극화되는건 우려되긴 해도 이과생 수도 늘고 있고. 이전에 반과학-반지성주의가 진보진영에 좀 있긴 했는데, 이번 정부에선 그런 모양새는 딱히 아닌 듯 하고요.
25/09/04 13:43
현정부는 반백신주의가 아닌데 지금 극우세력 + 일부교회들을 중심으로 반백신론이 퍼지고있고 이번 빌게이츠 유퀴즈 출연한 영상 리플창이 개판났습니다
25/09/04 13:57
크크 근데 다행인지 그쪽은 뭐 이제 계속 지리멸렬할거라... 그리고 원래 그 사람들이 반백신 하는 신념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 기억에 초기에 백신 못들여올때는 오히려 민주당쪽에서 백신 디스했었어요. 그러다 백신 들여오니 서로 입장이 바뀌고, 코로나 대처로 정권 평가가 좋아지니 반대측에서 억까 논리 만들어낸 거라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안아키같이 전향적으로 반백신을 하는게 아니고 그냥 반 코로나백신이 메인이잖아요. 정치적으로 의미없어 지면 줄지 않을까 합니다 힘도 약할거고.
25/09/04 14:58
코로나 초기에 백신 못구했을 때, 민주당이었나 정부 관료였나 누가 백신 있어도 효과 믿기 어렵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짬 되면 기사 찾아보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오래되서 30초 정도 검색해선 못찾겠네요.
25/09/04 14:09
그거 하나로 답이 나온다고 보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고요, 그건 종교-과학이 부딪히는 부분이라 생기는 문제고, 전체적으로 보수주의자들이 동의하는건 아니었어요.
한국에선 주로 진보진영이나 연관된 시민단체 들에서 환원주의는 답이 아니야, 과학만능주의 나빠, 과학으로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 이런 주장들을 종종 했던게 있어서 이야기한 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134624 요런 이야기들이요.
25/09/04 14:49
(수정됨) 그러니까... 그렇게 단순하게 볼 수 있는게 아니라고요. 그런 주장이 조선일보에 종종 실리고 그러지 않습니다. 거기다 그 사람들이 과학은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목사가 시켜서 그런게 대다수라고 보고요. 목사가 갑자기 '백신 알고보니 좋습니다! 믿으십시오' 하면 생각 바꿀 사람들이 태반이고, 실생활에서는 과학적 권위에(과학적으로 ~가 맞다더라) 대부분 수긍하는 삶을 산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동안 창조론 정도 제외하곤 과학계에 반대하는 일이 별로 없었죠. 백신도 반과학적인 사고로 백신 반대하는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적이기 때문에 논리를 만들어서 반대하는 모양새죠. 만약 국힘 출신 대통령이 코로나 시기에 일을 잘했으면 백신 반대 안했겠죠. 그러니까, 물건 환불이나 뭐 배상받고 싶어서 물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때, 그 사람이 물건 자체에는 만족했지만 말로는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그런 상황에 가깝겠죠.
반면에 링크를 건 저런 주장은, 기본적으로 과학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나오는 음모론 비슷한 주장이지요. 저것 뿐 아니라 비슷한 정도의 과학불신에 근거한 주장이 진보매체에 종종 실립니다. 쉽게 비유로 이야기를 하자면 반과학주의는 물건 자체를 싫어하고 불만이 있는건데, 요즘 보수의 반백신 혹은 창조론은 컴플레인 걸어서 얻을 이득이 있으니까 물건을 딱히 싫어하지 않아도 따지고 있는거고요. 링크같은 소리는 아얘 물건(과학)을 싫어해서 나오는 소리라는 말입니다. 부차적인 이득을 위해 평소엔 과학을 신뢰하면서도 특정 건에 대해서만 비과학적인 주장을 하는것과 반과학-반지성주의는 다른 거라고요.
25/09/04 15:01
(수정됨) 현실에서 반지성주의의 주된 토양은 근본주의 종교죠. 창조론, 백신 거부, 다 거기서 나왔습니다. 진보 쪽에도 칼럼 차원의 과학불신 사례는 있겠지만 사회적 영향력이나 빈도 면에서 비교가 안 돼요. 칼럼 몇 개로 진보진영이 반지성주의에 일부 잠식됐다고 하는 게 더 단순하게 보는 거죠
25/09/04 15:07
해당하는 접근이면 진보도 생태팔이, 환경팔이, 풀뿌리팔이, 다원주의팔이로 부차적인 이득을 보기위해 하는 말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25/09/04 13:30
하여튼 인터넷에선 오바가 많네요. plan도 모를 한국인은 드물텐데... 글쓴 분이 쓰신대로, 추진중 혹은 계획이지 이미 바뀌었단 얘긴 아닌거 같네요.
미국인들은 자신감이 있는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면에선 역효과인거 같아요. 자기 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 많으니까, 경규옹의 명언대로 흘러가는거죠.
25/09/04 14:46
미국의 백신 불신은 과거에 미국 정부와 의료계에서 쌓은 업보가 너무 컸어서, 이걸로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게 싫었으면 옛날에 그 개짓거리를 하지를 말았어야...
25/09/04 16:18
이런 거 보면 문득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파운데이션이 떠올라요. 천재적인 심리역사학자가 과학과 기술이 정체되고 중세로 돌아가는 세상을 예측하고 지식을 보존해서 천년 후의 중흥을 준비하는 내용인데, 저는 읽으면서 지식의 퇴보가 과연 일어날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말이죠. 지구편평론자에 백신무용론자들... 한국도 안아키같은 게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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