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8/18 08:41
의학적 노산 판정이 1년 정도 남은 상황이라서 여자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으면 헤어지는게 맞을 것 같아요.
초산 40 가까워져 가면 너무 힘든 걸 주변에서 많이 봐서.. 아이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면 빠르게 결정해야합니다.
25/08/18 08:44
이건 솔직히 여자쪽이 이해가 가는데요.
91년생이면 만 34세인데 여기서 삐끗하면 바로 30대 후반 입니다. 강하게 푸시 해보고 남자쪽에서 헤어지자는 결론나오면 시간 끌어봐야 남자는 결혼 안했을 것 같습니다.
25/08/18 08:44
결혼이 장난도 아니니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하는것도 할말은 있는거라.
아쉬운사람이 튕겨져 나가는거죠 뭐..연애사가 다 그렇듯이.
25/08/18 08:44
결정사에서 여자의 나이는 최우선 순위입니다. 게다가 스펙 미모 다 좋아도 나이가 많으면 우선순위 쳐박습니다. 근데 35살? 결정사에서 자존감 팍 꺾일 겁니다. 그래도 연애를 하는 도중에 결정사를 간다는 것은 지금 남자가 맘에 안들거나 성에 안찬다는 뜻이니 그냥 보내는게 낫죠. 물론 결정사에서 뱅뱅돌다 짝 못 찾고 다시 기웃거리면 과감히 쳐낼 줄 도 알아야하고요.
25/08/18 08:47
91이면 34정도인데 여자입장에서 급해질 나이죠.
예전엔 결혼 서두르는 걸 이해 못했는데 30후반 이후 여자들의 결혼 관련 경쟁력이 훅 떨어지는 걸 느낀 이후로는 공감이 가더라고요.
25/08/18 08:47
1년 만나보면서 결정하려고 했다면
이미 9개월이나 만났는데 결혼 해도 되냐 안되냐 견적은 나온거 아닐까요? 결혼할 생각 없는 거면 모를까, 본인도 하고 싶은 생각이면 3개월 정도는 빠르게 입장 정리 해줘야죠.
25/08/18 08:58
인연이 아닌거죠 뭐 여자가 급한건 이해되고 남자도 뭐 저기서 결혼하겠다고 뻥치고 붙잡는거 아니면 뭐라할 것도 아닌 거 같습니다 평생 같이 살겠다고 약속하는건데 그 결정 내리기에 9개월이 불충분한 사람도 있을 거라
25/08/18 09:08
1년이나 9개월이나 결혼할 마음 있으면 합니다.. 3개월 더 준다고 뭐 달라질까요..
사실 결혼할만한 사람 혹은 상황은 3-6개월만에도 정해진다고 봐요. 4계절을 다 봐야한다고는 하지만 6개월만나고 6개월 결혼준비하면서 다 볼수있긴 합니다. 결혼준비는 스트레스의 연속이긴하거든요. 물론 글쓴 남자분이 자리를 잡지 못했다 라는걸로 주저하는거면 심리적으로 이해는 됩니다.
25/08/18 09:09
25/08/18 09:29
여자 나이 많으면 노산이네 뭐네 그렇게 조리돌림하면서 34-35살 9개월 만나놓고 결혼 전제에 동의 못한다고 하면 남자가 잘못한거 맞죠.
25/08/18 09:37
저 분 말고 몇몇 인터넷 여론을 이야기한겁니다. 별개로 저는 9개월 만나고 남자가 확신 못주는게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은 하지 않아요.
25/08/18 09:40
짧게 쓰느라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었던건 제 잘못이긴한데 저는 윗댓에 언급한대로 저분을 콕 집어서 비난하고자 쓴 말은 아니었습니다.
25/08/18 09:48
뭐 인터넷 문화가 팰 만한 사례 하나 발생하면 성별, 지역, 정치성향 등으로 묶어서 패니까..
아마 성별 바뀌었으면 여자들은 이기적이고 어쩌고 나왔을듯
+ 25/08/18 12:39
그런 식이면 나이 드신 분들한테 확률통계적으로 곧 돌아가실 분들이라고 지칭해도 과학인거죠? 제가 해당 나이가 노산이라는걸 부정한 것도 아닌데, 가뜩이나 애 안낳아서 국가 위기인 나라에서 해당 나이대 여성들에게 노산을 강조하여 이전에 있던 상폐녀 식으로 폄하하는 몇몇 인터넷 목소리들을 비판하는게 잘못인가 싶군요.
25/08/18 09:32
평생할거라 조심스러운건 이해되지만 나이보면 납득가죠 여자든 남자든 나이먹으면 불리하고 여유도 없는건 아니까요 둘다 이해는 가지만 한사람이 불만스러우면 헤어져야죠
25/08/18 09:32
완강한 비혼주의였던 제 아내도 만40세를 앞두고는 '결혼 안할거면 15년 연애를 종료하자'는 선언을 하더라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놀립니다. 덕분에 연애 15년 했다고 허허허
25/08/18 10:01
91년생이면 남녀 무관하게 결혼이 급할 나이라 여성분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2~3살만 더 어렸어도 다른 말 했겠습니다만.
서로가 합의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연애 기간을 길게 가져가고 싶다고 붙잡는게 오히려 상대에게 못할 짓이라고 봅니다.
25/08/18 10:15
흠 1년은 만나보자는 것도 남자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인데 욕을 먹을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싫으면 헤어지자고 하든지 다 각자의 선택이겠죠.
25/08/18 10:16
보통 30중반이면 그냥 여러명 동시에 만나면서 가능성 낮은 쪽들 정리하면서 결혼준비할텐데, 솔직히 말하고 정리하는 것부터 된 사람이네요.
25/08/18 11:11
만 34살이면 지금 임신해도 노산이죠 애초에 여자쪽에서 급하다는데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거 있나.. 윗 댓 말대로 3개월 더 만나면 신묘한 깨달음이 얻어지나요?
25/08/18 11:12
둘다 이해갑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수도 있는데 1년까지는 고민 해봐도 용인할 수 있을 듯 최대 1년 후에는 결정 내려줘야죠
25/08/18 11:21
어떻게 여자 측을 비난할수 있겠어요. 남자 측에서도 당장 결혼 생각없으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봐요. 어쨌든 두분 잘 결혼하셔서 애기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사시길
25/08/18 11:27
여자 35면 결정사에서 입구컷 기준이라... 저건 남자 잘못이죠. 30살 넘고 연애할려면 어느정도 염두해두고 이해해줘야 하는부분이라
+ 25/08/18 13:06
여자분 입장에서는 저렇게 미끼를 던져서 콱 물면 다행이고 여전히 미적거리면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었었나보네요.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