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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7 08:21
그돈씨
영화관 많이 망하면서 접근성 영화관이 PC방처럼 매점화는 진행되는데 맛이 편의점 수준을 크게 다르지 않음 가격은 훨 높은데 개인적 사유(OTT비교) 놓친거 돌려보기 안됨 일시정지 안됨 쓸데없는 오프닝 광고 로고 나오는 장면 스킵 안됨
25/08/07 09:15
할인쿠폰을 뿌려서 6, 7천원인데 함 보러 가볼까? 이니까요.
그거 없었으면 작품분석하며 표값과 비교하다가 그냥 ott로 풀리면 봐야지 했을 겁니다.
25/08/07 08:51
평소 유튜브 댓글을 안봐서 댓글 1800개가 많은건가 싶어서 옆에 핑계고 눌러보니 조회수 170만에 댓글 1500네요 크크. 핑계고 같은 예능이랑 결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이만큼 극단적으로 차이나는거 보면, 이 주제가 묘하게 다들 한마디씩 보태고 싶은 주제긴 한가봅니다.
25/08/07 08:53
원래 영화산업규모 자체가 인구대비 큰 나라였죠 영화 자체가 좋아서 가는 비율보다 데이트코스 등으로 활용하던 비율이 높았던지라 타국 대비 반대급부로 빠지는 수준이 큰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25/08/07 09:09
가격은 올랐는데 서비스 질은 떨어지고 만족도를 저하시킬 요인은 많은 데다가 대체제가 늘어남
세 글자로 줄이면 그돈씨
25/08/07 09:10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가 주는 즐거움에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 생각해서 오른 티켓값은 크게 문제로 느껴지지 않는데, 다른 관객한테 방해받는 게 싫습니다. 휴대전화 불빛, 소리, 잡담, 발 올리기 등등. 그래서 진짜 영화관에서 봐야만한다 싶은 거 아니면 천천히 집에서 보게 되네요.
25/08/07 09:11
(수정됨) 어떤 현상에 대한 원인이 하나뿐일리가 없으므로 단군이 얘기하는 모든 부분이 다 공감갑니다.
원래 영화매니아가 아닌 저는 탑건 매브릭이라던지 인터스텔라라던지, 애내매이션 스파이더 맨이라던지 같은 영화관에서 봐야 감동이 더 할것 같은 영화들만 영화관에서 봅니다. 때문에 1~2년에 한번 갈까 말까죠. 그 이유는 시간내기 힘든직장, 보고 싶은 영화는 남들도 보고싶어해서 좌석 경쟁, 예매 못하는 똥손, 그래서 택하는 심야영화, 그동안 아내의 독박육아 등이 있구요. 그 모든 난관을 헤쳐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보고싶은 영화만 영화관에 가서 보거든요. 관객들이 저처럼 되고 있는거죠. 넷플릭스의 극도의 편의성과 영화관에서만 느낄수있는 몰입감을 , 가격과 만족감까지 고려해서 저울질하면서요. 그래서 다 맞는말인게 제 입장에서는 기존에도 힘들었는데 그걸 견디고 봤던 사람들은 지금도 영화관에서 보고 만족할수있는 영화만 나오면 보러갈거같아요.
25/08/07 09:18
영화관에서 폰끄고 집에서 보는것보다 집중도 잘되서 나쁘지 않았고
영화관 버스정류장 5개 정도라서 주말에 산책겸 걸어가서 조조 보는게 취미생활이였는데 가격오르니까 ott로 보는게 아니라 영화 자체를 안보게 되버림
25/08/07 09:20
얼마전에 이제는 몇 없는 만화방을 갔었는데 꽤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한시간 3000원, 10분에 600~800원? 이런 식이었고 시설은 꽤 좋았습니다. 둘이서 음료수 먹고 라면 먹고 3시간 넘게 있다가 나오니까 3만원쯤 나오길래 와 비싸다 했었죠. 하지만 좀 있다 생각해보니 요즘 그 가격에 3시간 있을 곳이 없죠. 영화관도 그런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한 사람 5000~6000원으로도 2시간 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이었는데 너무 비싸졌어요.
25/08/07 09:26
영상은 못봤지만, 제 생각에는 원래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지하는 관념 같은 것이 보편적으로 어느 정도 있었는데, 코로나랑 가격 인상으로 다 끊겨 버린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안가다보니 안가게 되네? -> 가끔 보러갈까 싶어도 너무 비싸네? -> 안보고 버티다보니 대체 방법(스트리밍)이 있네? 이순
+ 25/08/07 09:57
그럴수도 있고 또 진도를 빨리 빼서 그럴걸요?
과거는 영화관에서 손잡고 그담에 기회봐서 나중에 뽀뽀하고 ( 고로 데이트시 영화는 고정적) 현재는 오빠 우리집에서 고양이 볼래 or 라면먹고 갈래 ( 빨리 진도 나가고 빨리 헤어짐)
25/08/07 09:27
단군 말대로 그동안 우리나라가 희한하게도 영화를 많이 봐왔던 거였고 코로나 이후 티켓값 상승과 서비스 저하, 여러가지 대체재의 등장으로
영화 관람의 문화 자체가 바뀌어 버려서 다시 예전같은 느낌으로는 못 돌아갈거 같아요.
25/08/07 09:29
적게잡아도 10개이상의 이유가 중첩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죠
만약 그걸 원인을 단순화해서 분석하고 심플한 해결책을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연애못해서 고민인 일반인 모솔남성에게 "니 외모가 강동원 차은우급이면 연애했을거야~"라고 하는격이죠. 맞말이지만 틀린말인 아무튼 비가역적인 변화는 맞는거같아요. 다들 뉴노멀에 얼른 적응해야...
25/08/07 09:36
젊은 세대 중심으로 요즘 한국인들이 '라이브'? 가 아니면 지출을 꺼리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공연 잘 되는 것도 그렇지만, 빵도 공장빵보다 빠바 선호하는 그런 느낌?
25/08/07 09:38
요새 영화관 환경이 더 좋지가 않더라구요.
에어컨도 제대로 안틀어져있어서 습기가 한가득.. 답답할정도. 의자도 제대로 청소안되어있고 마치 예전 비디오방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ott로 너무 빨리 나와요. 굳이 웃돈주고 빨리 볼 이유가 전혀 없어요.
25/08/07 09: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70759?sid=101
['적자의 늪' CJ CGV, 2500억 회사채 연말 만기 '초읽기'] 2025.08.06.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71280 [‘OTT 대세’ 속 멀티플렉스 3사 휘청...롯데·메가 합치고, CGV는 팔린다?] 2025.08.01 2024년 기준 좌석 수 : 전년 대비 5.6% 감소, 스크린 수 2.2% 감소 <CGV 2024년 실적> 매출 1.9조 / 영업이익 759억원 -> 해외실적+올리브네트웍스 효과 [국내 사업 : 76억원 적자] 가격만 내리면 영화관들이 다 살아날것처럼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그냥 이제 사양산업이 되버린겁니다. 오락실, PC방 가격 내린다고 많이 가던가요?
+ 25/08/07 10:19
전 로열석이나 커플석때문에...
로열석이나 커플석 가서 누워서 보다가 일반좌석에선 못보겠어요 근데 로열석이나 커플석은 너무너무 비싸져서 두명가면 거의 3~4만원에 팝콘 이런거먹으면 5~6만원...
+ 25/08/07 10:32
가격은 올랐는데 더 후져졌어요. 살길 찾는건 좋은데 가격상승+원가절감으로 가니까 문제겠죠.
코로나 이후 비행, 여행 산업 복귀한거 보면 원가절감은 해도 기본적인건 안건드렸거든요. (물론 콘텐츠 퀄리티 차이도 있지만.)
+ 25/08/07 10:37
전 혼자 영화관도 종종 갔는데 코로나 때 매번 집에서 혼자보다보니 이제는 영화관가면 사람들때문에 시끄럽고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음향, 영상이 대체 불가능할 정도의 명작이 아니면 이제 영화관을 혼자 갈 일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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