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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4 17:11
(수정됨) 관세가 저소득층일수록 타격 큰 세금인데 그거 걷어서 다시 지원금 줘봐야 조삼모사죠.
물가상승 2배로 일어날 거랑 행정비효율까지 생각하면 확실히 손해고요. 그나마 관세 긍정적 효과라는 재정적자 줄이는 것까지 없애는 정책..
25/08/04 17:44
동감합니다. 이미 올라간 물가인데, 돈 좀 쥐어줘봤자 관세로 올라간 물가만 더 많이 오르겠죠.
현재는 상품 물가만 올랐지만, 저 돈 뿌리는 순간 서비스 물가까지 오를겁니다. 결국 돈은 한번 뿌리면 끝이지만, 올라간 물가는 잘 내려오지 않을테고요. 재정적자는 더 쌓이고, 그냥 남는게 없는 정책이에요.
25/08/04 17:20
안 그래도 중국에선 미국판 문화대혁명이라는 소리 하더라고요.
트럼프 보고 중국의 국가건설자라는 밈도 있고요.(중국 이로운 일만 한다는 뜻) 국가지도자도 야구감독이랑 비슷한 거 같은게 지도자 1명이 발전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지도자 1명이 후퇴시키는데는 한계가 없는 거 같습니다.
25/08/04 17:23
해외 위탁 생산 후 수입이라는 것이 선진국이기에 가질 수 있는 비용적 이득인 것을 트럼프가 모른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냥 제가 봤을때는 재임기간동안 하는 모든 행동들은 본인과 주변인들의 자산증식이 목적인거 같아요. 굳이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25/08/04 21:12
서울대 나오고 검찰총장까지 하신 분 수준 생각하면 충분히 모를 수 있죠.
직접 겪어보도고 아직도 인지부조화에서 못 빠져나오신 분들이 있다니 신기하죠
25/08/04 20:35
트??: 이렇게 쉽게 그레잇 어메리카를 재건하면서 동시에 돈도 벌 수 있다니 홀리 지서스..
[바이든 유 갓 댐 잇!] 대체 얼마나 무능한 거냐 젠장!
25/08/04 17:32
2주전 미국 출장 갔다왔을 때
Walmart에서 물건 구입하니까 한 작년에 비해 10%정도 물가가 오른것 같긴 하더군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마트 물가가 쌉니다.
25/08/04 17:39
미국이 공산품 천국이죠. 한국 가격 보면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본, 유럽 물가 보고나면 우리가 또 선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미국이 너무 심하게 살기 좋은 것...
25/08/04 17:50
유럽물가도 유럽 국가에 따라 다르긴 헌데
파리는 식료품 값은 정말 저렴했습니다. 까루푸에서 정말 긴 바게트 빵 샌드위치가 1.8유로 더군요. 나머지 음료나 햄이나 유제품도 싼편이었구요. 근데 영국은 T_T~ 미칠정도로 비싸더군요.
25/08/04 17:52
그게 그 나라에서 생산 체인이 자리가 잘 잡힌 식료품은 개별적으로 싸거나 비쌀 수는 있는데,
보통 표준 가격표가 붙은 공산품들은 (ex 전자제품) 미국 >>> 한국 >> 유럽/일본 순으로 싸더라고요.
25/08/05 07:4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물가가 일본이나
대만보다 비싸다는 건 납득이 안갑니다. 이게 꾸준히 그래왔다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2023년에 미국 갔다왔을 때 미국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싼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한국이 더 비쌉니다.
25/08/04 17:32
트럼프는 자기가 성공한 사업가니까 경제를 잘 안다고 착각중이죠...
기업 경영과 국가 경영은 전혀 다른 영역임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미국 사람들도 그걸 몰랐던거죠.
25/08/04 17:39
서양 문명이 대항해시대를 통한 무역으로 동양을 앞지르고 세계의 패권을 가져갔는데 참..
물가 상승도 문제지만, 서서히 세계 무역망에서 왕따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이야 너무 큰 시장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거래하겠지만 다른 곳과 거래하는 것에 비해 손해를 본다면 점점 거래가 줄텐데요.
25/08/04 17:39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맹신은 트럼프의 젊은시절까지 올라갑니다.
젊은시절 인터뷰에서도 관세를 주장했었죠. 1기 시절 관세를 매기려 했지만, 큰 반대에 부딪혀 찔끔 올리고 말았지만, 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고 그 부작용에 본인도 많이 놀라고 있는 중일 겁니다. 그러니 저런 돈 뿌리기까지 하려는 거죠. 트럼프는 타국가들이 관세로 미국의 산업을 죽인다고 믿지만, 문제는 그 타국가들은 미국보다 산업발달이 뒤쳐진 국가들이란 거죠. 자국의 소비를 희생하지만, 대신 기술이 뒤떨어진 자국 산업이 기술력을 갖출때까지의 시간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 현대 경제에서 관세죠. 이미 타국에 기술력이 아닌 인건비나 비용에서 뒤쳐진 산업들을 관세로 보호한다는 건 그냥 자국의 소비만 줄이는 결과를 낳는거죠.
25/08/04 17:56
관세를 20%(예시) 때렸을 때 소비지가 그 관세를 모두 부담할 가능성은 적죠.
생산지와 소비자가 부담을 나눌 텐데요. 미국은 10%(예시)의 소비자의 부담을 감수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는 10%(예시)의 생산자의 부담을 감수할 수 없어서, 루즈루즈여도 결국엔 미국만 살아남는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25/08/04 20:39
외국의 생산자들은 개발도상국 산업의 특성상 잘해봤자 마진이 한자리수 정도입니다.
부담할 여유가 거의 없죠. 생산자들은 결국 생산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죠. 뭐, 결국 생산자가 더 큰 피해를 볼것이라는 건 맞겠지만, 대신 참을성 측면에선 미국인들이 훨씬 예민하죠.
25/08/04 18:16
근데 미국은 시장이라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까요?
다른 나라는 몰라도 미국과 인도중국은 대체가 안돼 보입니다. 그냥 인구가 깡패~
25/08/04 19:07
시장은 그렇긴 한데 국방이나 우주산업 등 이전에는 미국에 의존하던 것들을 자체적으로 혹은 주변국가 연합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점 등은 유일한 장점 같습니다. 유럽도 국방비 지출을 각 국가가 모두 늘리고 있고 위성 사업 분야도 자체 위성쪽에 투자를 많이 하고 AI쪽도. 물론 배터리처럼 이미 거하게 말아 먹은게 있긴 합니다만.
25/08/04 19:04
이 지점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명언이 있죠
A급 지도자 밑에는 A급 부하들이 따른다 B급 지도자 밑에는 A급 부하들이 오지 않는다 정확히는 B급 지도자가 A급 부하를 발탁하지 않는다(자기가 B급인거 들킬까봐) 보통 C급 이하 부하만 발탁한다 C급이하(당시 우리 상황) 지도자 밑에는 폐급만 꼬인다.
25/08/04 20:38
트럼프 100일 기념 내각 미팅 영상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럼프 내각의 장관들이 아부가 너무 지나쳐서 보다가 중간에 껐습니다.
25/08/04 22:51
1기때 그 주변 인간들의 반대에 부딪혀 미친짓을 못한 탓에
2기때는 나에게 충성하는 자들만 남길것이다 선언 -> 실제로 부임하자마자 죄다 자르고 자기한테 좋은 말만 해주는 측근만 앉혔죠...
25/08/04 20:36
관세는 올려놓고 미국으로 수출하는 타국 기업에게 미국 판매 소매가 올리면 제제 들어갈거라고 협박을 했던 기사를 본적이 있는거 같네요. 크크.
25/08/04 21:56
???: 아 지원금 주면 가뜩이나 오를 물가가 더 오르니 그걸 방지하는 겸 그냥 감세만 하겠읍니다. 해서 본인포함 감세로 낭낭하게 이득볼사람들은 그깟 물가 따위야.. 하겠죠.
25/08/04 22:49
이번 관세가 대통령 행정명령이라 영 아니다 싶으면 중간선거에서 패배하거나 승리해도 공화당의원들이 압박해서 꼬리말면 사라지는 것이라 이게 근본적으로 미국의 경제를 흔들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미국의 신뢰도를 깎아먹을지언정.
1황 미국이라 이런 개같은 짓을 해도 아 우리가 실수했지 흐흐 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안으로 삼을만한 유럽은 가난해서 소비를 해줄 수 없고 중국은 자국생산 소비만 해도 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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