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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01 19:12:54
Name 페이커75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6년간 고시원에서 사법고시 준비하던 고시생 근황




그 뒤로 20년이 지나도 고시원을 못벗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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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블루
25/08/01 19:25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누칼협... 본인이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의지를 다졌어야...
페이커75
25/08/01 19:43
수정 아이콘
이게 몇년간 고시생활만 하다보면 다른걸 하기가 쉽지가 않죠.
가고또가고
25/08/01 19:41
수정 아이콘
저분도 한 땐 좋은 대학 입학해서 꿈에 부푼 때가 있었을 텐데 이런 인생을 예상했을까요...
도피오
25/08/01 19:52
수정 아이콘
전설의 9수도 있으니까...
25/08/01 19:59
수정 아이콘
동아대였나 로스쿨에서 50대 변호사나와서 기사뜬거 봤었는데 그분도 생활고때문에 아파트경비서면서 리트준비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고시판에 있으면 시야가 좁아져서 뭔 3년이나 더 공부해 싶었겠지만
나른한오후
25/08/01 20:2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인생 사신걸 후회하실까요? 누군가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잘못됀 인생이라고 할지 몰라도... 본인 생각이 궁금한..
서린언니
25/08/01 20:24
수정 아이콘
자기 객관화가 중요한데...
작가된다고 그림그려보겠다고 저러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25/08/0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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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도피행위죠...
25/08/01 21:26
수정 아이콘
진짜 아깝게 떨어진건지 성적표를 봐야..
Ashen One
25/08/01 21:30
수정 아이콘
제 아는 형님이 공인회계사 16-17년 하다가, 2010년대 중반쯤 공인회계사 합격자 인원을 늘렸을때 합격을 하시더군요.
나이 40이었지만, 어쨌든 합격하니까 그래도 잘 풀리더군요.
저런 안타까운 낭비(?)를 없애려 노무현 대통령이 로스쿨을 도입했었죠.
헝그르르
25/08/01 21:4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별도로 저분 최근 옷 스타일이 개인적 경험상 부정적인 이미지로 느껴지네요.
Ashen One
25/08/01 21:52
수정 아이콘
저런 옷을 돈주고 사진 않았을 거 같고 어디서 받는 걸까요?
여튼 저런 식으로 원하던 길이 막히며 고생한 분들이 나이들어 그쪽으로 가는 걸 보긴 했습니다.
성야무인
25/08/01 22:22
수정 아이콘
고시 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극소수 아니면 눈물나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다.

고시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고등학교 때 수재나 천재 소리 듣고

고시 준비한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집안에 돈많은 자제분들이라면 아니겠지만

(윤석열처럼)

어느 순간에 집안의 지원이 떨어졌을 때

이걸 만회하기 위해

알바를 뛰면서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다시 고시촌 들어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결국에는 나이가 40대 아니 50대까지 가서도

이걸 포기 못하고 계속 합니다.

나름대로 좋은 대학을 나왔고

시골이라면 거의 유력 인사급인데

(특히 서울대라면)

자신이 시험에 합격 못했다는 걸 견디지 못합니다.

어느 순간에 포기를 해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하다가 신림동 고시촌에서

결혼도 못하고 계속 남아 있게 되는 것이구요.

참 슬픕니다.

그런 인재들에 저렇게 몰입해서

고시 도전을 계속하고

그걸 이루지 못하면 실패자 낙인 찍는 그런게 말이죠.
먹보대학생
25/08/01 22:2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에스콘필드
25/08/02 00:32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25/08/02 02:07
수정 아이콘
무슨일을 하던 뭘 도전하던 2년을 투자해서 안되면 때려치라던 부모님의 지론덕에 적성에 맞는일 찾아서 잘 살고있습니다.
덕분에 연애도 때려침...
如是我聞
25/08/02 09:47
수정 아이콘
사시 없어진지 꽤 되지 않았나요?
25/08/03 01:36
수정 아이콘
꽤 되었으니 저분이 20년전 고시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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