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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7 11:31
미라는 말씀이 맞을텐데
조이는 설정상 이민자 갈등이 아니라 아빠엄마가 이혼해서 어느쪽 편도 못들고 눈치보고 기분 살피는 격이 됐다는 설정이 있는걸로.. 그래서 골든 뮤비 중에 아빠 손 엄마 손이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씬이 나와요
25/07/17 11:36
뭐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감동받는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꼭 성소수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컴플렉스나 치부를 숨기고 살아가거나, 내가 원하는 꿈이나 스스로 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숨기고 억눌려 살아가다가 결국 나 자신을 찾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고 감동이 있지요
25/07/17 11:49
그런 은유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노골적인 설정을 때려넣지 않고도 공감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세련된 방법이죠
갑자기 솔져는 게이였음 이러는 머저리들이 보고 느끼는 것이 있으면 좋겠군요
25/07/17 11:52
어느 정도 전형적인 은유죠. 다른 예시는 겨울왕국의 엘사
뭔가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가린다 -> 그것을 드러낸다 ->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다. 비슷합니다.
25/07/17 13:32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척하는 레즈비언이었는데 게이가 도와줘서 사회에 융합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게이는 배제당함 ... 뭐야 흔한 레디컬 페미니즘인가
25/07/17 12:08
개인적으로는 중반쯤부턴 동료나 팬들을 믿어라라고 할거같았는데 끝까지 숨기라는거보고 그냥 아이돌의 사생활에 대한 은유라고 생각했는데
25/07/17 12:12
디즈니, 마블식 토나오는 선동이나 짜치는 대사가 없어서 좋더군요. 다른 창작물도 이정도로 강도를 조절했으면 극단적인 반woke도 없었을텐데요.
25/07/17 12:18
꼭 퀴어에 해당하지 않아도 서사가 세련되고 공감가죠. 캐릭터성과 융합된 Golden은 가사 하나하나가 무척 매력이 넘칩니다
혼자 안보아게 패턴을 가리면서 ‘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이런거 정말 맛이 있어요
25/07/17 13:23
근데 전 진지하게 루미 보면서 일리단이 생각나더라고요
제라의 제안을 쿨하게 거절하면서 이 상처가 바로 나다 라고 외치는모습이...
25/07/17 13:48
저부분은 굉장히 노골적이었죠. 양어머니인 셀린과의 대화를 보면
루미 : 저를 사랑할수는 없었나요? 셀린 : 사랑해! 루미 : 제 전부를요! 이외에도 셀린이 그건 고칠수 있어 운운하는 부분.. LGBT 당사자라면 보면서 오열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25/07/17 14:47
구시대적인 발상 이나 관습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인정에 대한 스토리였다고 봅니다.
구시대 정신의 완성이였던 골드혼문을 포기하고 아니 없애버리고 새로운 시대의 상징으로 단색이 아닌 여러색의 프리즘 혼문을 완성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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