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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4 06:24
해외로 나가는거 아니면 국박은 국내 사기업에 남는게 거의 대부분이니까요
해박출신도 해외에 남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고
+ 25/07/14 08:49
(수정됨) 명문대공대박사가 상장사 가요, 못가기도 해요. 커리어 최고연봉이 그 평균연봉 근처에요. 회사라는게 연차별 임금이 3프로정도 나요. 돈많이주는 회사가면 박사가 연봉 2억정도가 최대치가되고 돈 안주는 회사가면 8천정도가 최대치가 되요. 회사는 입사하면 명문대나왔든 수능 점수 옃점이었는지 아무도 관심없어요. 돈 더주는거 없고, 직군별로도 도 더주는거 거의 없어요. 의사들 전공의 평균임금이 세전 7천 되죠? 돈 제일 못버는 소아과가 1억쯩되죠?
+ 25/07/14 08:54
바람돌돌이 님// 님처럼 답해드리겠습니다.
구글링 잠시 해보니 삼성 임원 평균 연봉이 7억에서 10억 나오네요. 참고로 이것도 평균일 뿐입니다.
+ 25/07/14 08:56
Ashen One 님// 명문대 박사가 삼성 임원 되요? 명문대박사 50명중 1명이 상무달고 3년뒤 퇴사입니다. 의대는 입학후 97프롲의사죠? 그런거에요
+ 25/07/14 09:02
Ashen One 님// 되긴 뭘되요 입사자수와 임원수가 다른데. 의사들 착각이 자기들이 기업가면 수십억받는 사람될줄 알아요. 그건 사람 재주와 운이 맞는 거지 사람 능력만으로 되는거 아니란걸 안해봐서인지 잘 모르더군요. 의사 최저는 개원의로 가장 못번다는 소아과가 대충통계상 1-1.5억 사이죠?
+ 25/07/14 08:52
(수정됨) 커뮤니티에 댓글 하나하나 파고들면 사실 오류도 많고 비약도 많죠.
보통 사람들은 그냥 기술자 집단과 의사 집단의 대우 차이에 대한 표현으로 적당히 받아들이고 넘기죠. 둘 중 하나의 업계인이라거나 하면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 대충 그런갑다 하고 넘겨야 별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원 댓글도 '기술자 집단 전체의 최고연봉' 이 아니라 박사 출신 기술자 집단 개개인 '커리어의 최고연봉'을 기준으로 삼은거니 그들 중 태반이 의사 연봉 저점 수준에 못미친다는 게 그렇게 틀린 말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 25/07/14 09:14
전체적인 맥락이라기엔 비약이 지나치게 심각하다면, 과연 그걸 단순히 표현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두의 불편을 따지기전에 원 댓글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25/07/14 09:09
https://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127157
전체 의원급 기관의 연 평균 매출액은 치과의원 6억8000만 원, 일반의원 9억4000만 원, 한의원 3억5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 영업이익은 치과의원 2억2000만 원(31.9%), 일반의원 2억9000만 원(31.1%), 한의원 1억 원(28.6%)이었다. 요쯤 됩니다. 일반의사 세전 수입을 연 2.9억 정도로 잡으면 되겠네요. 봉직의는 좀 더 낮습니다. https://youtu.be/f8HXRIppM-o?si=SERd0TviQ5M6pA7l&t=2004 가속노화 교수가 39세 월급 실수령 690만원 공개했었네요. 그냥 다들 근거를 찾으시길래 맨 윗 댓글에 링크해봅니다.
+ 25/07/14 09:15
병원 평균 매출을 근거라고... 그런 식으면 기업 평균 매출도 가져와야 할 판이네요.
아니 원 댓글은 (명문대 공대 박사 + 커리어 최고연봉) < 의사연봉 저점 이었는데 왜 쓸데없는 댓글들을 달면서 근거라고 하나요?
+ 25/07/14 09:18
(수정됨) 매출말고 영업이익도 있는 건 안보이세요?
기업과 다르게 의원은 보통 의사1인이 개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뭘 기업매출을 가져와서 비교하라는 얘길 하세요. 의사 저점만 따지면 빚지고 망한 사람이고, 공대 고점은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인데 그걸 비교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솔직히 저점, 고점은 상위, 하위 10% 통계치는 구하기 어려울 것이고 평균 수입은 저정도 된다구요. 참고치로 쓸 수 있는 근거를 가져왔더니 쓸데없다구요? 님은 왜 쓸데없이 공격적으로 댓글 다시나요?
25/07/14 01:19
놀랄것도 없는게 이미 수십년전부터 미국 유명대학 공대에 중국인 유학생들이 엄청나게 많다고들 했었죠..
그 졸업생들이 미국에 정착해버리는게 문제였는데 트황상 : 미국대학내 중국인 전부 집에 돌려보내 중국공산당 : 올크? 트황상 : 아 취소취소
25/07/14 01:29
예고에 나오는 학생의 얘기가 의대와 부동산에 몰빵하는 지금 우리나라를 제일 잘 표현하고 있네요.
"의사 되서 롯데월드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어요"
25/07/14 01:32
이번주 우리나라가 의대에 미치는이유 반영 한다니 기대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전국 제일 인재들이 피부 레이져 시술 하고 있는것들이 아쉬운 입장이라 보고 판단 해볼까 합니다
25/07/14 01:36
이렇게 된지 꽤 오래인데 중국 IT 뿐만 아니라 군사 기술도 무시하고 흐린 눈 하고 있었을 뿐이죠..
테크 관심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중국 저력 무시 못하죠. 당장 가장 알기쉬운 예시가 핸드폰 디자인 일텐데 한국에서 저게 뭐냐고 욕먹지만 저 디자인이 아이러니하게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엔지니어 입김이 엄청 강한게 바탕이죠.
25/07/14 01:52
우리나라도 IT버블때는 잠깐이나마 컴공, 물리학과 이런데가 입결 1위하고 그랬습니다.
벤처회사 차려서 떼부자되는 사람들이 꽤 많았거든요. 중국이 지금 딱 그런 상황인거고요.
25/07/14 03:53
딴데서도 봤는데, 이 내용이 결국 어떻게 보면 '지금 이공계를 졸업하는 너희는 우리나라 최고 인력이 아니다' '최고 인력은 대학의 졸업이 아니라 대학 입학때 정해지는것'이라는 소리랑 같아서... 좀 씁쓸하네요.
25/07/14 05:58
저는 중국에서 프로젝트 할 때 의대 출신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랑 같이 일해 본 적 있습니다. 대학 때 혼자 공부하여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예기하더라고요.
중국에는 의대보다는 공대쪽이 아직은 인기가 더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좋은 공대를 졸업하고 노략만 하면 누구나 중산층이 될 수 있다라고...
25/07/14 07:20
중국의 비상을 설명할때, 중국은 공대선호도가 높고 한국은 공대선호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데다 중국을 무시하는거 아닐까요. 통일된 중국은 역사적으로 늘 최상위권 수준의 국력을 보이는 나라였습니다. 체급의 사이즈가 아예 다른 나라에요. 오히려 1900년 부터 지금까지가 조금 특이한 시대였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한국만큼 중국이 의대를 선호하거나, 중국만큼 한국의 공대선호했다고 뭐가 그렇게 달라졌을까 싶습니다.
25/07/14 07:34
우리나라가 70~90년대 공대를 선호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죠.
뭐가 달라졌겠냐가 아니라 이미 달라져 있었기 때문에 몰랐던 겁니다. 유리나라가 아직까지 제조업 강국이고, 제조업의 기반이 이공계 인력인데 이거 뭐 차이 있었겠냐 하시면 뭐 더이상 할 말 없네요.
+ 25/07/14 08:03
요즘 입시 시장 알고는 그렇게 자신있게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그 당시보다 지금 공대 선호가 더 강해요. 그당시에 문과 가는 비율이 지금보다 2배는 더 많고, 단순하게 최상위권은 전부 의대 가고 남는게 공대간다고 쳐도, 2배는 공대 가는 비율이 늘었니 인원 풀 생각하면 지금 공대 인재풀이 과거보다 나쁘다고 볼 근거도 안됩니다. 현실적으로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 25/07/14 08:58
그렇지만, 1970년대~90년대에 비해 최상위권의 공대 선호가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죠. 굳이 이야기하자면, 국가 차원에서 보았을 때, 최상위권 두뇌가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건 공대 계열, 이학 계열입니다. 소위 '의치한약수' 는 어느 정도의 공부머리만 있으면 되니까요. 물론 우리나라 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최상위권 두뇌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좀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죠.
+ 25/07/14 09:12
(수정됨) 서울대 전체를 다 돌고 연세대 의대를 가던 시절과 전국 의치대를 다 돌고 서울대 나머지 과를 가는 지금의 인력풀이 같다고 볼 수 있나요. 심지어 요즘 서연고 공대는 의치한가기 위한 반수 맛집이죠.
+ 25/07/14 08:00
이건 그냥 필연이라 생각해서... 애초에 한국이 다른 나라 따라잡은게 뭐 한국인이 세계 최고의 민족이라 그런건가요. 근데 한국도 고도성장기와 지금 상황이 다른거죠. 설마 중국이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공대선호고 한국이 힘들어진 가장 큰 이유가 의대선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결국 저렇게 되는 여러 원인들엔 중국의 (상대적으로) 인권-인명 가치가 낮음, 강한 경쟁, 기업 친화적인 제도 등등이 핵심일거고요.
정말 저게 좋고 저렇게 바꿀거면 한국도 다시 최저임금 낮추고 노조 탄압하고 일하다 사람 죽어도 그러려니 해야죠. 그러기 싫다면.. 현실적으로는 다른 선진국들처럼 고부가가치 산업도 육성을 잘 해야 하고요. 제조업을 버릴 순 없지만, 어느정도 파이 뺐기는건 인정하고 다른 쪽 파이도 키워야죠.
+ 25/07/14 08:42
의대에 사람이 몰리는 걸 한탄할 게 아니고, 이렇게 된 이상 아예 동아시아의 의료 허브가 되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실제로도 의료 관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도 하고.
+ 25/07/14 08:54
의료계와 산업계의 일자리 수, 경제적 파급효과가 워낙 크게 차이가 나서, 뭐 이대로 주저 앉는 것보다는 낫겠고 일부 그런 움직임도 있기도 하지만 결국 제조업 망하면 그 타격이 좀 크죠.
그래서 의료산업은 그것대로 키우고, 최근 주목받는 게 바이오, 화장품 쪽이기도 하니 제조업은 이쪽을 많이 키워서 다른 제조산업 붕괴 충격을 최소화해야 할 것 같아요.
+ 25/07/14 08:47
괜히 学好数理化,走遍天下都不怕(수학,물리, 화학만 배워두면 세상 어디가도 무서울거 없다)라는 속담이 있는게 아니죠....
중국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석 총리 이런 최상위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 25/07/14 09:02
연구개발이나 이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다 알죠.
기술력으로 중국을 이길 수 있는 분야가 몇 개 남지도 않았고, 그것도 조만간 다 추격당할거라는 사실을요.
+ 25/07/14 09:16
어제 새벽에 알고리즘으로 떠서 보게 되었는데 인상깊은 내용들이 많더군요. 중국이란 나라를 피상적으로만 접해와서 그런지. 일년 전 김실장 채널의 중국 서브컬쳐 회사 방문 영상에서 한번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발전하는 중국의 위협성은 더욱 느껴졌습니다.
+ 25/07/14 09:17
중국학생들이 공대 좋아하는 이유가 뭐 대단한 게 있을까요
내수가 망해서 그렇습니다. 국가에서 체급으로 밀어주고 수출로 경쟁하는 데가 아니면 돈을 못 버니까요. 뭐 중국이 엄청 잘나가서가 아니구요. 그 덕택에 잘나가게 되면 얘네도 의대 가겠죠
+ 25/07/14 09:24
그냥 돈이죠
공대 기술 개발에 인재가 몰리는건 미래를 위한 좋은 모습일 수 있지만... 피부 미용 실비쪽에 인재가 몰리는건 사실 국가적으로는 낭비죠. 굳이 그 정도의 인재가? 개인으로 보면 돈을 잘버니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지만요.
+ 25/07/14 09:27
자식 의대 보내려고 입시부정 저지르는 정치인은 더러 있었지만, 자식 공대 보내겠다고 입시부정 저질렀다는 정치인은 찾아보기 힘들죠.... 한국의 상황은 뭐 이거 하나로 요약 할 수 있지 않을지.....
+ 25/07/14 09:38
한반도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났던 적이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식민지 35년, 독립후 미국의 아래서 80년 도합 약 120년 정도 뿐이죠.
그 외의 시간 동안은 늘 중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존재해왔는데 앞으로 그때 그 시절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일까. 가끔은 침울할 때가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강대국 위에 우리가 설 수는 없어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위치조차 안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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