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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9 00:08
단군할아버지는 만주에 터를 잡았지만 후손들이 무능력해서 한반도로 밀려난 것이죠.(엄근진)
그래서 수많은 웹소설의 한반도인들이 만주 소리만 들어도 눈이 뒤집히던...
25/06/29 00:20
쥐뿔도 없는 곳에서 현재 전 세계 200 여개 국가 중에서 10대 강국에 속하죠. 결과가 말해주는 듯..
왕조도 400~500년 씩 유지한 걸 보면 나름 안정적이었고. 산이 많아서 어쨌든 배산임수 풍수지리가 좋음 크크
25/06/29 00:31
그래도 종합적으로는 굉장히 좋은땅이 아니었나 싶긴 합니다.
수질도 그렇고, 지진/태풍같은 자연재해로부터도 벗어나있는것도 그렇고...
25/06/29 01:15
똥땅론 볼 때마다 생각드는 게 진또배기 똥땅이었으면 2000년 넘는 세월 동안 왜 그리 외침이 잦았고 그럼에도 인구가 세계 순위권으로 많았는지가 설명 안 되는 느낌이
솔직히 대부분 꿀땅론 나오는 나라들 보면 그냥 영토가 한국보다 큰 거가 전부 아닌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25/06/29 11:36
세계사를 보면 볼수록 외침이 잦았다 자체가 프로파간다라고 봅니다. 한반도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대륙 끝에 붙어있다라고 보고 그걸 꽤나 잘 활용한한 조상님들 덕에 우리가 명맥을 유지한거죠.
25/06/29 01:44
온대기후에 삼면이 바다에 지진화산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덜한것만 해도 꿀땅인건데 그걸 한국인들이 제일 모르는듯
한국의 문제는 땅이 작은것에서 나오는거지 땅 작은거치곤 좋죠
25/06/29 02:09
맬서스트랩 극복되기 전인 조선 말 인구가 1600만~1800만 정도에서 왔다갔다했는데, 질소비료 없이 순수페력으로 이 정도 부양할 정도면 똥땅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이다
25/06/29 06:40
사람이 살기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닌데 쌀농사가 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사람들이 정착했고, 그들이 엄청나게 노력해서 전근대에 양손에 드는 체급이 된거라고 봅니다.
25/06/29 09:38
기름 안나는 거 빼고 이 작은 땅에서 조선시대에도 인구수 그렇게 유지할 수 있었다는 거 만으로도 좋은 땅, 위치이고, 지정학적으로도 나쁘지 않죠.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완충지대라 존재감을 가져갈 수 있는..
25/06/29 10:02
(수정됨) 부양력은 쌀빨+중국 옆이라 최신문물 계속 받아먹어서 그런거라 생각하네요
뭐 그게 좋은거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바꿔말해서 인구가 그렇게 많고 수백년씩 간 국가들이 계속 존재-즉 안정된 정치체제 유지-했는데도 인류사에 딱히 선도적인 발명이나 업적 같은게 많진 않았으니까 그만큼 땅이 안좋은게 아닌지. 당연 인종주의가 나올건 아니니까 나오는 자원과 산물이 다양하지 못해서 그런가해서요.
25/06/29 15:47
너무 올려치기로 보셔서 그런건 아닐지요. 국가 규모에서는 그렇게 나쁜성적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한창 발명과 발견이 쏟아지던 시대에 구한말, 식민지, 한국전쟁 콤보로 한민족 최저점까지 갔다 온것도 감안은 좀 해야할 것 같고요.
금속활자나 측우기 이런게 널리 안퍼져서 그렇지 당대에는 선구적이긴 했던것 같습니다. 최근 아이리버의 경우도 그렇고. 한글이나 온돌쪽은 두말할 것없고요. 물론 트랜드는 기가 막히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자정부 반도체등요.
25/06/29 10:07
스타로 비유하자면 프리포올을 하는데 자원은 좀 적고 입구 좁은 구석탱이 vs 자원은 많은데 사방이 뚫린 맵 가운데 하면 왠만해선 전자가 유리하죠.
만주요? 거기서 발원한 민족중에서 누가 남아있죠?
25/06/29 11:37
그래도 그덕에 중국한테 점령 안당하고 얌전히 반도라이프 하면서 그냥저냥 관계 유지해왔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땅이 가만냅둬도 딱히 확장의욕없고 적당히 대국이다 싶으면 형님대접 해주는 착한국가1(?) 인데 점령하려고 하면 그것도 쉽지않은데다가 저항도 만만찮은 포지션이니 말이죠.
25/06/29 11:39
그냥 똥이라고까지 하면 좀 오바인데 지금 한국 체급도 지세븐에 드네 마네 하는 수준인걸 감안해서 보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볼 만도 하죠. 95점 100점이 목표고 평소에 90점 하는 애가 70점 받는 과목이 있으면 망한 과목이라 보듯이. 중간만 해도 잘 사는거야 할거면 상관 없고요 크크.
근데 인구가 많았으니 괜찮은 땅이다는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금 위에 댓글대로 쌀자체가 밀보다 인구부양 면에서 우월하고, 과거엔 탑급 문명이었던 중국 옆에서 잘 받아먹었죠 중국이 기어코 흡수해야겠다 할 정도의 땅도 아니었던거고. 당장 쌀 먹는 한중일중에 최약체죠 한국이. 그리고 식문화 보면 거의 안먹는게 없는데, 다른 나라에서 맛없다고 안먹는것도 어떻게든 요리해 먹는거.. 그런게 왜 생겼을지 생각해 보면 답은 뻔하죠.
25/06/29 12:51
사실 한반도 분단만 아니면 훨씬 더 평가가 올라갈 갈걸요. 해안선도 긴 편이고 관광자원도 풍부하고 북한 쪽 지하자원도 개발안 된 거도 많을 거고요. 남으로는 대양, 북으로는 대륙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리적 위치이기도 하고요.
25/06/29 13:35
꽤 괜찮은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석유같은 주요 자원이 없을 뿐이죠.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들은 역사를 보면 연속된 전쟁들로 피곤하지 않은 날이 없었죠. 적당히 좋은 위치입니다. 산이 많아서 방어에도 유리하고요.
25/06/29 13:49
괜찮은 땅이죠.
유사이래 인구밀도, 있던 나라들 국력 상위권입니다. 조선,고려시대엔 중앙집권 국가 자체가 드물었요. 존재했다는 자체가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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