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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5 20:48:27
Name a-ha
File #1 쿼츠_아스트론.jpg (89.8 KB), Download : 265
출처 https://what-time.kr/insight/wiki-quartz-crisis
Subject [기타]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들을 골로 보낼 뻔했던 시계 (수정됨)


세이코에서 1969년 12월 25일에 발표한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쿼츠 시계 "쿼츠 아스트론(Quartz Astron)"
베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아서 수정(Quartz) 크리스탈을 진동시켜서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쿼츠 발진기가 정확하게 32,768 헤르츠로 진동하면 초침이 그에 맞추어 1초에 한 번씩 움직이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쿼츠 시계의 등장 이후로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 스위스의 시계 제조업체 수는 1,600개에서 600개로 감소했고, 시계 산업 종사자는 90,000명에서 28,000명으로 급감했으며 역사 깊은 브랜드인 오메가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은 후 합병되었고 론진도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으며 수많은 시계 제조업체가 파산하거나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파동을 잘 버텨낸 제조업체들은 이후 기계식 시계를 희소성과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포지셔닝을 변경시켰고, 시계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고 개성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소비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hat-time.kr/insight/wiki-quartz-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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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5 20:5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적당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의 스마트워치들이 시장을 잡아먹고 있는데, 쿼츠시계는 값도 싸고 고장도 잘 안나고 가볍기까지 했으니 파급력이 엄청났겠네요
25/06/25 21:03
수정 아이콘
스무살에 처음 선물받은 시티즌 쿼츠시계가 아직도 살아있네요. 현재도 12만원. 그때도 10만원.
25/06/25 22:01
수정 아이콘
쿼츠 맞나요?그리 오래 갈 정도면 에코드라이브일 수도..
VictoryFood
25/06/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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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아니었다니...
25/06/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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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골로 보낸 시계라서...
25/06/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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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25/06/25 21:28
수정 아이콘
핸드폰, 스마트폰… 쿼츠도 쓸려나가고, 산업 자체가 박살난게 한 두 가지 경우가 아닌…
25/06/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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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마트워치가 좋은 거 맞나요? 얼마 전에 하나 샀는데 충전하는 거 너무 귀찮아서 그냥 후회중. 생각보다 쓸모가 대단하지도 않아서 산 게 아까워 쓰는 느낌이랄까...
바밥밥바
25/06/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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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충전때문에 아이폰 유저지만 레드미워치 쓰는중입니다
25/06/25 22:01
수정 아이콘
매일 충전의 번거로움과 가끔 깜빡한 날 아침의 빡침이 싫어서 정반대의 시계(태양광으로 체감 상 무한동력, 전파로 알아서 교정하기 때문에 시간 맞출 필요 없음, 끼고 벗고 외에는 정말 아무 것도 안해도 됨)로 왔는데 다시 돌아갈 생각이 조금도 안 듭니다. 딱히 휴대전화 의존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깟 메시지, 그깟 전화 몇 분 늦게 확인하는 거 아무 문제도 안되더라고요. 헬스측정은 번거롭고 신뢰성도 의심스러워서 안 쓴지 오래됐고요.
선플러
25/06/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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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이유로 다시 일반 시계로 돌아왔습니다.
25/06/25 22:21
수정 아이콘
달리기 할 때 가민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타츠야
25/06/25 23:15
수정 아이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는 토스의 만보기로 적립도 하고 있는데 스마트워치만 착용하고 폰은 집에 둬도 토스의 만보기 카운팅이 될까요?
빨리 걷기는 괜찮은데 스프린트할 때 반바지에서 폰이 자꾸 흔들려서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스마트워치 사야되나 하고 있는데, 카운팅 폰에 있는 앱에서 안되면 의미가 없어서요.
키스도사
25/06/25 23:52
수정 아이콘
스마트워치 셀룰러 모델 사신후에 통신사 가셔서 데이터 쉐어링 서비스 이용하면 될겁니다. 
타츠야
25/06/26 00:02
수정 아이콘
바쁘신 중에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외국이어서 현지 통신사에 알아보겠습니다.
25/06/26 06:27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라면 health sync(유료어플)를 통해서
워치의 데이터를 구글피트니스로 넘겨서 해결 가능합니다. 앱에서 걸음수를 구글파트니스가 아니라 자체 어플로 처리하는거면 그쪽으로 넘겨야 하구요
타츠야
25/06/26 06:47
수정 아이콘
iOS라 ㅠㅠ 찾아보니 iOS는 애플 정책으로 말씀하신 앱 기능이 가능하지 않네요.
그래도 바쁘신데 정성스러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엔지니어
25/06/25 23:30
수정 아이콘
갤워치로 갔다가 다시 가민으로 넘어왔습니다.
가민 짱짱맨
기술적트레이더
25/06/26 05:01
수정 아이콘
다이버인데 가민 다이브컴으로 등산 헬스 달리기 이런것도 가능한가요?
엔지니어
25/06/26 06:30
수정 아이콘
제가 다이버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전 포러너 쓰고 있는데 자전거, 수영, 달리기에 최적화 되어있긴 합니다.

피닉스8이 40미터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충분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크레토스
25/06/25 22:33
수정 아이콘
충전시 배터리 몇주 가는 스마트워치 쓰면 됩니다
디스커버리
25/06/26 00:55
수정 아이콘
보여주기식에 특화되어있는거 같습니다 굳이 비싼시계 안차도 스마트워치 차고 있으면 대체되는 느낌이라고 시계 마니아였던 친구가 말해준적이 있네요
시무룩
25/06/26 09:08
수정 아이콘
잘 쓰는 분들은 금액 이상으로 만족스럽게 쓰실거고
저는 스마트 워치 꽤 초창기부터 사용하긴 했는데 거의 알림 확인용이라 돈값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유용해서 계속 쓰고있긴 합니다 크크
충전은 그냥 자면서 하면 그만이라 딱히 귀찮은지는 모르겠구요
지구 최후의 밤
25/06/26 11:04
수정 아이콘
저도 기능보다는 핸드폰 안 꺼내도 확인할 수 있는게 큰 것 같습니다.
덤으로 운동하게 된 건 좋아요
동년배
25/06/26 11:30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하루에 시간대로 정확하게 해야 할 일이 있어서 4개 알람 쓰고 있는데 스마트워치 진동이 아주 유용합니다. 없었으면 스마트폰을 늘 시야에 두고 있었어야 합니다.
수면 측정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매일 저울에 올라가면 몸무게 변화에 민감해지듯이 내가 얼마나 잤는지 매일 체크하다보니 수면주기 깨지는거에 민감해집니다. 정해진 시간은 자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레드미워치 쓰고 있는데 충전은 2주일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가라한
25/06/26 13:11
수정 아이콘
남자시고 좀 묵직해 보이는 디자인도 괜찮다면 어메이즈 핏 티렉스3 추천 합니다. AOD에 온갖 센서 다 켜놔도 일주일 갑니다. 무슨 군용 인증 되어 있어 100m 방수 방진에 가성비도 좋구요.
다람쥐룰루
25/06/25 23:12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저게 더 정확해서...
프로일반인
25/06/25 23:37
수정 아이콘
골로 보낼 뻔 한 게 아니고 실제로 골로 보냈는데요?
25/06/26 00:07
수정 아이콘
중국산인거 때문에 좋아도 안쓰실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화웨이 GT시리즈는 배터리 1-2주 갑니다.
성능도 갤워치 싸다구 날리고요.
25/06/26 00: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쿼츠는 핸드폰과 스마트워치때문에 망하고
오토매틱은 나름 건재하지요.
살아남는건 감성뿐.
25/06/26 02:53
수정 아이콘
밧데리 바꿀때 저 구리선묶음 건드리면 망가집니다 꼭 기억하세요...
사부작
25/06/26 09:05
수정 아이콘
히스토릭 어덴틱한 해시계 차고 다닙시다
파고들어라
25/06/26 09:27
수정 아이콘
저는 스마트 워치 유용하게 쓰는 편인데
1. 주머니에 폰 넣고 전화 받기 (+스팸이면 폰 안 꺼내고 거르기)
2. 수면 패턴 측정. (늦게까지 게임 안하는 효과)
3. 운동 기록 + 인바디
이 정도만 해도 돈값은 하는 느낌입니다. 충전은 샤워 할 때 / 설겆이 할 때 하면 충분하더라고요.
25/06/26 09:57
수정 아이콘
지금 스마트워치가 더 위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사실 요즘 손목시계는 사는 사람들만 사거나 어차피 서치재로 사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위기는 아니겟다 싶긴하더군요
모나크모나크
25/06/26 10:42
수정 아이콘
스마트워치가 아니군요?
쵸젠뇽밍
25/06/26 11:12
수정 아이콘
하입으로 굴러가는 시장은 먼 미래에 시대의 아둔함으로 기록될 것 같아요.
25/06/26 11:32
수정 아이콘
쿼츠는 그래도 시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서 시계 자체의 보급화 포지션이라 100만 내외의 엔트리 오토도 그럭저럭 패션아이템으로 잘 팔렸는데 스마트워치는 그냥 기존 시계 자체를 대체하는 포지션이라서 오토시장도 사치품 수준에 들어갈만한 얘들말고 그 이하는 꽤 죽었죠..
안군시대
25/06/26 11:46
수정 아이콘
116에 전화걸어서 손목시계 맞추던 시절. 그립..진 않습니다.
외국어의 달인
25/06/26 16:43
수정 아이콘
3년전에 애플워치 며칠 사용했었는데 쳐다봐야 켜지더군요. 짧지만 그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며칠 만에 시티즌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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