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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4 22:24
(수정됨) 저점이야 양식이 높지만 고점은 자연산이 더 높습니다.
양식은 덩치를 불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투입시간과 자본에 비해 일정시기이후로 커지는 속도가 느려지니 채산성이 안맞기 시작) 적정시기를 지나면 살이 질겨지고 누린내가 나기 시작하는 육상동물과 달리 해양동물은 세월이 지나 나이가 먹고 체급이 커질수록 맛있어지니까요.
25/06/24 22:39
중국 고급 식재료들은 한국보다 훨씬 좋죠. 그야 나라도 훨씬 크고 기후조건도 좋은곳들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런것들은 수입 안하고 싼 거만 가져오니 인식이 안 좋다고..
25/06/24 23:09
말로 설명 드리는게 무슨 도움이 되겠냐만 달고 부드럽습니다.
그 단맛이 설탕 단맛이 아니고 미원 Msg 맛이 나요 그리고 익혀도 부드러울 정도라 미역국에 고기 대신 넣으면 참 맛있습니다 호불호 있는 맛이 아니고 해산물에 따르는 편견과 달리 냄새가 거술리는 것도 아니기에 후회하지 않을 맛 입니다 비싸서 그렇지..
25/06/24 23:12
저는 해물의 비린 맛이랑 그런 거 엄청 싫어해서 갑각류는 새우 외에는(새우도 익히거나 튀긴 새우만) 안 먹고 두족류도 안 먹고 굴은 아예 입에도 안 대는 사람입니다만, 우니는 정말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어요. 윗댓 말마따나 감칠맛도 감칠맛이고 입에서 진짜 사르르 녹는 단맛이 느껴집니다.
+ 25/06/25 08:31
윗분들 말씀대로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맛있는데
상태가 좋은 개체는 맛있는데 선도가 조금만 떨어져도 역한 맛이 납니다 저가 스시집 같은데서 맛이 간거 잘못 먹으면 안좋은 인식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상태 좋은거로 드세요
25/06/24 23:14
사실 우니는 딱히 일본산이 좋다 이런건 아니고 계절 따라 일본산 한국산 나눠 쓰고 있어서 거기에 중국산이 추가되는게 이상하지 않긴한데 뭔가 뭔가 싶네요 크크
25/06/24 23:40
중국 양식기술이 엄청 뛰어나서 양식되는 해산물 대부분의 상등품을 생산가능하더라구요... 중화요리 고급재료들도 중국산만 쓰는곳도 많구요. 1차 산업은 중국이 진짜 초강력입니다.
+ 25/06/25 08:45
위에 분들도 이야기 주셨지만
중국가서 먹어보면 괜찮은 음식점 재료의 신선함은 한국보다 낫다고 봤습니다. 고급이 아니고 그냥 깔끔한 음식점에서 말이죠. 그리고 아마 돼지고기는 멀지 않아 중국산이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돼지 생산 공장 (목장이 아니고) 자체가 한국 돼지 키우는 것보다 휠씬 깨끗하고 자동화로 되서 관리가 더 잘 되는 편입니다. 차후 돼지 생산공장이 더 활성화 되서 내수를 감당할 정도가 되면 한국으로 수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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