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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1 18:06
이런 영화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자 평생 자랑거리.
"내가 소시적에 이런 영화에 나왔다. 저기 보이지? 말타고 가는 나?"
25/06/11 18:12
2003년에 발표하는 영화가 '21세기 가장 위대한 걸작'이라고 설레발 치며 홍보했는데
이번 세기 1/4 지난 지금 시점까지는 유효함
25/06/11 18:39
그게 적들에게 죽음을이 아니라 '(본인들을) 죽음으로'랑 비슷한 뉘앙스였죠? 필멸자이지만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그런 의미였던걸로 어디서 읽었던것 같은데
25/06/11 20:28
맞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갈구한다는 식의 광전사형 메세지라 우리 정서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명예롭게 죽으면 사후세계가 있는 북유럽 전사들의 정서죠.
발할라!!
25/06/11 20:31
예 맞습니다 오늘 여기서 다죽자 이런 느낌
국내 출판본에서는 죽음으로!! 라고 번역했던데 그게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영화 번역은 관객들 떠먹여주려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기생충 '람동' 처럼
25/06/11 18:19
(수정됨) 신이 도운 영화죠. 요즘이었으면 뉴질랜드 오지에서 배우랑 스탭 엑스트라 몇년씩 갈아가면서 못 찍을 겁니다. 아직 아날로그 낭만이 살아있는 시절에 영상기술이 확 발달하면서 나온 엄청난 영화죠.
25/06/11 18:31
덕질하는 영화에 출연해서 자기장비로 돌격장면 찍은것도 낭만인데 그 장면이 영화사 goat장면이라 두고두고 회자까지 되는 기분은 말로 설명이 안되겠죠
25/06/11 18:36
요즘은 갈수록 저런 대규모장면을 CG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날것의 느낌은 앞으로는 없을것같긴 합니다.
그래서 더 빛나는 장면이죠.
25/06/11 18:36
로한 뽕은 극한으로 땡겼는데 곤도르도 좋아하는 저한텐 3편이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나름 최전선 탱킹하면서 통나무 든 국가인데 원작에서는 입체적 캐릭터로 묘사된 데네소르도 너무 무능하게 나오는데다 다른 곤도르 등장인물들도 대폭 짤려서..
25/06/11 18:44
(수정됨) 그렇게 설정하지 않으면 멀쩡히 나라를 몇백년간 다스려온 섭정 가문을 밀어내는걸 설명하기 어려워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원작에서야 소롱길 시절부터 곤도르에서 커리어를 입증하는 등 충분히 당위성이 있었지만, 영화 내적 요소만으로 보면 그냥 지원군 끌고왔으니 보답으로 왕위 내놓으란 소리밖에 안 되죠 크크 그러니 최소한 섭정 가문이 권좌를 유지할만한 그릇이 아닌걸로 설정해야 대다수를 차지할 원작 반지의 제왕을 안 읽어본 관객들이 납득할거라 봅니다.
25/06/11 18:54
확실히 아라곤드의 이전 행적 같은건 영상에서 언급하기 좀 빡빡했죠. 그래도 다 양보해서 피핀과 데네소르와의 훈훈한 모습이라든가 베레곤드 캐릭터는 확장판에서라도 보고싶었어요 크크
25/06/11 18:54
OCN에서 반지의 제왕 풀로 다 틀어줄 때였나 메이킹필름도 같이 틀어주는데 재밋더라고요.
칼이랑 갑옷 만드는 장면도 나오고, 저 돌진 장면은 저래도 사람이 많이 부족해서 복붙의 힘을 많이 빌렸고, 창기병이라 랜스차징을 하는게 맞지만 너무 위험해서 거기까진 안 됐다고.
25/06/11 19:40
제가 dvd 부록으로 있던 메이킹 영상 봤던 기억으로는, 뉴질랜드 군인들 수십명 동원해서(물론 뉴질랜드 정부 지원) 찍고 대규모 장면에서는 그걸 CG로 티 안나게 잘 복사앤붙이기해서 인원을 늘렸던 것 같은데요. 물론 톨킨덕후 자원자도 있었을 수 있지만
25/06/12 06:50
인터넷에서 수 십 번은 본 이야기인데 볼 때마다 재밌습니다.
그나저나 왼쪽에서 두번째 말은 계속 달리다간 죽을 거 같으니 튀려고 하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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