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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1 16:21
베이비복스 하니까 왠지 연식이 느껴지는 것 같은...
근데 저건 결혼 안 한 남자든 여자든 똑같이 할 수 있는, 실제로도 커뮤 자리에 다른 취미 대입해서 꽤 하고 있는 소리이기는 합니다.
25/05/21 16:25
커뮤든, 틱톡이나 쇼츠를 보는거든, 게임을 하는거든 사실 개인의 재미와 즐거움은 어디서나 느낄수 있는건데
결혼얘기가 들어가면 결국 인생전반의 낙에 대해 얘기하는거라고 봐서..여기서부터 좀 고민을 해봐야 하는거죠. 저도 언제나 고민스러운 지점이기도 하고. 당장 즐거운거야 저도 많은데, 그걸로 정말 충분하냐 하는 고민이죠. 사실 게임하면서 재미있게 살면 된다라고 말할거면 커뮤하면서 재미있게 살면 된다라고 말 못할것도 없죠.
25/05/21 16:28
물컵의 빈공간을 채우는데엔 좋은 재료이고
물컵이 빌 시기에 저것들로 채우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평생 물컵에 들어있는게 저게 전부면 좀 이상해요
25/05/21 17:23
뭐 본인이 만족한다면 그런거죠..
언젠가 현타올지도 모르긴 하지만 언급한 가수가 베복인거 보면 연세가 꽤 되실텐데 아직 재밌다면야 뭐..
25/05/21 17:27
본인이 만족하면 된다지만, 저 커뮤 다 하는 사람이면 아마 인터넷 상에 혐오를 엄청 배설하고 다닐 사람같아서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25/05/21 21:52
댓글은 사이트 이용자 중에서 일부만 쓴다니 어쩌니 하지만
소비자들도 나름 열심히 혐오를 생산 중이긴 할 겁니다. 뭐 저 커뮤들만 그러겠습니까만...
25/05/21 18:12
저는 결혼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결혼하지 않은 삶을 비관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인간은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개인의 자유이고, 또 그게 타인들의 삶을 불행하게 하지도 않으니까요.
25/05/21 18:41
생물학적으로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건 맞죠. 그게아니면 그 생명체는 멸종하니까요. 인간도 하나의 생물로써 1순위는 번식이 맞긴합니다.
물론 개개인으로써의 존재가치는 지향점을 다르게 가저갈수 있겠지만, 애초에 논의 대상이 인간이라면 인간은 번식이 목적 맞습니다
25/05/21 20:40
일본 4050은 일명 8050 세대라고 한국의 히키코모리가 나이 먹어서 된 세대와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사회에 재편 되지 못하고 집에 틀어 막혀서 나라와 사회에 악의찬 비난과 힐난 그리고 분노만 쏟아 내고 있는 인셀 계층입니다. 실제 이들은 사회에 복지에 기대어 살면서 오히려 사회의 복지에 대한 불만과 인터넷 폭력이 심각한 편이죠 한국도 연금을 젊은 세대가 분담하게 될꺼란건 사실상 환상에 가깝습니다. 실제 일본의 사례를 보면 그냥 부모 세대가 끝까지 일하면서 부양해야 하는 계층이 거의 30% 이상에 가깝습니다. 가상 인터넷 세계가 아니라 진짜 현실인거죠 뭐
25/05/21 21:05
저도 커뮤를 많이 할 때가 있었고 전혀 안 할 때가 있었는데 불행함을 많이 느끼고 삶에 대한 만족감이 바닥을 뚫고 지하실에 처박혔을 때 접속시간이 길었던 것 같네요
솔직히 이런 말 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저분은 현재 상황이 매우 고되고 힘들 것 같고 그 정신적 고통을 무의미한 웹서핑으로 애써 회피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는 사회에 저런분이 너무 많아졌다는 게.. 참 비극이네요
25/05/21 21:17
대형병원 가보면 결국 누군가 보호자의 역할을 할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더군요. 지금 비혼에 접어드는 세대들은 아직 젊다보니 노인이 되었을때의 삶을 느끼기 어려울 것 같은데, 몇십년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것 같네요
25/05/21 23:08
존중이라기 보다는 그냥 너는 그렇구나 이해하는 척 하는거죠 결혼은 안 하더라도 커뮤니티에서 인생의 기쁨을 모두 얻는 건 바람직한 삶은 아닌 듯 차라리 똑같이 종국엔 허무하더라도 운동을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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