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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3 00:53
스펀지라 배트스피드도 빠르고 궤적 조절이 쉬운 점이 있긴 하죠. 선수급이 태클 들어오면 실제 배트로 딱 한방에 성공 못하면 다시 힘 실어서 조준하고 휘두르는 건 불가능하고 한방에 마무리 못하면 바로 그라운드라서 사실 잘 모르겠어요. 태클 들어올 때 배트로 무조건 맞출 수 있는가 이게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150짜리 공도 맞추는데 왜 못하겠나 생각이 들다가도 타석에서는 몸 정면으로 들어오는 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파이터가 팔로 방해하면서 태클 들어오면 머리 맞춰서 기절시키기 힘들 수도 있는데 팔 데미지 입은 파이터가 야구선수를 이길 수 있는 건가... 여러 시나리오가 떠오르네요.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25/04/23 01:02
그건 다리 고정하고 무게 실은 풀스윙일때의 순간 최고속도고요. 저렇게 위치고정도 아닌 상태로 컨택만을 목적으로 치는 건 실물배트로 하면 속도도 힘도 안 실리죠.
25/04/23 02:22
인간 몸땡이는 굳이 야구선수 자세잡은 풀스윙까지 안해도 정타로 맞으면 어디든 작살날겁니다.
팔로 방해가 아니라 팔이 맞으면 그냥 팔뼈가 나가는거죠.. 야구방망이 한번이라도 휘둘러 보셨다면 팔로막고 어쩌고 하는 소리는 못나올거 같은데 좀 신기합니다. 초딩때 야구하다가 포수하던애가 스윙중도 아니고 스윙끝나고 정리하던? 동작에 얼굴이 살짝 스쳤는데 이빨빠지고 병원갔던 기억납니다. 배트든 사람이 지레 쫄아서 모랄빵 나지 않는한 왠만한 격차는 다 커버할 급의 차이라고 봐요.
25/04/23 04:02
저런 논쟁이 은가누가 괴물같은 맷집 보여주면서 승승장구할때 나온 떡밥인데
조슈아한테 넉다운 당하면서 의미 없다고 봅니다. 조슈아 주먹에도 KO당하고 산소호흡기까지 착용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는데 조슈아보다 훨씬 파괴력이 있고 리치도 150cm가량 더 긴 야구배트에 맞고 버틸거란 생각이 안 듭니다.
25/04/23 03:05
팔로 막고 자시고 그냥 머리로 배트가 가는 것에도 반응 못 하는 거 보니까
격투기 선수들도 주먹은 어케 피할 수 있지만, 배트 궤적 속도는 원천적으로 피히는 게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주먹이나 발 하고 속도가 비교가 안되게 빠를 수 밖에 없는데 피하거나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오판이었던 느낌
+ 25/04/23 09:51
팔 or 다리 하나가 완전히 부서졌는데 그래플링을요???
순간적으로 통증 참아서 어떻게 남은 팔다리로 잡는다고 쳐도 잡힌쪽에서 몸부림 한번만 쳐도 부서진 팔이나 다리에 어마어마한 통증이 올텐데 흠... 차라리 스탭으로 피해서 잡는다는 가정이면 모를까 하나 내주고 잡는건 불가능이라 봅니다
25/04/23 05:30
배트로 정타를 맞추지 못하고, 가볍게 몸의 한 부분이 스치기라도 한다면 바로 전투불능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사람은 게임 캐릭터가 아니고, 야구선수가 아니라 일반인도 배트 하나 들면 격투기 선수를 작살 낼 수 있습니다. 배트는 나이프보다 훨씬 위험한 흉기에요.
25/04/23 05:36
보면서 느낀건... 목검든 전국대회 우승자 레벨이면 은가누 이길 것 같습니다. 짧게 치면서 손목만 아작내면 끝날 분위기. 달려들면 뚝배기.
25/04/23 06:18
목검이 야구배트보다 훨씬 유리하죠. 짧게 끊어치는 것도 쉽고 궤적 변환, 연타 측면에서 훨씬 부담이 적으니까 잽 같은 견제용 휘두르기도 할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파괴력도 인간 신체보다 훨씬 높아지고. 근데 배트는 견제가 안되고 한방에 모든 걸 걸어야 하니까요...
25/04/23 06:34
(수정됨) 위에 어떤 분이 언급한 것처럼 고작(?) 인간의 주먹인 조슈아의 펀치에 실신 KO당한 시점에서 은가누의 한대 맞고 접근한다는 드립이 사실상 박살났죠.
거기에 더해 실신당하기 전에도 일방적으로 맞고 다운까지 허용하면서 실신은 그냥 사고고 일반적인 공격은 괜찮다고 우기기도 어려워졌고요. 한참 유행했던 떡밥이었는데 인류 최강이라던 맺집이 복싱 최강자는 고사하고 펀치력 최강자도 아닌 조슈아의 정타 수준에서 컷 당하는게 증명되서...
25/04/23 06:36
타 사이트에서도 이걸로 수백플 논쟁있었는데 조슈아전 이후로 오타니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다른건 그렇다쳐도 "한 팔 내주고.." 이건 절대 성립 불가입니다. 그냥 어디든 배트로 맞으면 거기서 게임 끝입니다.
25/04/23 07:05
정말 죽이겠다는 마음이면 저런식으로 안싸우고 그냥 레슬러들처럼 자세 낮추고 태클한 다음 위에 올라가서 끝내겠죠. 뭐 실제로 그럴리 없으니 알 수 없지만 태클 하는 상대를 한방에 정확히 끝내기는 아주 어려울꺼 같은데
25/04/23 07:09
정말 죽이겠다는 생각이면 태클하다가 머리통 배트에 꺠지고 끝날거라고 봅니다.
무기 든 상대가 살상에 익숙하지 않아서 자비심없는 기계처럼 휘두르지 못할 수 있는게 유일한 기회라고 봐요.
25/04/23 07:14
아무리 오타니라도 2~3미터 거리에서 갑자기 태클하는 상대를 어떻게 정확히 풀스윙으로 머리를 친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야구 공처럼 18미터 넘게 타이밍 잡을 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25/04/23 07:16
(수정됨) 애초에 각 잡힌 풀스윙이 아니면 은가누가 끄떡도 안할거다 라는 전제부터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각 잡힌 풀스윙은 리볼버 매그넘탄 수준의 운동량이라는데 사람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기세 꺾는데 그정도도 필요 없죠. 뭐 UFC에서 태산처럼 버티면서 무슨 고릴라랑 싸워도 될거다 이런 소리 나올떄야 거품이 끼었을수도 있는데 조슈아한테 글러브 주먹으로 10분 의식불명 당하면서 어차피 사람은 사람이다로 이미 거품 꺼진 거 아닌가요. 들어올떄 배트쥐고 내려찍는 정도로도 정신 못차릴 것 같은데
25/04/23 08:08
150 키로로 날아오는 공도 치는데 3미터에서 달려드는 사람이야 맘먹음 걍 치지 않을까요. 기습이 된다면 오타니가 뒷통수 빳따로 갈김 된다도 돼서 사실 아무 의미도 없는 논쟁이 되니 오티니 선빵이 유효타일까 피할 수 있을까 이게 문제같습니다.
25/04/23 08:13
150킬로 공은 18미터 뒤에서 던지는 거니까여
결국 배트 한방에 끝나냐마냐 문제인거 같네요 저는 격투기 선수들이면 타격가들 킥도 버티는데 풀스윙으로 머리 맞지 않는 이상 한방에 끝나지는 않을꺼라는 생각이고요
25/04/23 08:29
어디라도 한 방 맞음 겜 끝이다 vs 머리만 아님 한 방은 버티고 겜 끝낸다 이거네요. 어디라도 한 대 맞음 부러지고 끝나는 게 아니라 뒤로 좀 밀려나잔 않을까요??
+ 25/04/23 09:36
ufc하고는 완전히 다른 조건아닌가요.
ufc 후두부 가격이 안될텐데 그럼 낮게 깔고 들어오는 태클은 주먹으로 맞추긴 각도가 어렵죠. 하지만 배트는 그냥 내리치면 되죠. 킥이나 니킥등도 ufc에서는 실패 리스크가 크고 + 상대의 타격도 같이 염두에 두다가 대응해야 되는게 격투기라면 ... 사거리가 훨씬 긴 배트는 실패 리스크가 적고 상대 타격은 배제하고 휘두르면 되고요. 18미터에서 날아오는 공이 2-3미터에서 오는 테클보다 더 빠르기도 할테고, 정확히 턱에 맞출 이유가 없습니다. 머리 맞으면 끝이겠지만 머리 아니라 어디든 맞추면 오타니에게 골절은 쉬울거 같아요. 킥한방에 골절 흔하지 않죠. 하지만 배트 한방에 골절은 흔하죠. 킥을 버티는데 배트를 못버티냐도 좀 아니지 않나...
25/04/23 07:11
(수정됨) 이런저런 전제를 얼만큼 깔려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당
무기를 든쪽이 이긴다고 생각하는쪽은 둔기의 위력x무조건 맞춰서 한방에 끝낸다는 생각이고 무기없는쪽은 한대를 맞든 안맞든 안죽어서 붙으면 끝이다 라는 생각인건데 크크 저는 은가누쪽이긴합니다
25/04/23 08:03
이게 다 미디어의 폐해라니까요
무슨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각목 쇠파이프는 맞으면서도 싸우다가 배에 칼빵 들어오면 죽는게 디폴트니까 무의식중에 둔기 위력을 너무 저평가해요. 둔기 파괴력이 사람 맨 몸으로 낼 수 있는 뭐랑 비교해도 압도적인데.. 안맞고 태클로 파고들겠다? 구속 130짜리 사람 주먹만한 조그만 볼도 느리다고 받아놓고 때리는게 야구 선수들인데 인간 태클 속도가 볼보다 빠르지도 않고 사람이 공보다 작지도 않고 태클자세는 심지어 머리가 무릎높이라 야구 낮은 볼 파울커트해내는 스윙궤적 안 이에요.
25/04/23 08:13
저도 빠따 든 오타니에 한표긴 합니다만
중학생 때 일진 싸우는거 봤는데 빠따 든 놈이 휘드르는거 한팔로 막은다음 패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팔은 부러졌는데 그 순간은 통증 못느끼고 싸운 것 같아요
25/04/23 08:29
오타니 체급이면 대충 휘둘러도 배트 정도의 둔기로 맞으면 바로 전투불능입니다. 솔직히 그래플링이니 레슬링이니 하는 얘기 보면 한창 비웃음 샀던 칼 막고! 짤이랑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 봅니다.
+ 25/04/23 08:31
사람들이 야구선수가 무슨 게임 AI 보스인 마냥,
큰거 한방 휘두르는 것만 잘 피하거나 막으면 될 것 같이 이야기하지만 현실에선 누구보다도 야구배트를 수족처럼 다루는 고인물이란걸 잊지 말아야죠
+ 25/04/23 08:32
팔이나 다리하나 내주고 그래플링 하면 된다는건 팔이 나갔는데 어떻게 그래플링을 하고 다리나가면 오타니가 한두스텝만 뒤로 물러가도 그거 어떻게 잡나요. 그리고 빠따 든 오타니가 인간흉기인게 아니라 빠따 그 자체가 흉기입니다. 나름 방어하겠다고 팔이나 어깨로 들이밀면 사람 팔처럼 튕겨나가고 끝이아니라 그 과정에서 머리라도 스치면 바로 두개골, 안면골절이죠..
+ 25/04/23 09:04
격투기 선수가 이길 수 있다고 댓글 많이 달았었는데, 지금은 야구 선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 선수들도 배트 다루는 프로고 또 체격 조건도 좋거든요.
다만 불가능까지는 아닌 것 같고, 은가누보다는 미들급 이하 빠른 선수들이 더 가능성 높을 거라 보네요. 또 초장에 승부보면 배트 필승에 가깝고 시간을 끌고 페이크를 많이 걸어야 승산이 좀 격투기 쪽에 생길 것 같습니다.
+ 25/04/23 09:08
아무리 그래도 격투기만 하던 선수랑 가만히 오는 공 치던 선수랑 야차룰로 붙는데 저는 격투기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타니보단 목검든 검도 선수가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요?
+ 25/04/23 09:32
왜 은가누만 페이크 칠 수 있고 빳따 든 상대랑 익숙하게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오타니 직업이 투수가 온갖 기교로 몸부림 쳐서 던지는 공 받아 치는 타자에요 투수의 미묘한 움직임 차이로도 쿠세를 읽고 직구일지 변화구일지 판단하는데 그걸 못 볼까요? 그리고 은가누도 빳따 든 상대랑 싸워본적 없을텐데 리치랑 타이밍이랑 평생 연습한게 소용 없을텐데요
+ 25/04/23 10:29
150km/h면 투수 손에서 포수까지 공이 0.4초만에 갑니다
똥볼 소리 듣는 130km/h가 대충 0.5초 정도 걸리구요 저 짧은 시간에 직구인지 변화구인지 보고 맞추는 타자가 사람 달려드는걸 못맞추는건 말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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