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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24 14:28:54
Name Energy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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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미국에서 의외로 인종차별이나 괴롭힘이 아닌 '쌩까는 일'





문화권의 차이 + 세대간의 차이를 감안해도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긴 하네요

어제 한 시간 넘게 대화하고 연락처까지 주고받은 사람을 바로 다음날 만났는데

'어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에 아무 대답도 없이 가버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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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언니
25/0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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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쌤 육아가 빡센가봐요 눈이 퀭하네
깃털달린뱀
25/02/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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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판 모르는 사람하고는 스몰토크를 잘만 나누다 실컷 얘기하고 안면 튼 사람은 씹다니 미국은 대체 어떤 나라죠
모찌피치모찌피치
25/0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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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기하긴 하네요. 그냥 길가에 앉아있어도 말 걸어오는 사람들 있을 정도로 토크에 환장한 사람들 같던데
시린비
25/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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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는 느낌의 하와유에
"오 오늘은 절반쯤 안녕합니다 사실 집안에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말이죠 그러고보니 전에..." 수준의 대답이 돌아오면 놀란다는 뭐 그런것일려나요

뭐 밥한번 먹자 수준의 거리감일지도..
Winter_SkaDi
25/02/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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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 안하는 거나 되게 친하게 생각하지는 않을 수 있다하지만
그래도 거기도 사람 사는 동네일텐데 인사를 쌩까는건 좀;
ComeAgain
25/02/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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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주는 스웨덴인가...
카마인
+ 25/02/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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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계란말이
25/0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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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실컷 재밌게 놀았는데 담날 어색한 경험이랑 비슷한건가..
25/0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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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명쾌한 답은 아닌 것 같네요.
카디르나
25/02/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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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 미국 내에서 이슈가 있다고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그때는 미국인 사이(제 기억이 맞다면 십대)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인종차별 이슈랑 연관짓지는 못했는데.. 흠. 조금 이상한 문화네요.
샤한샤
25/02/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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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배우기로는 총쏘는 동네는 억지로 짜내서라도 예의 바르다더니 또 막상 현실에서는 그렇지도 않은가보네요
안철수
25/0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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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즐겁게 대화하고 다음날 인사 쌩깐 사람이 
다른 모임이나 엘베에서 스몰토크 들어오면 미친놈인가?? 싶을듯
Lord Be Goja
25/0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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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베데스다식 npc
유료도로당
25/02/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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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애들은 스몰톡도 잘 안하는거 아닐까요? 아니면 애초에 스몰톡은 그냥 아무나랑 하는거고 진짜 지인이 되는것의 바가 높아서 그런건가..
불독맨션
25/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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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티 다음날 생각하면 편할듯
Chasingthegoals
25/0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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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이 그랬던가요. 그걸 친구, 동료가 아니라 어콰인턴스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 말로 번역할만한 단어가 딱히 없다고 했죠.
밥도둑
25/02/24 15:13
수정 아이콘
그냥 ‘아는’ 사람,형,누나,동생... [지인] 정도 느낌이 아닐런지요. 
Chasingthegoals
25/02/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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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지인과는 다르다고 해서 훨씬 옅은 표현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연락처에는 추가된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걸로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설탕물
+ 25/02/24 16:11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도 그런 사이가 없는거 같진 않거든요? 어디 모임 처음 나가서 얼굴보고 인사 한 번만 딱 한 사이라면 지인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사이잖아요. 그런 사이를 표현할 말이 딱히 없긴 하네요.
Primavera
+ 25/02/24 18:03
수정 아이콘
안면만 있는 사이보다도 약한가보네요..?
No.99 AaronJudge
25/02/24 15: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차별이 아니라 그냥 그거였구나
25/02/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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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토크는 하지만 인사는 쌩까다니 허허
명탐정코난
25/02/24 15:19
수정 아이콘
이 주제 관련 유튭 댓글로는 '이야기를 해봤지만 내취향이 아니다 그래서 넌 아웃이야'로 해석하면 된다던데요.
일반상대성이론
25/02/24 15:23
수정 아이콘
모르는사람도 인사하면 받아는 주는데 웃긴 문화네요
25/02/24 15:24
수정 아이콘
그냥 스몰토크랑 다음날 인사는 별개로 보는거죠. 우리나라는 스몰토크정도의 대화만해도 다음날 인사할정도의 관계 된거라 생각해서 스몰토크에 더 부담가는거구요.
Far Niente
25/02/24 15:24
수정 아이콘
스몰톡도 잘하고 친해지기도 쉬운 이탈리아인들 출동해야겠군
성배hollyship
25/02/24 15:27
수정 아이콘
처음봤으면 친한척했을텐데 무시했다는건, 기억해줬다는것!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었다니..기뻐요~ ㅜㅜ
회색사과
25/02/24 15:43
수정 아이콘
학회 출장 등으로 외국 가면 늘 느끼는 것이,

외국인들은 스몰톡을 참 아무렇지 않게 하는구나 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사람이 타는데 "뭘닝~" 하고 시작하고
제 크록스 특이하게 생겼다고 칭찬해주고 그러길래 참 어색했는데...

그건 그냥 1부였군요.
2부가 더 있었다는게 충격입니다.
호머심슨
25/02/24 15: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몰토크는 원활하지만 진짜 친해지기 전에는 가벼운 인사도 안받는다? 케바케 일듯 싶군요.
가벼운 인사가 뭐 대수라고
하이퍼나이프
25/02/24 15:48
수정 아이콘
사람 사는거 대동소이하고
아무리 문화차이라 해도 자기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저럴까 싶습니다
25/02/24 15:48
수정 아이콘
한국 기준으로는 진짜 이상하긴한데 스몰토크가 친교랑은 아무 상관없는 행위라고 가정하면 어느정도는 이해되더라구요.
25/02/24 15:49
수정 아이콘
생까도 되기 때문에 스몰톡이 부담이 없는건지도...지나고 보니 너무 나댔나 싶었다던가?
25/02/24 15:52
수정 아이콘
가벼운 인사를 일부러 무시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위에 말대로 그냥 바빴을 확률이 높습니다. 혹은 누군지 기억을 못했을 수도 있고…
단지 친분이 좀 있었다면 어필을 했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뜻 같네요.
구급킹
25/02/24 16:00
수정 아이콘
쌩까려면 스몰톡같은걸 하질 말든지
사하라
25/02/24 16:01
수정 아이콘
딱 인사까지만 하구 스몰토크따윈 안하는 제가 그쪽에서는 더 이상하게 느껴질지도요 크크
아니 인사를 하구 그 다음에 아무 말도 안 하지..?
마르틴 에덴
+ 25/02/24 16: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영상에서 봤는데 출처는 모릅니다만 미국 청소년 애들이 엄청 개인주의적이라 자기 팸(?)인가 아닌가에 동양인들의 생각보다 엄청 깐깐하고 팸 아니면 스몰은 해주되 인사 같은 건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주의적이기 때문에 팸에 소속되지 않으면 다른 지지기반을 만들기 궤멸적으로 어렵고, 그래서 팸이 큰 기준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핑크솔져
+ 25/02/24 16:08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 25/02/24 16:0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술자리에서 형, 동생하다가
다음날 서로 존대말 한 경험이 몇번 있어서 크크크
그냥적어봄
+ 25/02/24 16:11
수정 아이콘
에너지란게 결국 한정적인데 스몰토크 하는 문화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한테 일일이 내적 친밀감 형성하고 다니면 신경이 남아나지 않을거 같긴해요. 인싸국가처럼 보여도 결국 진짜 친해지는데는 일종의 허들이 있는거 같어요
우상향
+ 25/02/24 16:14
수정 아이콘
미국은 아니지만, 군대 복학하고 여자후배들한테 많이 당해봤네요. 두어번 봤을 때 친해졌다고 생각했는지 먼저 말놓으라고까지 하더군요. 그랬는데 담에 볼 때는 본척 만척...ㅠ
Pygmalion
+ 25/02/24 16:15
수정 아이콘
식사 문화 빌런으로 스웨덴이 있다면
인사 문화 빌런에는 아메리카가 있다
+ 25/02/24 16:27
수정 아이콘
중간에 애기... 크게될 녀석이네요! 미래가 창창합니다.
2024헌나8
+ 25/02/24 16:42
수정 아이콘
길가다 아는척하는데 필요한 친밀도 >>> 스몰톡하는데에 필요한 친밀도인가봐요. 하긴 그냥 스몰톡좀 걸쳐본사람들 지나갈때마다 다 인사하려면 손발이 닳을듯
+ 25/02/24 16:49
수정 아이콘
스몰톸은 밥먹자 같은건가
레드빠돌이
+ 25/02/24 16:53
수정 아이콘
스몰톡 = 내가 심심하니깐 하는 말
인사말 = 니가 심심하니깐 하는 말

이렇게 생각하는걸까요?
15년째도피중
+ 25/02/24 17:10
수정 아이콘
요새 양놈들 매체 많이 접하면서 느끼는 건 그 동네도 인맥 형성 진짜 어렵고, 그렇게 쌓은 인맥은 공고한 성 같아서 그 바운더리에 들어간다는게 매우 어렵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한국도 그렇고 다 그렇지 않느냐 싶으시겠지만 저 얘기대로 한국과는 뭔가 다른... 물론 모니터 너머로 본 세상이라 말 그대로 느낌입니다만.
탈리스만
+ 25/02/24 17:21
수정 아이콘
덕분에 요즘은 한국은 학연지연때문에 안된다
서양처럼 철저히 능력중심으로 가야한다 이런 글이 잘 안보이죠
아주 예전에는 이런소리 많았습니다 흐흐
+ 25/02/24 17:55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사실 미국이 우리나라 보다 더 심한 부분도 있다고 많이 말하더군요
심지어 대학교도 사실 아버지가 좋은 학교 다니면 그 학교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 
사부작
+ 25/02/24 17:41
수정 아이콘
우리도 애매한 사이에서, 내가 당신을 알아본 걸 당신도 언뜻 눈치챈것 같지만 그냥 못 알아본 듯 연기하며 갈 때도 있잖아요. 설마 눈치 없게 다시 말 걸지는 않겠지 하고.

그게 정도가 많이 심하다 아닐까요?
네버로드
+ 25/02/24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그냥 친해지기 싫은거죠.
뭐 파티나 모임 같은 곳에서는 상황에 따라 얘기 나눌 수 있지만 그닥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낼 마음은 없다는 뜻
자기가 아쉬운 상황이면 백프로 아는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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