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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3 22:06
위그든씨의 사탕가게... 라고 알고있는 "이해의 선물" 말씀이신거 같네요. https://namu.wiki/w/%EC%9D%B4%ED%95%B4%EC%9D%98%20%EC%84%A0%EB%AC%BC
25/01/24 02:44
어렸을때 계란빵이 3개 천원 붙어있어서 1개 달라고 했어요. 1개 가격은 안붙어있었거든요. 1개는 500원이라는 거에요. 1개 500원 3개 1000원 이런 경우 종종 있죠. 그런데 그때 제 손에 500원은 없었던거죠. 그래서 울면서 집에 갔는데 다음주부터 그 가게에서 제게 한개당 300원으로 주시더라구요. 그땐 '어 바뀌었네? 사먹을수 있다!'만 생각했는데 말이 안되는 셈이잖아요. 감사한 일이었죠.
25/01/24 03:10
제가 매일 긴 시간 책도 안사고 그냥 읽기만 하다 가는 걸 뻔히 알면서도 몇 년 간 인사만 해주신 서점 아주머니가 기억나네요.
어렸을 적, 철없던 저를 이해하고 도와주셨던 모든 어른들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갚을 기회가 온 것이라는 말이 한 20대 까지도 납득되지 않았어요. 지금은 그래도 조금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25/01/24 13:57
저 분들에게 악의가 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어느새 이 사회가 진지하면 지는 냉소주의가 저변에 과도하게 깔린 사회가 되어버린 세태의 반영이라고 봅니다. 저 소시적엔 과하게 진지했던 사회인데, 그걸 좀 교정할 필요는 있지만, 반대로 이젠 터무니없이 가벼운 사회가 되어버렸어요. 대개 한국사회의 문제해결이 이렇게 진폭이 큰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서두
25/01/24 14:23
맞아요. 정반합이 수렴되며 발전하는게 아니라 한쪽으로 발산하고 진로가 큰폭으로 바뀌어버리는...근데 뭧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닌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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