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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6 12:46
제가 내향인인데
내향인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외향인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죠 내향인에게 마셔봐, 놀아봐, 즐겨봐... 아니 그냥 혼자서 마시고 놀고 즐기는게 좋다구요 ㅠㅠ
25/01/16 13:12
꼭 집이 아니더라도 혼자 쉬고 있다고 생각할만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집에 가만히 혼자 있다한들 누군가 나오라는 톡을 계속 보내고 그 톡이 마냥 씹을 수 없는 사람이면 이미 기가 빨리고 있는 거예요. 각자 체력이 있으니까 어느정도까지는 빨려도 되고, 같이 놀면 똑같이 재밌고 하지만, 언젠가 체력은 다 떨어집니다.
25/01/16 13:17
음..솔직히 저를 혼자 냅두든, 같이 데리고 놀고 말고 이전에..이미 제 세계관에 누가 또 한 명 더 생성되었다는 것 부터가 힘들고 피로합니다.. 저 글에서처럼 외향인 말이에요.. 어쨌거나 저의 인생에 난입하였고..제 전화번호도 저장해놨을 테고..앞으로도 어떤 일로든 연락을 해올 것이고 ㅜㅜ아앜
25/01/16 13:20
집에만 있으면 편하다하는데 그말이 맞긴하다가도 진짜 친구하나없이 집에만 평생 박혀있는건 그거대로 별로인데 밖에나가서 쓰는 체력바가 짧죠. 내향인이면 그냥 알아서 인간관계가 좁아져서 내 자유를 뺏길만큼 불려지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가끔 나갈땐 등산이나 스포츠같은거 강요당하는게 아닌한 좋던데..
25/01/16 13:29
제가 찐 내향인인데 (저를 아는 모든이들이 그렇다고 인정하는 부분, 코로나 5일 격리 때 방안에서 혼자 정말 개꿀. 하나도 안답답함)
제가 술을 좋아하는 이유가 술을 마시면 어느새 외향인이 됩니다.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거 짱 재밌음
25/01/16 13:30
그래도 저렇게 불러주고 놀아주고 이해해주려는 친구 귀해요. 자주 약속 파토내는 게 미안하지만 늘 이해해주고 또 놀아줘서 고맙더라고요 크.
25/01/16 13:35
내향인을 독 걸린 포켓몬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은듯 합니다. 필드에서 걸어다니면 일정 걸음마다 독데미지 입는...
포켓몬 센터(집)에 맡기면 회복됩니다. 다만 다시 필드로 데리고 나오면 독 걸림...
25/01/16 14:06
근데 진짜 밖에서 놀면 힘이 솓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들 만나고 떠들고 그런거도 다 체력이 소모되잖아요. 무조건 누워서 폰이나 만지다 스르륵 잠드는게 최곤데..
25/01/16 16:44
외향인들은 오히려 집에 혼자 있으면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고 일단 누군가를 만나서 수다를 떨건 활동을 하건 해야합니다.
예전에 그런 분하고 같은 부서에 있어봤는데, 진짜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크크크..
25/01/16 17:05
엄청난 내향인이지만, 술을 좋아해서 술친구들이 많은데, 외향인들에게 내향인을 이해시키는게 참 힘듭니다 크크, 전 최소 2주연속으로는 일정을 안잡고, 일정이 없는게 일정인데 외향인들은 가만냅두질 않으니... [아무것도 안하는걸 하는걸] 이해 못해줌...
25/01/16 17:11
사실 내향인은 집이던 밖이던 상관없이 자기혼자있을공간이 필요한거죠 그공간에 다른사람이던 다른 물체던 동물이던 함부러 못들어오는 개인공간
이것저것 이유가 덕지덕지 붙다보니 집만 남게된거죠 실제로 집에 누군가 찾아오면 내향인들은 쉬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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