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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09 11:35:52
Name a-ha
File #1 공유.jpg (153.3 KB), Download : 152
출처 트위터
Subject [방송] 오징어 게임 스핀오프로 성공할 것 같은 소재


공유를 주인공으로 한 Squid Game: The Recruiter 제작하면 스핀오프로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즌 2의 1화에서 보여준 공유의 연기력이나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꽤 괜찮은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세계관은 이미 어느 정도 정립이 되었으니 꼭 황동혁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기존 게임 시리즈는 각국에서 스핀오프로 제작하고 원조인 우리나라에서는 딱지맨의 이야기를 제작하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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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9 11:37
수정 아이콘
조명 참 잘 썼다 싶은 연출이었어요
김삼관
25/01/09 11:39
수정 아이콘
좀비영화 부산행 주인공으로도 꽤나 유명한 편이죠 
한국 신파가 먹힌
Lord Be Goja
25/01/09 11:49
수정 아이콘
시즌2 지금 안내고 걍 공유 스핀오프 3화짜리만 별개로 먼저 냈으면 기대감 폭발했을듯
25/01/09 13:15
수정 아이콘
1~2화는 공유의 과거
3화가 현재 시즌2의 1회
요렇게 냈으면 대박 터졌을거 같아요
시즌2의 1화는 역대급 이라서 크크..
인생은에너지
25/01/09 11:54
수정 아이콘
성기훈이 트롤하니 딱지맨이 캐리해야지
신사동사신
25/01/09 11:58
수정 아이콘
이병헌이 프론트맨이 된 이유
공유가 딱지맨이 된 과정
스핀오프 얘기는 꽤 있었죠.
황감독도 시즌3가 끝이고
만약 이후의 이야기가 있다면
스핀오프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포켓몬
25/01/09 12:00
수정 아이콘
딱지맨이 개연성을 해친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 건가요?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징어게임 본게임은 부자들의 콜로세움(스포츠종목)으로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반면에
딱지맨이 공원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복권이나 빵 나눠주기를 한 건 아무 경제가치가 없고 그냥 필연적으로 마이너스인 행동이었죠

그리고 러시안 룰렛을 설명하는 중에 본인이 죽을 확률이 6분의 1이나 되는데도 무감정하게 본인 머리에 총을 쏘는 모습도 아이러니죠
순간의 광기였으면 몰라도 계속해서 그렇게 살아온 원래 그런 사람이 적게봐도 30대 중후반까지 생존해서 운좋게 살아있는게 개연성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5/01/09 12:07
수정 아이콘
25/01/09 12:08
수정 아이콘
처음에 사채업자들에게 설명할 때 넣은 총알은 불발탄이었습니다. 막판 5/6에서만 실탄을 넣었고요.
다만 성기훈에게까지 싸움을 건 건 유독 성기훈에게만 성질이 긁혔다고 봐야...
슬래쉬
25/01/09 12:28
수정 아이콘
긁?
25/01/09 12:16
수정 아이콘
수집책이 있고 딱지치기 여기까지는 뭐 굳이 저렇게 해야되나? 싶지만 무미건조한거보단 이런것도 괜찮아보여서 오케이인데
그 이상은 투머치하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연기는 잘했지만 저런 수집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설득력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고 봐요 2에서..
저런광기를 표현할만한 포지션이 아니라고 생각.
Fred again
25/01/09 12:38
수정 아이콘
딱지맨이 노숙자들 앞에서 단팥빵 탭댄스를 췄던건 어떤 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서 그랬던게 아니고
그냥 딱지맨 개인의 단순 유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내면이 뒤틀려있는거죠
Lord Be Goja
25/01/09 13:07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그쯤에 정신이 붕괴해서 스스로 파멸하는중이였던거같습니다
굳이 성기훈씨랑 승부를 낼필요 같은건 없는데 지가 하고싶어했잖아요
이직신
25/01/09 12:05
수정 아이콘
공유도 우승자 명단 중 한사람이겠죠?
두드리짱
25/01/09 12:10
수정 아이콘
졸병으로 시작해서 승진한걸로 보입니다.
25/01/09 12:12
수정 아이콘
말단 진행요원부터 시작해서 총을 쥘 수 있는 자리까지 승진했죠.
루카와
25/01/09 12:11
수정 아이콘
연기차력쇼였죠. 공유장면만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공유가 끌어올린 기대는 7화가...
25/01/09 12:12
수정 아이콘
어느날 길을 가던 포터가 고라니를 치고 나서 재수없다고 가버리고…

공유는 이미 플스가 있는 딸에게 선물이라며 플스를 사고..

그러다 딸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데 이번 장소는 부산행 KTX!
레드빠돌이
25/01/09 12: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설정 구멍이 너무 많아서 세계관 확장하면 지금의 마블 같이 될듯해요.
그렇구만
25/01/09 12: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유의 얘기를 들으면 과거가 좀 단순해서 스토리가 빈약해 보이는데, 조커 같이 범상치 않은 미친놈 서사로 가야 할 듯
닭강정
25/01/09 12:56
수정 아이콘
아서플렉말고 그냥 우리가 아는 미치광이 조커가 딱이죠. 분명 미친거 맞고 그게 다인데 그럼에도 찾아보는.....
Fred again
25/01/09 12:43
수정 아이콘
과거 이야기 같은 걸 다루면 오히려 근원을 알 수 없는 심연 같았던 딱지맨 매력이 다 날아가버릴것 같고
미친 싸이코 스릴러 같은 장르 단편 정도면 재밌을 듯 합니다 흐흐
쵸젠뇽밍
25/01/09 12:56
수정 아이콘
댓글 중에 황인호의 이야기로 스핀오프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니 황인호와 딱지맨을 더블주인공으로해서 짧은 시리즈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들면, 동그라미 졸병부터 시작해 세모를 달고서 네모로 가기 전에 황인호를 만나고 게임진행과정에서 뭔가의 신경전이 있었는데 황인호가 우승. 근데 황인호가 우승자 특권? 같은 걸로 프런트맨이 되고 공유를 밖으로 밀어내 버린 겁니다. 그로인해 공유는 이전에도 참가자들을 쓰레기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더 심해졌고, 특히 '우승자'인 성기훈에겐 더 악감정이 생겼다거나.
25/01/09 13:16
수정 아이콘
한 4~6화정도 짧게 만들면 괜찮긴 할듯요 어릴때 뭐 사람 죽이고 그런거밖에 없었다고하니..
아포가토
25/01/09 13:56
수정 아이콘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죽인건 아쉽습니다
우상향
25/01/09 14:30
수정 아이콘
시즌1을 보면서 다들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진행요원들은 도대체 어떤 사연이길래 저런 살인을 스스럼없이 하는지, 돈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같은 궁금증 말입니다. 그런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는 시즌1에서 단순 모집책으로만 등장했던데 반해 시즌2에서는 작정하고 오징어게임 주최측 가치관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치밀하게 설정되었다고 봅니다.

공유는 진행요원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된 채로 외부 활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얼굴을 드러낸 채로 외부 활동하는 건 그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돈이 아닌 신념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걸 뜻합니다. 노숙자들을 조롱하는 거나 자기 아빠를 망설임없이 총으로 쐈다는 이야기는 그 설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서사입니다. 다른 진행요원들이 장기적출로 돈을 벌거나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캐릭터와는 다릅니다. 돈을 좇는 단순한 삐끼 수준이 아니라 열성당원, 광신도 수준이어야 했죠.

그렇게 세상의 쓰레기들을 청소한다는 명분 아래 죄책감없이 살아왔는데, 쓰레기 중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했던 성기훈이 돈이 아닌 다른 명분을 내세우며 자기 세계를 위협하니까 제대로 긁힙니다. 마지막에 룰을 어기고 그냥 성기훈을 죽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충실히 게임룰에 대한 신념에 방아쇠를 당깁니다. 자기 신념이 무너지는 게 죽음보다 더 두려운 캐릭이죠.

오징어 게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본인의 선택들로 인해 거액의 빚을 지고 삶의 벼랑끝에 선 사람들이 정당한 룰을 통해 게임을 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인 투표를 통해 게임을 계속 할지 결정합니다. 본인의 자유로운 선택, 공정한 룰, 민주적 의사결정. 평소 우리 사회에서 추구하던 거죠. 그런데 그런 시스템 속에서 빚더미에 오른 사람들이 있고, 타인을 죽여야 자기가 살고, 민주적 의사결정이지만 지는 쪽은 원치않은 게임을 계속하며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크게 성공하면 보이지 않던 감독의 철학이 느껴진다는데 오징어게임에서 이런 철학이 느껴집니다 크크
forangel
25/01/09 16:09
수정 아이콘
어디 댓글에서 봤는데
이병헌+공유 엮으면 아주 좋겠더군요.

이병헌은 오징어게임 참여해서 우승하는 스토리+
공유는 병정이 되는 과정 및 이병헌이 참여한 회에서 아버지를 만나서 총으로 쏨.

이렇게 엮고 엔딩에서 공유랑 이정재가 마주치면 바로 프리퀄 뚝딱.
Capernaum
25/01/09 16:26
수정 아이콘
오징어게임2 7화보고 경악해서

황동혁 감독님 말고 좀 생각있는 작가진으로

진행했으면..
25/01/09 17:48
수정 아이콘
오징어게임 시즌2의 7화는 시즌3를 위해 필요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이 좀 부족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현실에서는 대통령이 뜬금없이 계엄령을 선포하기도 하는데 그 정도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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