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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31 12:35
뭐 결국 지금처럼 24시간 언제든 불편함 없이 뭐든지 이용가능하고(서울 및 대도시 한정)
이것저것 다 있는 시대는 없어질겁니다. 해외처럼 밖에서 밥먹으려면 1끼에 3~5만원은 당연한 시대가 올거고 그마저도 저녁즈음 되면 다 닫는 시대 뭐가 옳다 그르다는 아니고 선택의 문제겠죠 뭐 서울 사는 저도 대한민국이 정점 찍은 후에 코로나 이후로 뭔가 이제 쇠퇴하고 있다는 느낌을 분명히 받고 있는데(여러 인프라 면에서) 계속 가속화 될 것 같습니다. 인구도 줄어들 것이고요
24/12/31 14:03
그건 연방기준이고요.
각 주 별 기준은 다릅니다. 대부분 2배정도 되구요. 각 주별 기준이 있으니 연방기준을 그냥 방치한 것에 가깝다고 알고 있습니다
24/12/31 13:39
비꼬는 농담이시죠? 최저임금이 20불이라는 이야기는 시간당 노동생산성을 그만큼 발휘하지 못하는 약자는 앞으로 취직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24/12/31 17:34
사실 주휴수당 반영분만큼 최저임금 올리고 주휴수당 없에는건 계산을 단순하게 해주는 방법이긴 합니다.
고용유연성이건 자영업자 정리건 둘 모두 완충재로 사회보장이 들어가고, 이게 비용의 사회화가 될 수 있다는 문제를 어떻게 하면 긍정적일수도 있긴 하고요....
24/12/31 21:37
그게 그냥 수치로 비교하긴 힘들고, gdp나 gni 대비로 보면 한국이 미국보다 높지 않나요 이미? 그리고 너무 낮은건 기준을 어떻게 보세요? 전세계에서 몇 위 정도가 되야 적당하다 이런식으로 기준이 있으신건가요?
24/12/31 12:54
자영업을 그런 식으로 줄이면 자영업 하시던 분들은 어디 가서 일하나요
더불어 알바 자리 자체도 줄어서 구직자들이 마냥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24/12/31 13:14
뭐, 그에따라 올라가는 물가도 감수해야죠.
소주성이 괜히 실패한 정책 소리를 듣는게 아닙니다. 최저임금과 연계된 비용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24/12/31 13:41
자영업 줄면 그사람들은 뭐 먹고 사나요? .. ... 너무 빨리 올리면 안되고 지금처럼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뭐 지금 인건비로도 충분히 고용은 줄고 있으니.. 알바자리가 더 빨리 줄긴 할것같습니다.
24/12/31 12:33
사람값이 싸다 사람 귀하게 여길줄 모르는 사회다 말은 많아도
댓글 분위기 보면 '내 몸값이 싸다', '나를 귀하게 여길줄 모른다' 는 말이었지 싶네요
24/12/31 14:31
두분 다 미국에서 부업하실때 아침에 일어나서 빨간줄로 해고통보 받아보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처럼 해고하면 imf 시즌 2죠 뭐..
24/12/31 12:46
최저임금 진작에 만원 넘겼죠 주휴 수당때문에 ... 이거 정리해 주라는데 정리도 안했고요.
구호처럼 계속 만원 이야기 나오는건 그냥 자영업자들 속터지는 소리죠
24/12/31 12:50
주변엔 최저시급이 문제가 아니라 더 준다해도 사람을 못구하는중인곳이 많이 보여서 힘든일을 안하려는게 더 문제 아닌가..,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진지하게 그 월급보다 많이 줄테니 오라는곳이 몇번 있었거든요
24/12/31 12:56
힘든일이면 최저시급이 아니라 더 줘야죠.
문제는 최소한 이만큼은 줘야된다는 최저시급이 이만큼만 줘도 된다는 식으로 쓰인게 문제지 최저시급 자체는 너무 급하게 인상해서 부작용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24/12/31 14:20
이만큼 줘도 된다가 너무 적으니 최저를 올려버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저가 2천원이었던 시절에도 최저보다 안주려는 곳이 많았죠 흐
24/12/31 12:53
임금 올리고 세금 올리고 했어야죠. 그럼 당연히 국가경제가 힘들어지겠지만, 안 힘들어 질 방법이 없는데.
자연은 후손으로부터 빌려온거니까 아껴써야한다는 말 많았는데, 국가부채야 말로 정확하게 거기에 부합하죠. 10여년만 지나면 만15세이하, 만65세 이상인구가 전체 50%를 넘길텐데, 1/3도 안되는 지금 국가부채 늘리고 계속 뒤로 미루고서 나중에 어쩌려는 건지.
24/12/31 13:00
지금정도가 적당하다고봐서 더 올라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니지만 17,18년쯤에 두번 좀 크게 오르고 그 다음부터는 별로 안올랐어요. 퍼센트로 보면 정말 안오르고 있습니다.
24/12/31 13:07
2015년부터 10년간 물가상승률이 연평균 2.0% 상승에 최저임금 상승률은 연평균 6.7%인데,
이정도면 꽤 많이 차이나게 오른거죠. 자영업자 입장에선 월급이 줄어드는 효과랑 마찬가진데, 위에 본인 월급 깎이면 가만 안있을 것 같은 분들이 말을 쉽게 하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아요.
24/12/31 14:05
지난 10년간 물가상승률이 연평균 2.0% 였군요..
헌데 밥값은 왜 5000원에서 1만원이 평균이 된 세상이 된걸까요 ㅠ_ㅠ
24/12/31 14:10
최저임금이 저렇게나 올랐으니, 물가상승률 안에서도 최저임금에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업종(식당 같은 곳)에서 물가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일어났을 수 있습니다.
24/12/31 13:35
개인의 임금상승이 있어봤자 그만큼의 물가상승이 동반되면 전혀 풍족해지는게 아니죠. 대부분은 그걸 지적하는겁니다. 거기에 최저임금의 상승은 대다수의 자영업자에게는 임금하락과 같은거라.
24/12/31 13:41
그러니까 결국 그냥 경제 걱정씩이나 언급할 필요가 없는 문제란 말이죠.
결국 내 주머니 걱정 때문인걸 나라 경제 걱정들을 하시니 코메디라는거죠. 제 와이프가 아이 갓난쟁이 시절 지난 후, 가정 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태겠다고 나가서 일 할 때 말이죠 한 달에 60만원 벌어오더라구요. 그거 보고 그냥 나 혼자 벌고 당신은 차라리 아이 케어하는게 나은는 거 같다라고 했던게 생각납니다. 최저임금 인상 후엔 와이프가 일 하는게 사는데 확실히 도움이 돼요 음... 말씀대로 자영업자 분들이나 지금 최저 임금 기준 미만으로 사업장 운영하시던 힘들어지셨을 거 같긴 합니다. 최저임금 때문에 사업이 어려워진다는 고충은 서로 다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 있으니 그러려니 넘어가지는데, 솔직하지 못 한 분들 보니 그냥 속이 뒤틀려서 댓글을 못 참았네요
24/12/31 13:41
며칠 전에 대구/경북지역의 워라벨이 전국에서 최악이라는 기사 댓글에서는, 그 동네가 최저임금 마저도 준수하지 않는 사업장이 많다는 이유를 들던데, 님의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4/12/31 13:36
1. 조금 진지하게, 우리나라도 이제 성장동력이 슬슬 한계에 부딪힌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가끔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침체가 급격하게 가속화되는 느낌이에요. 옆나라 일본처럼, 이제 최저임금이든 뭐든 계속 동결되는 시절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 공장쪽에서 생산자 입장에서 일하면서 생각하는건데, 가끔 제가 일해서 그만큼의 일당을 만들어낼 수 있냐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업주가 고민하지 근로자가 왜 고민하냐고 하겠지만, 이건 결국 제가 계속 이런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짓는 문제거든요.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소리는, 그만큼 근로자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생산비용이 증가한다는 의미죠. (그렇다고 가격만 올려서 해결될게 아닌게, 결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과 경쟁해야하는 문제도 있고요) 보통 러프하게 계산할때, 근로자 1명이 임금의 3배정도 수익을 만들어내야 한다던가요. 최저임금 주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망해도 싸다는 의미는 뒤집으면 최저임금만큼도 일하지 못하는 노동자는 전부 퇴출된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이거 생각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에요. 정년이후로 일해야하는게 기정사실화되고있는게 현대사회인데, 사회에서 최저로 요구하는 근로자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최저임금 문제가 어려운게 그래서죠.
24/12/31 14:47
뭐가 비꼰다는거죠?
경기가 어려워져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 기업은 가장 줄이기좋은 지출품목인 인건비를 줄이기위해 기존에 있던 사람들도 내쫓으려할거고 노조들은 그에 반발할거같다는 이야기인데요.
24/12/31 15:18
맞습니다.
1. 사실 동결되면 다행이고 경제 주체들이 감당할 수 없는데 계속 올리거나, 아니면 사실 내려야 하는데도 억지로 동결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2. 어쩌면 그것이 경제적으로 우파와 좌파를 나누는 기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파는 모든 노동은 그만큼의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좌파는 인간은 무조건 어느 정도는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거죠. 물론, 세상일이 100% 한쪽으로 쏠릴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기대와 상대적인 작용으로 인해서 기준은 계속 상향되기 마련이라, 사실 사람들의 느낌은 100년전이나 현재나 그리 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문제는, 노동자들이 임금의 3배의 수익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거죠. 몇년 전이었죠,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서 이정도 최저임금을 주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망해도 싸다는 주장을 보면서 정말 황당함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경제 주체들 간의 생산과 기치창출, 이익에 대해서 이렇게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구나, 어떤 신념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이렇게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이렇게 쉽게 추진이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24/12/31 15:26
근데 우파와 좌파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노동이 가치를 만들어내야하니까요. 그게 안되는 자영업은 지속 불가능한게 현실이고요.
제가 생산직에서 일하다보니까, 이런 현실이 더욱 체감이 갑니다. 내가 한시간동안 기계를 작동시켜서, 100원이란 물건을 100개 만든다.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제 노동결과물이란게 돈으로 계량되거든요. 이런 공장에서는 나이든 50대, 가끔은 60대 분들도 신입으로 와서 일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생산량을 엄격하게 통제하기 시작하고, 일정이하 생산량을 가진 직원을 뽑지 않거나 자르는 현실이 된다..? 지금의 저야 당연히 상관없습니다. 근대 50대가 되고 60대가 되었을때 제가 그런 상황에서 잘려나가지 않을 수 있느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니까요. 노인일자리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나이먹는다는건 정말 현실이죠. 예전에 조던피터슨의 강의영상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강의가 있었는데, 사회적으로 최저한의 일을 하기 위해서 일정 이상의 지능을 요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사회가 발달할수록 그런 지능이 갈수록 높아지고, 그 지능 이하의 사람들은 '일을 할 수 없는'상황이 닥쳐오고 있다는 거였죠.
24/12/31 15:54
당연합니다. 어떤 노동이건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지속가능할 수 없지요.
사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요구되는 능력 (지능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의 기준치가 계속 올라가는 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가 교육으로 인간의 능력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AI의 발전을 보고 있자니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의 기준치가 너무 급격히 올라가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24/12/31 16:02
기준치가 올라가는건 어쩔 수 없는데, 그 사람들을 전부 무능력자로 판정해야하는가? 는 다른 문제가 되니까요.
결국 일의 경중을 나누고, 일부러라도 유지하는 일자리가 생겨나야하는데 이걸 다른 사람들과 같은 임금을 줘야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가 되죠. 말씀대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의 기준치가 너무 많이 올라가고 있는것도 현실이고요. 결국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뭔가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고 있는건 맞다고 봅니다. 근데 이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지는 어디에서도 답이 나오지 않네요. 그저 개개인이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치는것 말고는 답이 안보여요..
24/12/31 15:32
노동자의 권리 챙기는 사람일수록 고용주의 입장 헤아릴 줄 모른다는거... 사실 노동자의 가치는 고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올라가는건데 헛똑똑이들이죠.
24/12/31 14:09
최저임금이 올랐다 = 돈을 더 번다 가 아닙니다.
물가상승률보다 적게 오르면 결국 실질임금이 오른게 아닙니다. 2024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3% 였고, 이번에 오른 임금 상승률이 1.7% 인데 결국 실질 구매력은 감소했다고 볼 수 있어요.
24/12/31 14:19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저 임금 상승률
2015년 0.7% 7.1% 2016년 1.0% 8.1% 2017년 1.9% 7.3% 2018년 1.5% 16.4% 2019년 0.4% 10.9% 2020년 0.5% 2.9% 2021년 2.5% 1.5% 2022년 5.1% 5.1% 2023년 3.6% 5.0% 2024년 2.3% 2.5%
24/12/31 14:23
댓글들이 사실 최저시급의 민낯이긴 하죠 크크
"내 임금은 올라야 하지만, 식당 이모 임금은 올라선 안되고, 국밥값도 평생 동결되어야 하며, 배달비는 2000원 이상 가져가면 도둑놈 심보다" 사실 식당 물가는 더 오르는게 맞긴 합니다 문제는 이 놈의 나라가 마트 물가도 너무 비싸다보니...
24/12/31 14:30
그리고 이제 한국도 선택을 해야할 순간이기는 합니다
한국도 선진국병을 앓는 단계에 도달했고, 부작용이 없는 선택지를 고르는건 불가능한 구간에 진입했죠 유럽처럼 그냥 실업률 작살낼 각오를 하던가, 노동 시장을 유연화시켜서 노동자 인권을 작살낼 각오를 하던가 택일해야죠... 그런데 뭘 고르건 그 정당은 숟가락 뺏길 각오해야 하는게 문제...
24/12/31 20:53
앗...ㅜㅜ
그건 그렇죠. 연옥을 넘어 지옥 불구덩이로 가는건데... 사실 한국이 가진데 비해 정말 대단한 위치에 오른 것도 맞아서 반작용도 크기는 할 듯 합니다. 저걸 쓰면서 생각한게, 가장 큰 문제가 식량 자급이 안되고, 동시에 그 식량을 살 재화도 확보 안되니 일이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24/12/31 14:32
물가는 한 번 오르면 내려갈 생각을 안하고, 오르는 물가에 맞춰 임금도 올려야하고, 그러면 물가는 또 오르고..
원재료 가격이 떨어질 때는 차익을 마진으로 남기고, 원쟈료 가격이 오를 때는 차손을 소비자에게 넘기고.. 추이를 보면 한 번 크게 올랐던 해가 있는데 그게 악몽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31 15:08
2025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도래와 그 영향
• 2025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20년간의 숙원이 이루어졌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실질적인 최저임금 인상률은 1.7%에 불과하며, 기존에도 상당수 가게에서 1만원에 가까운 임금을 지급해왔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 천원 단위 변화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20달러(약 26,000원) 이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미국과 같은 높은 최저임금 국가와의 비교를 통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자영업 감소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과 동시에 세금 인상 및 국가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서민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사무직 종사자들은 임금 인상보다 물가 상승이 더 빠르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며, 사회적 합의와 현실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https://pgr21.net/humor/510224
24/12/31 15:10
경제규모대비 최저임금이 적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벌써 십몇년전 이야기고 지금은 전혀 아니죠. 그리고 주휴수당은 맨날 없는셈 치는데 반드시 언급해야겠죠. 솔직히 다른나라도 아니고 소주성이란거 까지 물고뜯고 다 해본 나라인데 최저임금은 높으면 높을수록 무조건 사회에 좋고 이게 무슨 방향성도 선한 방향인양 몰고가는게 먹히긴 힘들고 그래서도 안되죠
24/12/31 15:21
어떤 정책이 무조건 사회에 좋고 어떤 방향이 선한 방향이라고 모는 것이 먹히는 것이 지난 수십년간 반복되어온 현상이고,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엔 앞으로도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24/12/31 15:28
최저임금은 올라야 하죠. 문재인 시절에 전혀 급격하게 올랐다는 생각 안합니다. 그동안 너무 싸게 써왔을 뿐입니다.
저임금 노동자들이야 그렇다고 치고, 고임금을 받아야 하는 노동자들이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찾게된 시기가 문재인 이후였다고 생각합니다.
24/12/31 15:38
최저임금은 일종의 자국민 보호장치로서 의미가 있는것다고 보는데... 원기능이 제대로 안돌아가는 상태에서 보호기능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습니다...
24/12/31 16:08
누가봐도 자영업자 말살정책인데도 추진하는 사람들은 선의만을 말했죠.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명언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가 싶었습니다.
24/12/31 16:13
2018년 즈음에는 좀 높았던것도 같지만(8500원),
2024년 현재로선 적절한 것 같습니다. 보승회관 순대국밥이 2018년에 7500원이었는데 지금 만원이네요. 그나저나 달러로 치면 6.8달러밖에 안되는군요... 천조국의 위엄...
24/12/31 16:39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이 통상임금에 가까워서
최저임금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죠 근데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는 이유도 그거 때문이기도 하다는게.. 최저임금 정의를 보면 최저임금 주고 일시키는 고용주도 할말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가는 임금이 안올라도 여러 이유로 올라요
24/12/31 17:00
작년 최저시급이 주휴수당 포함하면 11800원 조금 넘었을겁니다.
이제 12000원 넘겠네요. 주휴수당 안 주는 시간으로 사람 구하면 한달 내내 새로운 사람 뽑고 일 가르치다 날 샐겁니다. 크크... 고용인 입장에선 더 철저하게 면접보고 사람 최대한 골라서 뽑는 수 밖에 없습니다. 관상학이든 뭐든 자기만의 기준점을 세워서 뽑기운을 최대한 높게 나오도록 해봐야죠. 저같은 경우는 사람 뽑아야할 때 시급 좀 더 올려주면 SSR 뽑기운이 올라가지 않을까? 했었는데 3년을 해보니까 별 의미 없더라구요... 가챠를 한 100번씩 하면 확률차이가 느껴지겠지만 사람 100번씩 뽑아볼게 아닌이상 별 의미가 없는 그런 느낌...? 괜히 다들 최저로만 구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만 깨달았습니다. 크크
24/12/31 18:13
얼마전 다큐멘터리를 보니, 미국도 중국도 인건비 증가에 대한 대응으로 로봇 개발에 전념인데,
그 발전 속도가 최근들어 급격히 상승하면서 최저임금 대비 절반 가격 이하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특히 중국의 경우 이를 대량생산하여 고장날 경우 수리하는게 아니라 즉시 새것으로 대체하고, 고장난 로보트는 회수하여 수리하기에 업무 공백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장 우리도 인구는 줄어들 예정인데 인건비는 상승하니, 조만간 이 길을 걷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뷰한 학자 왈, AI는 로봇과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가치가 폭증하고 수익성이 확보되기에, 5~10년 사이 사회가 엄청난 변화를 할거라고 예측하더군요.
24/12/31 21:19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노동자들이 더 살기 좋아지는게 아닌데, 거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최저임금이 20년 전에 비해 배 이상 올랐는데 노동자들의 삶이 그때보다 나아졌으려나요.
25/01/01 06:34
최저임금 인상은 아마 최하위계층(최저임금만큼의 생산성을 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불리하고 중하위계층(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에게는 유리하고 최상~상위계층에게는 불리하겠죠. 본인이 최저임금받는 노동자일때 최저임금 인상은, 나라 경제가 위태로워지기 전까지는 물가증가 효과보다 소득증가 효과가 더 큽니다. 아주 간단히 얘기해서 물가중 임금은 일부 부분만 차지하는데 반해 임금은 내 소득의 전부이니까요.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때 작성자분은 "어쩔수없습니다 저는 서민이라 제 밥그릇이 더 중요합니다." 라고 하시니까, 말씀하신 바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알빠노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24/12/31 23:12
좋아하시든 싫어하시든 최저임금은 더 오를 겁니다.
이미 한국은 사람이 부족한 노동시장으로 들어갔어요. 다들 큰데서만 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심하게 겪고 있지요. 식당 알바 같은 자리도 최저임금에는 베트남 이모가 더 많아요. 제대로 구하려면 더 줘야 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사람구하기가 더 힘들어졌어요. 지금 저희 회사도 상시 구인중이에요. 결론은 돈을 더 줘야죠. 그런데 그렇게 못해서 망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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