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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19 10:29:49
Name 마그데부르크
File #1 Screenshot_20241219_102846_Samsung_Internet.jpg (259.3 KB), Download : 141
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현재 펨코에서 난리난 군필자 공감글


내년부터는 병장 월급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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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4/12/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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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없게 그려놨네...
도둑질도 당했던 군생활이 떠오르네요... 돈이 없긴 하죠 술같은거 안마셔도... 라면이나 냉동을 안한단 이야긴 아니고
TempestKim
24/12/19 11:0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돈달라는 그림 뒤로 pc와 음료 그림...
의도 참 투명하죠 크크
wish buRn
24/12/19 10:32
수정 아이콘
02군번인데,그때는 상식이었네요.
월급이 2만원이었나..;;;

휴가때 쓸돈,제대하고 원룸보증금 미리 마련한다고
500정도 정기예금 만들어놓고 입대했네요
24/12/19 10:34
수정 아이콘
담배 피는 사람들이 특히 고생이었죠.
유료도로당
24/12/19 10:36
수정 아이콘
심지어 연초 보급 없어지고 월급은 별로 안올랐던 특정 세대가 진짜 최악...

(제가 연초 보급 없고 월급 7만원이던 시절에 담배피면서 복무했습니다 크크)
카루오스
24/12/19 10:34
수정 아이콘
니들이 월급을 안 줬잖아!
터치터치
24/12/19 10:35
수정 아이콘
대학교나 군대나 용돈 지원은 당연한 시절이어서 부모님도 별다른 불만이 없던 시절 크크크
손금불산입
24/12/19 10:36
수정 아이콘
과거 세대 군필자들에게 '내가 못받아서 잘받는 지금이 부럽다' 정도까지는 허용범위라고 봅니다. 지금 잘받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군대 갔다오면 제대 후 연단위 용돈이 쌓여서 이후 삶의 질이 달라지는데 거꾸로 부모한테 돈 받던 세대가 그런게 안 부러운 것도 이상하죠.
24/12/19 10:36
수정 아이콘
옛날엔 그래도 돈쓸데가 px밖에 없기도 해서..싸지방이 뭐여 
보급담배 나오면 팔아먹기도 했고..그렇게 궁핍하게 지내진 않은거같음.. 
안철수
24/12/19 10:37
수정 아이콘
휴가 나갈때 되면 집에서 차비하라고 편지로 몇만원 부쳐줬는데…  
토마룬쟈네조
24/12/19 10:39
수정 아이콘
그림 진짜 역겨운 의도로 그렸네요
24/1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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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기준(특히 60~70세) 요즘 젊은 세대는 나약하고 한심하다라는 인식이 심한거같아요. 반대로 본인 세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라는 식으로 추켜세우고... 뭐 경제성장세대로써의 인식이라고 해야하나
24/1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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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은 나약하고 한심하다라는 기성세대의 잔소리는 인류의 역사라고 봐야지 않을까요
제가 50대 중반인데 저도 듣고 자란 소리라 그냥 그려러니 하는게...
소와소나무
24/12/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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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대비 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제가 2005년 입대였는데 90년대 입대하셨던 분들이 너의 군 생활은 편한거다 라고 하면 인정하긴 하거든요
24/12/19 11: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절대치로 봤을때, 군생활 만큼은 진짜 후대로 갔을때 나아진게 팩트죠.

1.일본군 징용에 끌려간 세대
2.한국전쟁 참전세대

여기까진 그냥 실제 전쟁터여서 수도없이 죽은 세대
------------------

3.6.25. 직후 분위기가 그대로 간 60년대
4.무장간첩 수두룩하게 와서 3년6개월 군생활 한 시대
5.쿠테타에 장병이 동원되기도 하며, 일반시민을 군대가 진압하고, 구타가 상식이었던 시대

6.문민정부 들어서고, 조금씩 생활이 나아지긴 해도 군생활의 부조리함은 그대로 갔던 90년대
7.장병복지라는게 점차 인지되고 개선되고 있지만 역시나 일반적인 임금과 복지와는 차이가 많던 2000년대

후에 지금이 있는거니까요.

근데 그렇다고 해도 지금 군생활이 편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 내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끌려가는건 시대불문하고 괴로운 거죠.
15년째도피중
24/12/19 15:01
수정 아이콘
의도가 역겨운 것과는 별개로 나약한 것은 사실같다고 생각합니다.
내무부조리로 괴로웠던 저의 군생활도 과거 군생활의 부조리에 비해 나약한 게 맞는 것 같거든요. 옛날 군생활 이야기들 들어보면 아무리 뻥이 섞였다고 해도 그 억압의 정도는 비할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이제는 그 나약해진 군대를 받아들어야만 하는 거죠.
과거에는 군 바깥 세상도 군만큼 부조리와 억압이 가득했기 때문에 군에는 그 이상의 억압이 필요했던 거고 지금은 아닌 거니까요. 사회 전체가 그렇게 '돈을 쓰고' 유해지도록 변화시켜놓고 과거처럼 살기를 바라는 건 늙은이들의 아집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군대가 (과거 기준) 군대냐는 말도 맞다고 보고요. 성질이 변했죠.
No.99 AaronJudge
24/12/19 17: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게 뭐하는 짓인가 싶긴 합니다..이유 없이 기분 나쁜 일 있다고 후임 두들겨 패느니 그냥 좀 나약하고 말래요 저는..
반반치킨
24/12/19 10:43
수정 아이콘
아직도기억나요 18000원.
24/12/19 10:46
수정 아이콘
저때는 가정에서 지원 받는게 필수였을것 같은데
가난한 집안이라 못받으면 진짜 괴로웠겠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4/12/19 10:46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 남자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서 만든 시스템이 한국 군대죠
24/12/19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베트남 파병이나, 위안부 문제랑 똑같은거죠. 나라가 국민의 피와 땀을 슈킹했는데, 다녀온 사람이 문제니 그 앞에 문제니, 그 뒤가 문제니... '권력을 가진 이만 빼고 모두가 공동 정범이다'

분열책동 아지프로죠.
24/12/19 10:48
수정 아이콘
저때 집 어려워서 못사먹는 후임들 많이 사줬는데...
24/12/19 10:53
수정 아이콘
그냥 시대의 아픔이고 희생이었다고 봐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는 있으니 위로는 되네요
양지원
24/12/19 10:54
수정 아이콘
이라크 파병 가서야 200 받았었는데... 그래도 이게 맞죠.
24/12/19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그림은 진짜 역하게 그려 놓았네요...
월급 십 단위로 주던 때도 아니고
Jon Snow
24/12/19 10:56
수정 아이콘
군대서 돈 모아 나가는 사람 있으면 진짜 독하다고 해도 됬던..
크산테
24/12/19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 손 안벌리고 최대한 쪼개쓰긴 했는데, 마지막 달 소대 회식 할때 헬프 안칠수가 없더라구요.
Pelicans
24/12/19 10:58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이상은 줘야 한다고 봐요 그게 싫으면 남의 집 귀한 아들들 데려가면 안되는거고. 날도 추운데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몸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라요
Far Niente
24/12/19 11:02
수정 아이콘
20년 전에도 모아서 나오는 사람 꽤 있었는데..
빼사스
24/12/19 11:03
수정 아이콘
해군 출신이라, 항해수당 받아서 육군인 친구들보다 돈 많이 받는다고 자랑이었는데...
Mea Clupa
24/12/19 11:05
수정 아이콘
16년도면 17만원 정도 군요. 뭐 부족하긴해요 생필품을 전부 사제로 쓸려면요.
지구 최후의 밤
24/12/19 11: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짬 안되면 피엑스 통제를 했나. 돈 쓰지 말라고.
페스티
24/12/19 11:11
수정 아이콘
사회가 젊은 남성을 열심히 가스라이팅하고 갈아넣어가며 돌아갔는데 몇년사이에 빨간약을 참 거하게 드링킹했네요
24/12/19 11:11
수정 아이콘
하루종일땡볕아래에서 삽질하고 소세지 하나, 빵우유 하나 먹을수있는거 아닌가
빡센 훈련 앞두고 분대원들이랑 냉동식품 몇개먹을돈도 안줬는데
진짜 역겹네
24/12/19 11:19
수정 아이콘
저때는 병장월급이 만원,이만원 하는 세대라 어쩔수 없이 집 용돈 받아 썼지만.
그림은 정말 역겁네요
24/12/19 11:19
수정 아이콘
그림 진짜 역겹네요 크크
저땐 휴가때 왕복 교통비조차 압박일만큼 적게 줄때인데
무냐고
24/12/19 11:23
수정 아이콘
전년도(대학생때) 용돈은 오십만원이었을듯 크크
쵸젠뇽밍
24/12/19 11:24
수정 아이콘
130명 중대에 세탁기가 공용 2대, 500원 넣고 돌리는 사제가 1대 있었는데, 공용이 둘 다 돌아간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돌아가며 고장났었습니다. 둘 다 고장났었을 때도 있고. 그리고 공용세탁기를 돌리더라도 500원 넣는 건조기는 꼭 사용해야했어요. 빨래 널 곳도 부족했기도하지만 뭣보다 거기두면 그냥 가져가라고 두는 수준이었죠.

의복세탁을 일주일에 두 번만해도 8천원, 월급의 1/3이 날라가는 판이었습니다.
데몬헌터
24/12/19 11:25
수정 아이콘
한달에 10만원 받고 월급은 월세 대신이라 하던 양반들 생각이 나네요
24/12/19 11:25
수정 아이콘
시급 100원의 인생 (병장 기준)

그래도 뭐 나름 돈이 모이던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월급보다 면회나 휴가 나가면 용돈주시는게 모여서 돈이 모인거라는게 결론(?)
참치성애자
24/12/19 11:28
수정 아이콘
군입대 전에 통장에 300만원 언저리 넣어두고 갔는데, 야금야금 쓰니까 1년도 안돼서 다썼어요.. 당시 월급 7만원..?
24/12/19 11:2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흔히 말하는 이대남들을 사회가 앞장서서 희생하라고 패고있는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레드빠돌이
24/12/19 11:33
수정 아이콘
뭐 젊은 남자의 희생으로 사회가 돌아가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있던일인데 최근의 한국는 그 희생마저 인정하지 않으려하니...
다레니안
24/12/19 11:3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가스라이팅이죠.
2년간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당연하다...
월급이라도 정상화되서 다행입니다.
24/12/19 11:35
수정 아이콘
병사들 월급 올려주는거 포퓰리즘이며 예산낭비라고 욕하는 사람도 많죠
그런데 이제는 손벌린다고 욕하네 가불기자너 크크크크크크
24/12/19 11:39
수정 아이콘
병장때 월급이 10만원은 절대 안됐고 어찌되었든 하루 뭐빠지게 제초작업하던 뭐던 콜라값도 안나왔는데 ㅜㅜ
시드라
24/12/19 11:40
수정 아이콘
언론이 욕 먹는 이유가 있죠

가장 편향적인 집단 중 하나입니다
김첼시
24/12/19 11:48
수정 아이콘
연초보급없어지고 노래방 싸지방은 돈받고...월급은 7만원이었나
24/12/19 12:00
수정 아이콘
군복무자에 대한 미진한 보상.. 언제 쯤 정상화 될런지
데몬헌터
24/12/19 12:00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 어쩌고 하는데 그이전에는 세대갈라치기가 극성이였죠.
다시마두장
24/12/19 12:04
수정 아이콘
저걸 나라해서 해주는게 정상이었거늘...
24/12/19 12:04
수정 아이콘
진짜 역겹다
군인들의 젊음을 싼 값에 팔아서 국가를 지키고 있는 것을
저딴 저열한 그림으로 매도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기가 찹니다.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의 그 시간을 담보로 지들이 발뻗고 자는건 모르고 저러는 그림이나 그리고 물타기 하는 새끼들은 나가서 국방과 치안이 개판인 곳에서 그 기간만큼 생존하라고 하고 싶어집니다.
코코볼
24/12/19 12:24
수정 아이콘
그림 진짜 쌍시옷 욕나오게 그려놨네요.
아이파크
24/12/19 12:48
수정 아이콘
의도가 다분한 그림 크크
담배피는 친구들은 담뱃값 감당하느냐고 어쩔 수 없었죠 흐흐
24/12/19 12:59
수정 아이콘
04년 군번인데 저 군생활동안 군대내에선 부모님한테 총 15만원 받았네요. 5만원 한번 10만원 한번 휴가땐 따로 받아서 쓰고 외박은 월급 모아서 나갔네요.
Sousky Seagal
24/12/19 13:05
수정 아이콘
16년도면 오르기 전일텐데... 참..
24/12/19 13:26
수정 아이콘
돈없긴했는데 별로 쓰지도 않았어서 크크
네이버후드
24/12/19 13:30
수정 아이콘
보너스가 사라졌어
지니팅커벨여행
24/12/19 13:46
수정 아이콘
20년 전이면 모를까, 8년 전이라면 집에 돈 부쳐 달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엘든링
24/12/19 13:46
수정 아이콘
예비군이나 좀 주십쇼..
성배hollyship
24/12/19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처럼 지원해서 간 경우엔 외려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려드는데 반감이 생기더라구요. 외국 변방의 이름없는 벌판에서 지구상에서 사라진지 수십년 된 조국을 위해 싸우다 쓰러져 인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 흐려지는 하늘속에 그려보는 꿈. 팔에는 태극기, 가슴에는 한글로 된 이름표, 손엔 조국에서 만든 총을 쥔.. 대한민국의 군인. 제가 그 누군가의 꿈을 무상으로 누리는 것에 대한 미안함.
이제 어머니 혹은 와이프인 가정주부들에게도 월 고정액을 지급하는 걸 고려해야 할 때가 된건가 싶네요..
15년째도피중
24/12/19 15:07
수정 아이콘
일부가 저러고 살았던 건 맞고 그것 때문에 어머님들 하소연 하는 말도 적잖이 듣기는 했습니다만 저걸로 전체 세대를 말하는 건 그렇죠.

제 군 세대도 이병 월급 만원 이하였는데 2만원만 되도 너무 좋겠다 했거든요? 저는 딱히 부족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때도 회식이다 뭐다해서 인기있는 고참들은 집에서 용돈 받아 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인기없던 이유기도 했네요. 제 전임자가 휴가 같이 나가면 크게 쏘는 사람이었거든요. 전 그 사람 쏠 때 같이 안갔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후임들 생각은 많이 달랐을 겁니다. 제 후임은 이병 둘 데리고 소위 유흥이 낀 풀코스까지 쏴서. 그 정도면 돈을 안받았을리 없죠.

아마도 이후 세대에 이런 게 관행으로 굳어진 부대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부모에게 돈을 받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군 부대 안팎으로 어떤 방식으로 돈을 쓰느냐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부족했다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4/12/19 15:15
수정 아이콘
진짜 노동력 착취였죠
Pinocchio
24/12/19 17:07
수정 아이콘
어….음…04군번인데 그냥 월급받는걸로 충분히 생활가능 했는데…
No.99 AaronJudge
24/12/19 17:42
수정 아이콘
24군번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일병 월 80이라 노동력 착취라 생각하는데
저때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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