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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20:53
80년대부터 프로세서 엔지니어를 15년간 한후 파운드리 관리자로 승진해서 10년동안 근무한다음에 전체 공장 관리자로 승격후 ceo로 올라간 사람인데 주가는 뻥터트렸지만(쫓겨날때도 맡기전보다 많이 올라간 상태) 프로세서와 파운드리를 조짐
24/10/28 20:14
돈을 보는 사람의 필요성이 없는 건 아닌데(아예 없으면 돈이 진짜 줄줄 샙니다.)
절대로 방향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돈을 보는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이건 진짜 예외가 없는 것 같아요.
24/10/28 21:00
IBM도 90년대에 몇몇 오판으로 결정적으로 기울기시작할때 경영진이 전원 성골 기술자출신이였죠
그때만 해도 저렇게 기술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당시 IBM의 규칙이 기술자만 xx장으로 올렸습니다) 자동으로 거대조직을 관리하는 임원이 되는 구조때문에 비지니스를 망친다는 말이 많았고 결국 자부심이 가득한 기술자들이라면 절대 안했을..나중에 외부인사가 ceo로 와서했던, 컴퓨터관련사업부 여럿처분하기를 통해 살아남았죠 (인텔시총은 IBM이 201x년대에 이미 재역전했을정도)
+ 24/10/28 23:06
진짜 밸런스가 중요하다는게
게임쪽도 금융과 기술과 오타쿠가 잘 섞여야 되는데 성공후에 한쪽이 주도권을 잡고 조직문화가 경직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24/10/28 21:15
이런 거 보면서 궁금한게, 과연 엔지니어 출신이 사업적 마인드를 장착해 좋은 경영자가 되는 것 vs. 재무/인사 등의 경영자 출신이 공학적 직관이라던가 이런 걸 터득해 완전체가 되는 것. 어떤 게 좀 거 가능성이 있을까요?(마치 스카이림에서 파써낙스의 질문과 같은 말도 안되는 질문 같지만요)
+ 24/10/28 22:15
넷플릭스에서 하는 '다운폴:더 보잉 케이스'를 보시면 저 이야기를 포함해서 737 MAX기 사고에 대해서 얼마나 보잉이 못되고 나빴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 24/10/28 22:31
막상 저런 회사들 보면 그냥 내부 의사결정 프로세스부터가 망가진 경우가 많아요. 아무것도 돌아가는 게 없으면 그나마 레가시적 방법론으로 돌아가는 재무만 목소리가 커지니 빈카운터 찾는건데, 그래서 기술 개발 한다고 회복되는 경우는 막상 별로 없죠. 애당초 기술 개발이나 관리를 안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라, 무슨 기술을/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니 그냥 비용 절감을 한거니까요. 경영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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