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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4/09/25 12:47
저 노인이 남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는거죠.
어떻게... 라고 하니 30년 전 질문에 대한 답(계란먹었어)에 이어서 삶아서 먹었다고 대답하는 장면입니다. 남자는 어떻게 살아계신가요? 라는 의미로 물었지만, 노인은 계란은 어떻게 드셨나요? 라고 알아듣고 한 대답입니다.
24/09/25 15:08
이거 고3때 대성모의고사 영어지문으로 나왔던 거네요. 배경은 미국이고 기억력 좋은 노인은 인디언 노인이었고 마지막 대사는 주인공이 놀랍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려고 'How..(are U)' 라고 말하려는 순간 인디언 노인이 'Fried..'라고 대답했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아직 기억하고 있는데 이게 한글판으로 바뀌어서 35년 세월을 지나 다시 보게 되네요.
24/09/25 17:54
아.. 이게 당시에 우리반 친구들끼리 밈이 되어서 도시락에 계란후라이를 누가 싸오면 how라고 이야기하고 해당친구가 fried..하고 한참 놀았던 지라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24/09/25 19:56
초등학교 고학년 생일이라 누구누구랑 놀았는지는 대충 기억납니다. 학교앞 캔디분식이었으니까 아마 떡볶이, 라면, 팥빙수정도 먹었을 것 같네요.
24/09/25 18:37
율리우스 그랜트 전 미국 대통령에게도 비슷한 일화가 있죠. 마크 트웨인과 처음 만났을때 트웨인이 말한 걸 10년만에 다시 만났을 때 기억하고 활용해서 말을 걸었다던가, 몇 년만에 다시 만난 친구와 지난번에 끊겼던 이야기부터 태연하게 말을 이었다던가. 인터넷에 떠도는 일화가 그렇듯 실제로 그런지는 미심쩍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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