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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3 13:51
(수정됨) 문사철 전공이면 종교랑 무관하게 저 정도는 알고있어야지 싶긴합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현대문명(학문 포함)의 헤게모니는 서양이 쥐고 있고 그 양대 뿌리는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라... 그 외 전공이면 상식선은 아닌 거 같고요.
24/04/13 13:53
정규교육에서 가르치는거 아니면 패스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소리지만 성경 좀 알고있으면 좋긴 합니다.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문화 컨텐츠를 즐기고 해석하는 배경지식이 엄청 넓어집니다 크크 성경 기반/모티그로 만들어진 창작물이 어마어마하다보니...
24/04/13 16:21
맞습니다.
서구문명 자체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라는 두 뿌리에 근거한 것이라서 기독교 혹은 성경과 그리스 신화와 철학의 개론적인 것이라도 알아두면 서양문명을 이해 하는데 엄청 도움이 되죠
24/04/14 00:26
뭐 괜찮은 라노벨인 건 맞죠. 역사적 지식도 간간이(왜곡된 정보 포함) 들어가 있고, 나름 재미도 감동도 있고. 다만 세계관과 캐릭터(특히 주인공) 일관성이 없는 게 큰 문제지만..
24/04/13 13:55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걸 가지고 상식 운운은 좀
상식 논란 때 마다 느끼는 건데 일단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배우냐 안 배우냐가 1차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 다른 상황속에서 다르게 자랍니다. 현재 얼마나 각자 파편화되어 있는데요. 서로 모르는 거 많아요. 그런데 적어도 초등, 중등 과정에서 배운 건 좀 기억해두자는 거죠.
24/04/13 14:00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사실 원저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서 쓰이는 케이스라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나만 존귀하고 잘났으니 그걸 알아달라는게 아닌데 보통 자뻑하는 범부같은 캐릭터들이 쓰니... 크크
24/04/13 13:59
아 모르는 분 많군요…..
근데 성경은 알아두면 좋긴 해요 우리가 서양 문화 매일매일 마주치는게 거기에 성경 오마주가 많거든요 기본적으로 그 정도는 안다는거 전제하에 만드니까..
24/04/13 13:59
요즘 저런 논란이라고 올라오는 글의 상당수인지 일부인지는 모르나
상식인지 여부와 사실여부를 떠나서 논쟁자체를 만들고 싸움붙이려고 의도적으로 댓글다는사람들이 있더라구요...
24/04/13 14:29
이광수는 인정이긴 합니다
유다는 뭐 모를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천절 부처님오신날 성탄절만 국경일인것도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자유의 국가에서 특정 종교만 우대해줄 이유는 없죠
24/04/13 14:39
베드로인 줄 알았어요.예수가 베드로에게 "베드로야 너는 나를 모른다고 세번 할 것이다" 그랬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했거든요. 유다가 배신했다는 좋은 지식 얻고갑니다.
24/04/13 20:02
솔직히 상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모를 수는 있어도 책이랑 담 쌓고 산다고 생각할 수 밖에.... 유다의 배신과 예수의 부활은 서양 문화 저변에 반복적으로 인용되어있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이자 구도인데 성경을 안 읽어도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간접적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어요 단순히 기독교 교인이냐 마냐의 문제는 아니죠
24/04/13 20:32
솔직히.... 역사와 문화, 예술, 종교는 교양입니다. 몰라도 당연 먹고사는데는 지장없지만,
알면 대화와 사고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남들과 같은 영화한편을 봐도 다각도로 사고할수있구요. 그리고 저정도 상식도 모른다면 교양을 중요시 여기는 집단으로부터는 배제될 확률이 크다고 봐야죠. 그래도 상관없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구요.
24/04/13 20:33
상식에 가깝긴 한데 영국 섬같은 수준까지는 아니다 정도
다만 이걸 모른다는건 문화생활과 어느정도는 멀다는 뜻이긴 해서;; 영국섬도 그렇고 관우도 그렇도 이것도 그렇고 모르는게 좋은 건 아닌거같긴 합니다 뭐든지 아는게 좋긴 좋아요;;; 몰라도 지장없다는 이야기 많이 싫어해서
24/04/14 00:29
상식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상식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구리다고 봅니다. 애초에 종교적 지식이라서. 종교인들이 상식이라고 주장하는 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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