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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2 11:18
그만큼 똥땅도 많을걸요
(주별로 인구차가 심한 이유) 땅이 커서 커버가 되는거지.. 통일국가있어도 아즈텍제국 날아가는거보면 노답.. 말이 없던 동네라서 군사기술의 획기적 발전은 처음부터 불가능했을거구요
23/12/22 11:19
1. 농사짓기 좋은 땅인가?
Y: 축하합니다. 던져놔도 자라는 1급토를 드립니다. N: 2번으로 이동하세요. 2. 육지인가? Y: 축하합니다. 희귀광물이 쏟아져나오는 광산을 드립니다. N: 축하합니다. 석유를 드립니다. 이게 뭔...!!
23/12/22 11:33
1은 그냥 안써서가 아닐지...
구대륙은 농경 시작한 이후 화학 비료 없이 그냥 지력+홍수 나면 추가되는 지력으로 마르고 닳도록 굴려먹어서 똥땅화...
23/12/22 11:37
많은 분들이, "인류의 시작점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 메소포타미아"와 "건조하고 황폐화된 이라크"가 같은 곳이라고 하면 놀라시죠 크크크
23/12/22 11:31
호주와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외부문명이 들어와서 본국의 기술로 수로를 깔고나서야 현대 국가가 되었지, 원주민들도 통일국가를 못 만들고 있던거보면 진짜 문명 게임에 나오는 보너스 빼먹는 고대유적 느낌이네요
23/12/22 11:29
거대 초식동물 (소, 돼지)가 없었고 덕분에 거대제국과 거대제국이 보급시킬 상업망이 없으니 귀금속 채굴이 미리 오래 사용되지 못해 포토시 은광 같은 거대 은광이 그냥 근대에 떡하니 박혀있고 상당히 늦게 닫혔지요.
아즈텍, 잉카 등이 컸지만 유라시아의 대제국들에 비하면 소박한 크기였습니다. 정복자들의 묘사만 보면 엘도라도니 하면서 지천에 금이 깔린것처럼 묘사를 했는데, 유라시아는 로마 시절에 켈트 땅을 침공해서 금화를 찍어내 유통했고, 정복자 스페인 사람들 마저 신대륙 보물들을 갤리온 배에 가득 실어서 자연재해에 당하면 그냥 바다속에 다 집어넣어서 지금도 가끔 발견되고 그렇지요~ 고기 없어서 테크 늦다고 그냥 자원을 털어버리고 원주민도 갈아치우고... 저곳은 스타팅하기 최악의 땅일 수도 있습니다. 태평양과 하와이가 아니라, 그냥 아시아 지척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그런데 어느 대역물에서는 그래봤자 결론은 '대일본제국'이었을 수도 있으니 이게 최선 아니냐는 전개를 하더랍니다)
23/12/22 12:04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밀/쌀같은 작물과 소/양같은 대형가축이 없었고 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땅만 겁나커요. 지금 농업 잘 되는 건 지하수에서 퍼다쓰는 거라 초기문명에겐 그냥 똥땅이었죠
23/12/22 12:05
침략자가 없어서...가 문제였을수도요. 적당한 외침은 부족들을 뭉치게 했을텐데 나중에 들어온 미국인들은 테크가 워낙 차이나서 그대로 발린듯요. 천연두 영향도 있고.
23/12/22 14:50
침략자가 없어서가 생각보다 큰 이유일 겁니다. 산업혁명도 증기기관의 발명 자체보다 그것을 포함한 각종 혁신, 특히 무기의 혁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니까요. 그런면에서 산업혁명이라는 말보다 식민지혁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어요.
23/12/22 11:57
오히려 반대로 매우 척박한 땅이죠. 저 땅에 잉카처럼 원시 국가가 세워지지 못했던 것도 땅이 척박해서였죠. 스페인이 미국으로 가지 않고 멕시코로 간 것도 비슷한 이유였고요. 일단 땅의 크기에 비해 물이 너무 부족해요.
23/12/22 12:40
어디선가 본건데 땅이 비옥한건 비가 많이 안와서 영양분이 안쓸리고 축적잘된거라고 비가 많이 오는덴 다 쓸려나가니까 땅이 비옥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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