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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0 18:44:21
Name 아롱이다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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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2_vert.jpg (2.28 MB), Download : 13
출처 유라네 일상
Subject [기타] 한일부부 이혼율 통계와 일본인 아내의 생각 (수정됨)




일본인 아내분의 말을 종합해보면
(결혼한지 10년이 넘은 한국거주 한일부부 / 아들, 딸 2명의 자녀가 있음 + 조금전에 영상이 새로 올라왔는데 셋째 늦둥이가 생겼다고 발표함)  

1. 뭔가 한국남편은 아내가 뭔가 요구하는게 있으면 도와주는데
일본남편은 그런거까지 내가 왜 해야해? 라는 인식?
한국아내가 주도권까지는 아니여도 이것 저것 요구하는게 많다면
일본아내는 남편에게 크게 바라는거 없이 내조하는 스타일?

2. 한국과 일본의 연락 빈도의 다름에서 오는 갈등?
3. 아이가 생겼을때 어느 나라에서 키우냐로 갈등?

결국 양국의 문화와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결과라고 보는 듯 하네요


참고로 한일부부가 말하는 짤에서 나오는 이혼율은 2011~2022년 각각의 연도 이혼율
엑셀 자료는 2001년~2021년까지의 종합통계(이혼율)


한국남자와 일본여자의 궁합이 아주 좋은 반면에 반대로 일본남자와 한국여자의 궁합은 최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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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23/12/20 18:55
수정 아이콘
그만큼 기존의 성역할이 공고하다는 뜻이겠죠. 반면 한국은 기존의 성역할이 빠르게 해체되어 가는 중이고요. 달리 말하면 빠르게 중성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비극은 그 급속도의 해체 속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성별의 성역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공고하다는 것이겠구요. 남성은 여전히 여성스러운 여성을 원합니다. 여성도 여전히 남성스러운 남성을 원합니다(아니 그게 뭐 마초를 원한다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신사를 원하죠). 그 기대, 그 선호만큼은 쉽게 해체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그걸 해체시키려는 분들이 이런저런 프로파간다나 캠페인을 벌이고는 있습니다만... 여성들조차도 상대 성별에게 그런 걸 원하지는 않으니... 남자가 찌질하게라거나 커서도 게임하냐 철없게 등등이 바로 그런 거죠.
구급킹
23/12/20 19:14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들어요 기독교니 불교니 유교니.. 다 생긴 이유가 있다는 거
탑클라우드
23/12/20 18:58
수정 아이콘
캐나다 거주하던 시절 아는 동생(여)가 일본 남자애(잘생긴 연하 허허허)와 사귀었는데
진짜 걸핏하면 울고 싸우더라구요. 그래서 그럴거면 그냥 그만 만나라고 했더니,
얼굴 보면 마음이 다 녹는다고;;
김연아
23/12/20 19:05
수정 아이콘
대류, 얼굴이... 최고다
23/12/20 19:05
수정 아이콘
레드벨벳이 부릅니다-싸이코
Lord Be Goja
23/12/20 19:07
수정 아이콘
황혼이혼이 많은이유가 자식이 다 커서가 아니라 얼굴이 녹아내리는 시점이라 그렇구나!
겟타 세인트 드래곤
23/12/20 20:06
수정 아이콘
더러운 세상!! ㅜㅜ
김삼관
23/12/20 1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심이 가는 주제라서 슬쩍 검색해본 적이 있는데 한일부부(한국인 남편)가 일본에 거주하면 이혼율이 올라간다는 내용도 있더군요. 남성의 직업안정성이라던가 수입 그리고 아내 주변환경에 대화가 수준급으로 통하고 동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고요. 일본에서 사니까 당연히 일본어를 잘하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남성이어야 결혼 생활도 잘 이어진다는 이야기니 맞겠거니 했습니다.
구급킹
23/12/20 19:16
수정 아이콘
한녀일남 이혼율은 충격적이긴 하네요. 이거 일본쪽 통계도 있을텐데 찾아주실 능력자분 없나요?
23/12/20 20:15
수정 아이콘
찾는건 간단합니다만 일본에서는 결혼도 이혼도 한국국적+조선국적을 합산해서 통계를 작성하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도 있지만 이혼율은 저렇게 계산하지 않습니다.

https://www.e-stat.go.jp/dbview?sid=0003411871
https://www.lawtimes.co.kr/news/13125
살다보니별일이
23/12/20 19:20
수정 아이콘
국제결혼도 국내결혼과 마찬가지인가보네요. 한국남 / 한국녀 둘다 10년전 대비 감소세가;
23/12/20 19:23
수정 아이콘
일본인 여자친구도 몇번 사귀어 보았는데 확실히 남자를 잘 배려하고 전통적인 여성상이 강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마트에 같이 장 보러가면 한국에선 당연히 남자가 짐 들고 다니는데 일본인 여자친구랑 가면 여자친구가 장바구니 들고 다니고 제가 들어주려고 하면 너무 미안해 하면서 고마워 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몸에 베여있는 여러 모습들로부터 확실히 일본인 여성 분들이 더 주체적이고 배려를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12/20 19: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남자가 짐 들고 다니는데도 전통적인 남성상이긴 하죠 크크
유료도로당
23/12/20 19:35
수정 아이콘
pgr에도 몇번 올라왔던것 같은데 일단 저건 이혼율이 아닙니다. 모든 혼인/이혼 통계 자료 앞에는 아래와같은 안내문이 박혀있죠.

[특정연도 이혼건수를 혼인건수로 나눈 수치는 이혼율이 아니며,특히 ‘혼인 몇 쌍 중 몇 쌍이 이혼’과 같이 표현하지 않도록 유의 바람.]
실제상황입니다
23/12/20 1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긴 한데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혼인 건수는 줄어든 반면 이혼 건수는 늘어나는 추세 자체는 있으니까요. 그 사실만으로도 비슷한 얘기들을 해볼 수가 있죠. 똑같이 인구 감소하고 결혼율 감소하는데 왜 남성에 비해 여성의 혼인 건수가 저렇게 차이가 나며 이혼 건수는 또 왜 도리어 많은가? 뭐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전체 결혼율은 여성이 높은데도). 젊은 세대의 인구수 감소랑 결혼율 감소 +코로나 때문인지 지표상 절대적인 수치 자체가 같이 하향세이긴 합니다만...
인간실격
23/12/20 19:41
수정 아이콘
동남아 국가들도 비슷한데, 여성인권이 비교적 낮은 국가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도 이런 모습을 보여서 좀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느낌이랄까요.

이에 반해 한국은 부의 되물림과 대가족에 상당히 민감하기에 문화적으로 고부갈등이 항상 결혼 후 주요 마찰요인이었고, 빈번한 여성 인권침해에 대한 반발로 상대 성별을 혐오하는 문화가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대혐오시대가 대세가 된 것 아닌가 싶네요. 파트너면 서로 배려해야되는데, 이걸 상대방에게 지는거라고 생각해서 기싸움하는거 보면 이혼률이 왜 높은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죠.
23/12/20 19:48
수정 아이콘
누가 이혼율을 이런 식으로 계산합니까 크크크크
23/12/20 20:10
수정 아이콘
이분은 예전부터 꾸준히 엉터리 통계를 들고와서는 일본여성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주입하면서 한국남성 - 일본여성 결혼을 추진하시네.. 혹시 국정원에서 나오셨나요?
실제상황입니다
23/12/20 20:14
수정 아이콘
해석하기 나름이긴 한데 상대적으로 유독 일본 남성과 많이 이혼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저게 이혼율이라는 건 엉터리겠지만요. 그게 일본 남녀의 스테레오 타입 때문인가를 단정할 수는 없겠고요. 다만 그런 어떤 경향성을 추정해볼 수는 있죠. 여권주의 쪽에서도 일본은 여권이 낮은 나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아직 공고한 나라(그래서 여성해방이 필요한 나라)라고 경향성을 추정해보곤 하니까요. 뭐 맥락은 비슷하죠 의도는 달라도.
유료도로당
23/12/20 21:06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오늘 https://pgr21.net/humor/492339 이 글도 올리셨었네요... 크크 일녀와의 결혼에 뭔가 호감을 가지고 계신건 사실이신듯...
23/12/20 21:16
수정 아이콘
오늘 뿐 만 아니라, 찾아보면 꽤나 많습니다. 호감인지, 환상인지, 아니면 본인이 한일커플이셔서 이렇게 좋은걸 다른 사람에게도 강추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지만요.
무딜링호흡머신
23/12/20 21:26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일본 이런거 떠나서 뭐라도 하긴 해야 크크
23/12/20 20:15
수정 아이콘
한국남자 일본여자 조합이 유튜브에 종종나오던데 현실은 감소중이네요.
전체결혼대비 국제결혼 비율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전체적으로 아쉬운 자료입니다.
Far Niente
23/12/20 20:30
수정 아이콘
커뮤 주 이용층 입맛에 맞는 자료를 가져다주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좋아하니까
일각여삼추
23/12/20 22:5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외국여자 데려오는게 출산율이 높아질거 같긴 합니다.
손꾸랔
23/12/20 23:23
수정 아이콘
다른 어떤 조합보다도 한녀-일남 결혼이 유독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게 눈에 띄네요.
통계 착시 구간인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라도 2005-6년때 3400건 피크 찍고 2019년에 265건.. (엑셀표 기준)
혐한 정서의 파급력이 일녀보다는 일남에게 더 막대했던겐가..
(반대로 한녀-베트남남의 혼인은 유독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 한녀 중 상당수는 원국적이 베트남일 수도?)
23/12/20 23:39
수정 아이콘
정확한 이혼율은 아니라도 뭐 혼인수가 크게 달라질 요인이 없으면 이혼율이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가위바위보
23/12/21 03:41
수정 아이콘
통계부터 장난질인데요? 아 그래서 유게에 올라왔군요. 2023년에 결혼해서 3년 뒤에 이혼하면 2026년 통계로 잡히는 상황에서, 무슨 생산적인 대화를 합니까. 표의 시작부터 엉망이니 그 뒤의 대화는 그냥 한녀일녀,한남일남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를 토대로 뇌피셜 내뱉는 것뿐
No.99 AaronJudge
23/12/21 14:15
수정 아이콘
근데 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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