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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14:03
반수를 할 거면 출마를 하지 말던가
출마를 할 거면 반수를 하지 말던가 이러면 부학회장이랑 선관위랑 찍어준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슬슬 24학번 새터준비해야하는데
23/12/20 15:00
보통 학생회 체계가 많이 무너져서(3학년이 활동을 안함..) 그러거나 2년제거나.....
이게 자리잡아서 요즘은 2학년이 회장인 곳도 많은거같기도하고... 3학년 활동하는 학생 구하기 어려워서 부회장들은 2학년들이 또 많이하기도 하고... 그나마 기댈 선배는 1학년 학생회하고 군대갔다온 복학생뿐...
23/12/20 15:50
크크 저흰 빡세게 해서 회칙상 2학년은 임원 불가였는데.. 졸업하고 보니 회칙개정해서 2학년들이 하더라구요 코로나 직빵도 있고...
23/12/20 14:04
뭐 빨리 새로 뽑거나 구성하면 큰 공백은 없을것도 같지만 '애초에 왜그랬냐' 싶은 부분은 남아있긴 한듯
근데 뭐 큰건가 싶었는데 그냥 소소한 부분이라
23/12/20 14:09
잘못은 잘못이지만
반수 성공한 저 학생은 알빠임 하고 가버리면 그만 아닌가요? 법적 책임이나 추후 다른 학교에서의 생활이나 취업쪽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이런게 있을수 있으려나요?
23/12/20 15:34
이거죠 뭐 크크 도의적 책임만 따를뿐...
소문 나냐 안 나냐 알아보냐 못 보냐 가 관건일듯 딱히 법적/학적(?)인 책임은 없죠 서류상 학생회장 사퇴도 이뤄졌고...
23/12/20 14:24
지금 이렇게 커뮤에 퍼질 정도면 레전드급 사건이긴 해서 평판에 매우 악영향이 가긴 할 것 같네요.
그게 미래에 어떻게 돌아올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세상 은근히 좁아서 크크..
23/12/20 15:13
근데 저는 여기 좀 회의적인게.. 역대급으로 시끄러웠던 일들도 결국 끝까지 자기 이익 챙겨먹고 나몰라라 배째라고 있었던 사람들은 잘만 살더라구요. 결국 시간이 지나면 다 잊히고.. 은근히 빨리 잊히더라구요 그게.. 가끔 회자가 되어도 이미 불은 붙지 않고
23/12/20 15:10
새로 간 학교에서 말 안하고 멀쩡하게 살면 사실 모를 확률이 높긴하지만, 세상은 또 생각보다 좁기도 해서... 이게 언제 부메랑이 될지는 모릅니다.
23/12/20 14:11
웃기긴한데.. 수능끝나고 지금 시점에서 합격여부가 가려지니.. 크크
반수실패시 학생회장 성공시 자퇴 투트랙 전략이군요 이런거 고려하면 회장선거를 개강직후에 해야하지 않나
23/12/20 14:15
학생회 업무의 대부분이 2월부터 5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어서(신입생 환영행사, 오리엔테이션, 엠티, 봄 축제) 겨울방학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학생회 선거를 11월에 하죠.
23/12/20 14:20
물론 다시 뽑으면 되는 거긴 하지만 학생회 구성 문제도 있고, 행사가 줄줄이 이어지는 시점이라 일정이 진짜 부족할거라 학생회 임원들은 고생 많겠네요.
23/12/20 14:24
반수해서 학교 옮기는건 축하할일이죠. 근데 왜 반수하면서 학생회에 출마를 한건지...;; 불합격 할 경우 대비해서 이력서에 한줄 추가해보려고 했구나...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23/12/20 14:36
중2때 학생회 활동을 재미있게 하다가 가족 해외이주 결정났을 무렵,
당시 학생회 총무부장으로 사실상 학생회장으로 내정된 친구(친하진 않았지만 두루두루 잘 지내는 무리였던)의 모양새 좋은 당선을 위해 학생주임 선생님의 기획을 통한 지시 겸 권유로 들러리로 학생회장후보 출마를 했습니다. 두루두루 무난한 성격이니 좋게좋게 나왔다가 스무스하게 떨어지면 되니까요. 저야 적당히 페이스메이커나 해주면 되니 후보등록 해놓고 맘 편히 지내고 있었는데, 내막을 모르던 반 친구들이 방과 후 학교에 남아 포스터 그려주고.. 온갖 응원도구 만들고... 저는 초연했기에 1교시 수업 전에 배드민턴 치고 있는데 반 친구들은 후보 없이(...) 반 돌며 유세활동하고... 좀 까졌지만 착한 친구(...)들이 쉬는시간마다 1학년 반 돌며 으이? 2번? 으이? 2번 하며 유세활동하고.. 체육복 바짓가랑이가 2개인거에 착안해 바지 들고 복도 뛰어다니며 2버어어언~ 외쳐주고...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교내방송으로 중계된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인생에 다시없을 쇼를 하다가 (막 절하고...) 감사합니다!!! 로 마치는 순간 방송반 부스 바깥에서 우와아아아아~ 멀리서 들려오던 환호성에 '아 이거 뭔가 잘 되는 방향으로 잘못될수도 있겠다'고 쫄렸는데... 정견발표 생쑈가 독이 된건지, 학생회 윗학년에서 미리 큰일나지 않도록 투표 분위기를 잘 만들어놓은 덕인지, 3학년에서의 압도적 표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52표차로 석패 후 안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교생 1800명 가량이었으니 51.45% vs 48.55% 정도였으려나...
23/12/20 14:45
이게 사실 반수라는게 무조건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붙는다는 거였으면 출마하지도 않았을것 같고
만약 떨어졌으면 학생회장 직을 계속 맡았을테니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꺼구요. 회사에 오니 저런 비슷한 상황들을 많이 보곤 하는데 그냥 대부분 다 투트랙(특히 이직 크크)으로 가긴 하는것 같습니다.
23/12/20 15:19
학교다니면서 반수 준비하면 그것만해도 정신적 여유가 없을텐데 학회장 선거나갈 생각까지 했다는게 비범하긴 하네요. 그러면서 반수 성공까지...
23/12/20 15:26
실력(?)은 있으나 무책임한 사람
이런 무책임한 사람이 사회 높은 자리에 오르면 안되는데 실력이 있으니 한자리 차지하고 자기 이득이 따라서 또 옮기며 피해주고..
23/12/20 15:31
지금이야 와글와글하지만,
사실 계속 따라다니면서 저 사람을 괴롭힐 정도로 타인에게 관심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그냥 알빠노 하고 런 하면....... 그냥 모든 사회적비용은 오로지 남은 숭실대의 저 학생회가 떠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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