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1/27 18:35:34
Name Pikachu
File #1 IMG_1849.jpeg (2.38 MB), Download : 32
출처 뽐뿌, 유튜브
Subject [기타] 178cm 노란머리 흑인여성이 한국에서 느낀것






추가설명: 짤에는 안나와 있는데 동양계 남학생이 저 발언을 하자 흰옷을 입은 샘리처드 교수가 정말 흑형이라는 단어가 경멸적인 표현이 맞느냐? 또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적인 시각에서만 보면 안된다는 등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다음 강의에서 교수는 저 학생(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밝혀짐)을 다시 불러서 이야기 하는데 흑형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긍정적 의미) 제대로 알려주려는 한국인들의 많은 이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교수가 자신이 한국에서 겪은 일을 말하며 놀랍게도 한국에 거주하는 흑인들에게서 단 한건의 부정적인 경험을 듣지 못하였다는 등 남학생의 한국에 대한 편견?을 바꾸려 하지만 영상 끝까지 인정은 안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7 18:38
수정 아이콘
일단 안 좋은 체험을 한 후에는 말로 생각 바꾸기가 쉽지 않죠.
23/11/27 18:42
수정 아이콘
그냥 남학생 혼자 미국식 마인드로 흑형이라는 단어를 오해하고 편견을 가진거라 이야기가 다릅니다
23/11/27 18:43
수정 아이콘
아니, 그게 오해이건 아니건 간에 자기가 한 번 그렇게 느끼면 생각 바꾸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23/11/27 18:45
수정 아이콘
아 저랑 같은 말을 하셨던거군요
이선화
23/11/27 18:43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한번 고착화된 편견은 뒤엎기 힘들죠.
레드빠돌이
23/11/27 18:41
수정 아이콘
흑형에서 중요한건 흑이 아니라 형인데 말이죠...
아우구스티너헬
23/11/27 19:15
수정 아이콘
흑형은 압도적 피지컬 우위이거나 힙팝이나 랩등 종족의 압도적 우월성이 들어나는때 사용되는 언어죠
일종의 인종에대한 편견(stereotype)인건 사실인데 그 의미가 폄하하기 위해서라기보단 긍정적 의미지요
23/11/28 09:52
수정 아이콘
동양인은 수학을 잘한다와 비슷하려나요??
23/11/27 18:43
수정 아이콘
전형적으로 말이 통하질 않으니 설득이 안되는 부류죠 뭐
애초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는데요 뭐
영양만점치킨
23/11/27 18:44
수정 아이콘
흑형을 경멸적인 표현으로 쓴게 맞는지 부터 확인 돼야겠네요. 단순히 피부색이 들어간 단어라서 기분이 나쁘다면 본인도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는거죠.
이선화
23/11/27 18:46
수정 아이콘
민감하게 여길 수는 있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데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는 여대생분의 접근이 건강한 방향이겠죠... 정말로 몰라서 인종차별을 하는 경우도 잦으니까. 그냥 너흰 인종차별자야 대화 안 해 하면 뭐 답이 없긴 합니다.
트리거
23/11/27 18:44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은 죽다가 살아나는 수준의 경험이 아니면 설득 자체가 불가능하죠. 영향력있는 저명인사가 아닌이상 그러려니 하고 사는게 최선입니다.
23/11/27 18: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왼쪽분 성함이 뭔가요?
몽키매직
23/11/27 18:47
수정 아이콘
반대로 미국에서 yellow bro 혹은 yellow homie 이런 식의 표현을 쓰면 상당히 인종차별에 걸친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피부색으로 상대를 지칭하는 건 실례일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우리는 없지만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다르게 느낄 수 있죠. 그걸 고려하는게 문화 상대주의기도 하고.
제육볶음
23/11/27 18:50
수정 아이콘
그런 문화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저 학생의 모습이 조금 아쉽네요
몽키매직
23/11/27 18:51
수정 아이콘
그 말도 맞을 수 있고 정확히 반대의 이야기도 맞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인 거니까요.
일반적인 예의를 논한다면 말하는 사람이 나쁜 의도가 없지만 듣는/받아들이는 사람은 기분 나쁜 표현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죠...
아따따뚜르겐
23/11/27 18:50
수정 아이콘
언어라는게 초기에는 비하적 의미가 없다해도 거기에 불편함을 느끼는 부류가 많아지면 그게 비하적 표현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혜리
23/11/27 18:52
수정 아이콘
까매서 흑
개쩌니까 형
그래서 흑형인데..
카페알파
23/11/27 18: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적어도 우리나라 말 용법에서 일반적으로 경멸하는 상대에게, 혹은 욕으로 "흑형" 에서 쓰는 의미로서의 "-형" 이라는 말을 쓰진 않죠. 굳이 이야기하자면 "흑형" 이라는 말은 경멸감이나 모멸감이 아니라 일종의 경외심을 담은 표현이죠.
이선화
23/11/27 19:00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하지만 경멸적인 표현은 아니어도 인종차별의 핵심은 구분짓기와 인종으로 상대를 규정하는 데에 있으므로 "흑형"이라는 표현에 대해 인종차별로 느낀다고 해도 전혀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양인에게 너 수학 잘하지? 라고 하는 것처럼 일종의 긍정적인 낙인이라고 봐야겠죠. 이 점은 서로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고 봐요. 서로 인종차별자니 문화를 이해하지 않는다느니 싸우는 대신..
WeakandPowerless
23/11/27 20:55
수정 아이콘
어 동양인 뇌색맨~이라고 누군가 저를 부른다면 그냥 넘어가긴 하겠지만 부담은 느낄거 같습니다 크크
실제로 운동 못하고 노래 못하는 블랙분들이 그렇게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크크
23/11/28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흑형이란 단어가 절대 비하라고 생각 안했는데
유튜브에서 한현민 조나단 이런 사람들이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는걸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르구나 하게 됐어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3/11/28 01:46
수정 아이콘
노래서 yellow
계산 잘 하니까 calculator
그래서 yellow calculator인데..
ioi(아이오아이)
23/11/27 18:56
수정 아이콘
너는 우리와 다르다, 혹은 나를 제대로 보지 않고 내 인종만 본다 라는 관점에서의 인종차별이라면 맞는 말이지만

적어도 흑형은 비하 의도는 없죠.
원숭이손
23/11/27 18:56
수정 아이콘
커뮤를 끊든가 해야지
제목을 봤는데 왜 '그들은 한국인이 중국인과 일본인을 어떻게 부르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짤이 함께 재생되냐고ㅜㅜ
닉네임바꿔야지
23/11/27 18:57
수정 아이콘
흑형에 인종차별적인 의미는 없죠. 이게 한국인이 흑인에게 인종차별적이지 않다. 이런 거 보다는 그렇게 차별적인 표현이 사회적으로 사용될만큼 흑인 자체가 그냥 한국에 없어서고요.
카페알파
23/11/27 18:59
수정 아이콘
굳이 이야기하자면 피부색에 따른 분리를 하는 표현인 건 맞지만, 비하 의도보다는 경외심을 담은 표현인데 말이죠.
23/11/27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넌 좀 많이 배워야겠다.
대학원에 남아라.

우리 사회에 흑인들에게 딱히 차별적인 시선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남아시아 출신이라면 또 모를까.
아우구스티너헬
23/11/27 19:16
수정 아이콘
없진 않은데 흑형은 그거와 전혀 상관없는 용례죠
23/11/27 19:32
수정 아이콘
'우리와는 다르다'는 인식은 분명히 있지만 그게 '우리보다 못하다'의 차별 내지는 비하로 흐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선은 (반복하지만) 주로 동남아인들이 받아내고 있죠.
23/11/27 21:18
수정 아이콘
구성원으로는 인정해도 자기딸이 흑인이랑 결혼한다면 거품물 분들은 많을겁니다.
나쁘다는게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죠.
Starlord
23/11/27 19:04
수정 아이콘
흑인을 비하적인 뜻으로 일컫는 말은 예전에는 깜둥이, 요즘에는 어머니(비속어)흑 이라는 단어가 있죠

흑형은 10000% 존중,존경의 뜻이 담긴 단어인
23/11/27 1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흑형은 찬양표현이고 흑인을 비하할떄는 다른 식으로 하죠 ... 주로 폭력이나 강도행위 같은걸 들먹이는 식으로
23/11/27 19:14
수정 아이콘
저 흑인 여성분 통찰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루카와
23/11/27 19:16
수정 아이콘
와 가나 쌤오취리때 이미 많이 논의된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흑형은 당사자에게 하면안되죠. 우리한테 노란형 이라해놓고 칭송하는말이라하면 기분좋게 받아들릴리 만무한데말이죠
23/11/27 19:25
수정 아이콘
노란형이란 뜻이 그 사회에서 우리가 쓰는 흑형과 같은 뜻이라면 노란형이라 써도 당연히 상관없죠
23/11/27 22:38
수정 아이콘
무슨말씀인지.. 위에서도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물론 흑형의 긍정적의미는 발화하는 한국인 사람들이긴 하지만 청자인 흑인들도 그 뜻을 고려해야죠. 자기들맘대로 이상하게 왜곡해서 들으면 안 돼죠
23/11/27 23:22
수정 아이콘
참고로 남미 애들이 눈찢으면서 하는 얘기가 딱 그겁니다. 그냥 생긴 게 그렇다는 뜻이지 비하 차별 아니니까 화내는 게 이상한 거라고.
사비알론소
23/11/28 00:01
수정 아이콘
그거랑 흑형이랑 같다고 하는거야말로 물타기같은데요
23/11/28 00:03
수정 아이콘
그럼 실눈형이라고 하면 괜찮으려나요? 듣는 쪽 기분을 말하는 쪽에서 정하는 건가요?
사비알론소
23/11/28 00:04
수정 아이콘
찢어진 눈 어디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나요?
23/11/28 0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눈의 생김새는 긍정적인 것도 아니고 부정적인 것도 아닙니다.
그럼 외꺼풀이 쌍꺼풀보다 열등하고, 몽골리안이 코카시안보다 추한 건가요?

누군가는 실눈이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반대로 자기 실눈이 컴플렉스라서 건드리면 발작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피부색도 정확히 마찬가지에요. 그냥 본인 입장이 아니라서 모르시는 겁니다.

모르는 건 모를 수도 있는데, 그걸 하면서 "니가 기분나쁘면 안되지!"라는 태도는 이상하다는 겁니다.

"야 아니야, 난 너 키 작은거 진짜 부러워서 하는 말이야. 야 나처럼 키크면 경차도 못타고 여자들이 맨날 쳐다봐 그거 은근 귀찮다?" (누군가 실제로 한 말)

"아니 나는 진짜로 너 부모 없는데 이만큼 성공한 거 대단해서 한 말이라니까? 왜 짜증나게 정색하고 그래?"

참고로 저는 눈찢는 거... 별로 신경 안씁니다.

추가: 모를 수도 있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다음에 상대방이 기분 나쁘다고 하면 안 하는 게 상식입니다.
사비알론소
23/11/28 00:15
수정 아이콘
?? 예 그러니까 눈찢는 제스처랑 흑형이랑 다르단건데요
흑형이 피부색이 흑색인게 메인이 아니라구요
23/11/28 00:20
수정 아이콘
뭔 말인지는 아는데요, 그건 한국 인터넷에서 한국사람들끼리만 통하는 거라고요.
사비알론소
23/11/28 00:22
수정 아이콘
바쿠 님// 어휴 그래서 남미에들이 눈찢는 제스처 어디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어요? 없는데 왜 그거랑 같다고 우기시냐고요
23/11/28 00:24
수정 아이콘
사비알론소 님//
걔들 머릿속에 들어가 보셨나요?
걔들이 와서 이러저러한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해주면 기분 안나쁘실 건가요??
23/11/28 00:28
수정 아이콘
사비알론소 님//
제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눈찢는 제스처랑 흑형이란 호칭이 같다고 한 게 아닙니다.
사비알론소
23/11/28 00:30
수정 아이콘
바쿠 님// 바쿠님이 쓰셨잖아요 걔들은 그냥 생긴게 그래서 그러는거라고.. 뭘 머리속에 들어가 봐요? 무슨생각으로 주장하시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수고하세요
23/11/28 08:52
수정 아이콘
바쿠 님// 흑형은 흑+형이고 흑에서 불편해할수있는바는 알겠으나, 형은 긍정적의미입니다. 눈찢는 제스처는 어디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는지요?
23/11/27 19:20
수정 아이콘
굳이 비유를 하면 흑형은 옛날에 어떤 코메디언이 동양인 꼬마들을 보고 미래의 훌륭한 회계사 드립친 거랑 비슷하다고 봐요.
묵리이장
23/11/27 19:21
수정 아이콘
흑형은 아무나 불러주는게 아닌데.
비하는 1도 없음
바밥밥바
23/11/27 19:23
수정 아이콘
한국은 특유의 높은 동질성 추구로 인해 편견=차별 이라는 인식이 없어서 무의식적인 차별을 자주 하죠. 한국에선 수염만 길러도 차별당합니다
인민 프로듀서
23/11/27 19:23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니 초록색 건대 과잠이군요. 미국대학 바시티 재킷일줄...
아이군
23/11/27 19:26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어렵긴 합니다. 흑인이 인종에 대해 느끼는 바는 우리와는 다를 수 밖에 없어서...

한국의 독도에 대한 생각은 타국에서 이해 받기 아주 어려울 건데(땅도 없고, 영해도 없고, 자원도 없음) 대충 비슷한 느낌이에요.

흑형이 인종차별적 단어인가에 대해서는 결국 흑인들이 어떻게 느끼는 바에 따라서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걸 단순히 흑인에 대한 찬양이니깐 문제가 없다면, 겟 아웃이란 영화가 아카데미 각본상을 타지는 않았겠죠....
SkyClouD
23/11/27 19:27
수정 아이콘
라틴형이나 히스패닉 형은 없지만 백형은 있죠. 그냥 발음이 귀찮아서 그럴 뿐이야..
뭐 본인들이 차별적 용어로 싫어한다고 하면 쓰면 안되는게 맞습니다. 굳이 피부색을 강조한 명칭을 넣을 이유는 없죠.
이민들레
23/11/27 19:36
수정 아이콘
보통 흑형은 흑인들의 경이적인 신체능력이나 노래실력에 감탄하며 형으로 치켜올려주는 뜻으로 사용하곤 했는데..
2'o clock
23/11/27 19:37
수정 아이콘
흑형이 인종차별적 단어냐? Yes
흑형이 인종비하적 단어냐? No
어니닷
23/11/27 19:40
수정 아이콘
bro와 형이 가지는 뉘앙스 차이를 이해 못해서 나오는 생각이 아닐까 하네요.
형이라는 표현이 우리나라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존칭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23/11/27 19:40
수정 아이콘
흑형은 나와 다른 유전자를 가진사람을 리스펙한다 이런 느낌인데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른가보네요..
승리하라
23/11/27 19:41
수정 아이콘
중남미 사람들이 경멸의 의미로 눈을 찢지 않지만 인종차별적 행위가 맞듯이 흑형이란 말도 우리가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퍼블레인
23/11/27 19:44
수정 아이콘
눈을 찢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ioi(아이오아이)
23/11/27 20:12
수정 아이콘
지들 말로는 동양인 자체를 뜻하는 표현이라더군요. 차별, 비하적 의미는 없고 기껏해야 가벼운 장난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그런거 대놓고 하다가 걸리면 작살나죠
23/11/27 19:44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은 맞긴 하죠. 인종비하의 의미를 담았느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겠지만.
다만 저 학생은 그걸 구별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네요.
탑클라우드
23/11/27 19:52
수정 아이콘
흑횽은 흑인들에 대한 일종의 리스펙이라구...
옥동이
23/11/27 20:00
수정 아이콘
흑형 경멸 아닌데 ㅠㅠ
23/11/27 20:0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아무한테 형의 칭호를 붙이지 않으며 이건 한국인이 할수있는 최고로 존중한다는 표현이다.
이부키
23/11/27 20:03
수정 아이콘
흑형이 인종차별 맞긴 합니다. 그렇다고 비하는 또 아니지요.
로메인시저
23/11/27 20:07
수정 아이콘
올려치는것도 편견은 편견입니다. 단지 흑형은 내려치는 용도가 아닐 뿐
마샬스피커
23/11/27 22:0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미 몇 년 전에 다 정리되고 넘어갔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렇군요.
리얼포스
23/11/27 20:40
수정 아이콘
1. 흑인들에 대해서 피부색과 연관된 별명으로 호칭하는 행위가 발화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걸 한국 사람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겠죠. 유게에서 물리엔진 고장난 움짤 보면서 리플 달 때랑 본인 앞에서 호칭할때는 완전 다른 문제일테죠.
2. 역으로 한국인이 흑인에 대해 '흑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경멸적인 의미의 호칭이 아니라는 것 또한 저 한국계 미국인이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한국도 타인종에 대해 편견과 배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서구사회가 아직도 내재하고 있는 인종차별적 감수성이랑은 역사적-문화적 맥락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요. 이 차이를 본문의 여성은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합니다.
로메로
23/11/27 20:58
수정 아이콘
흑형이란 단어의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가? Yes, 피부색을 언급하는거 자체가 불쾌할 수 있기 때문
흑형이란 단어가 경멸적 뉘앙스로 사용되는 표현인가? No 그렇게 사용되는거 본 적도 없음
머나먼조상
23/11/27 22:12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반응하는거 보면 북미섭 시절 yellow ping shaco = korean 드립도 중의적 표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종말메이커
23/11/27 22:16
수정 아이콘
뭐든지 싸잡아 퉁치는 표현은, 특히 외모와 관련된건 기본적으로 기분이 나쁠수 있죠..
예시가 비루하긴 한데 성기가 큰 사람에게 순수하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왕자X' 라 한다고 해도 기분 나쁠수 있죠
아 참고로 저는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라울리스타
23/11/27 22:19
수정 아이콘
그냥 인종에 대한 얘기 자체를 빼달라는건데 그게 논란거리인가 싶습니다.

운동능력 좋은 사람을 그냥 '와 운동능력 좋은 형' 이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 '흑'을 붙이는 건 저 사람은 '흑인'이어서 운동능력 좋은 형이라는 뜻이되죠.

그냥 수학 잘하는 사람하면 괜찮은데...'동양인'이라서 수학을 잘한다 생각하면 문제가 된다는 거겠죠.
23/11/27 23:02
수정 아이콘
흑형이란 말 쓰고싶어도 뭐 보여야 쓸테니 미리 고민은 하지 말아야지
23/11/27 23:10
수정 아이콘
저 남자애 머리와 패션 쉽지않음
세피롱
23/11/28 00:10
수정 아이콘
저 강연 영상이 있고난 이후에 한국 네티즌들이 흑형이란 단어가
단순한 인종차별적인 비속어는 아니라고 저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냈고
그 이야기를 다음 강연에서 저 교포남자에게 말을 해줬던데
그래도 꿋꿋히 자기 기준에선 인종차별이다 바락바락 우기는게...
나이든 교수님보다 저 젊은양반이 더 꼰대이즘으로 가득찬듯 보였음.
Octoblock
23/11/28 01:03
수정 아이콘
"흑"이 들어가는 순간 인종차별입니다.

예를 들어서 옆팀에 A란 흑인이 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자기팀 사람에서 "옆팀에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누구지? 브라운 색 있잖아" 이런식으로 이야기해도 차별로 간주해요.
이지금
23/11/28 01:02
수정 아이콘
차붐의 별명인 갈색 폭격기도 인종비하인건가...
펠릭스
23/11/28 02:45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은 백인도 차별하고 - 이유정 - 심지어 한국인 100프로 인데 예쁘다고 차별합니다 -송윤아-.
23/11/28 04:05
수정 아이콘
니거/흑형
착짱/따거
jjohny=쿠마
23/11/28 05:51
수정 아이콘
[흑형이란 단어가 왜 인종차별인가] 라는 논점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PGR21 자게글입니다. 본문은 삭제되었지만 댓글란 논의를 참고하셔요.
https://pgr21.net/freedom/80703
방구차야
23/11/28 07:07
수정 아이콘
흑형VS깜씨(깜둥이씨)
둘다 검은피부를 직접 지칭하지만 의미는 정반대라..
23/11/28 09:10
수정 아이콘
우리한테 Yellow Genius라고 하면 분명 올려치는 말인데 애매하게 들리죠
흑형도 마찬가지 입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차별적으로 들릴 수 있어요.
23/11/28 10:47
수정 아이콘
'피부가 검다는 이유만으로 흑어쩌고 하며 [묶어서] 부르지 말아달라 기분 나쁘다'가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텐데 '진짜로 좋은 뜻인데, 나쁜 의도 아닌데' 하면서 설명하는 건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쁜 뜻이 아니었어'라는 말은 그 뒤에 '그러니 계속 쓸게'와 '앞으로는 안 쓸게' 중 뭐가 오는지가 참 중요할 거고요. 이미 충분히 논의된 사안인 줄 알았는데 요며칠 돌아다니는 이 자료에 대한 몇 커뮤니티의 반응 보니까 아직이었나보네요.
23/11/28 17: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은 의미로 부르는 거라고는 하지만
제가 흑인이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흑형 흑형 하면 듣기 싫을 거 같네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애초에 피부색으로 구별을 두려고 한다는 거 자체가 흑인 입장에서는 싫을 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1134 [게임] TL 특급의뢰(유료) 삭제 [64] 이호철11474 23/11/28 11474
491133 [기타] 우리 엄마보다 나랑 결혼하는게 낫지 않을까? [29] 65C0215478 23/11/28 15478
491132 [유머] 좌절 갤러리에 올라온 한 청년의 인생.jpg [36] 궤변15616 23/11/28 15616
491131 [유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근황.jpg [57] Myoi Mina 17905 23/11/28 17905
491130 [기타] 강퀴가 구경갔던 재팬 컵 영상 [16] 김티모12928 23/11/28 12928
491129 [기타] 한국인의 얼죽아 사랑 [44] 카루오스13909 23/11/28 13909
491128 [유머] 사자 울음소리 VS 인간 말소리 [19] 구급킹11453 23/11/28 11453
491127 [서브컬쳐] 강퀴 - 잠시 고향에 다녀오겠습니다│일본여행 설명회 [3] Silver Scrapes8661 23/11/28 8661
491126 [LOL] 웨이보가 결승전에서 탑 위주로 하지 않은 이유. [40] Destinyzero15641 23/11/28 15641
491125 [LOL] 티원의 스토브리그 요약 [21] Ika13213004 23/11/28 13004
491124 [LOL] 구마유시가 월즈 결승 1세트때 한 생각 [15] Leeka13097 23/11/27 13097
491123 [방송] 고려거란전쟁사 흥행하니까 이때다 싶은 국방티비 [6] DogSound-_-*11394 23/11/27 11394
491122 [기타] 젊은 지구 이론 [80] 우주전쟁16492 23/11/27 16492
491121 [스포츠] 시청자가 알려준 썰을 구단 고위관계자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물어보는 렉카 유튜버.mp4 [3] insane12102 23/11/27 12102
491120 [LOL] 한이) 징동이 당황스러운 이유 [24] Pzfusilier13872 23/11/27 13872
491119 [LOL]  반쪽되어버린 투신근황.jpg [12] insane12722 23/11/27 12722
491117 [유머] 얘는 알파벳 저 끝에 있어요 [1] 메롱약오르징까꿍11478 23/11/27 11478
491112 [기타] 좀 모자란 것과 편안한 것 [15] 닉넴길이제한8자13242 23/11/27 13242
491110 [스포츠] 오늘자 강남역 11번 출구 [26] Pzfusilier17331 23/11/27 17331
491109 [게임] 이번세대에도 사실상 콘솔 판매는 끝난듯한 엑스박스 [22] Heretic12816 23/11/27 12816
491108 [동물&귀욤] 강형욱의 개스트쇼 게스트 : 태연 Croove10980 23/11/27 10980
491107 [서브컬쳐] 나쁜남자를 좋아하는 나쁜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PTSD 주의) [11]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606 23/11/27 11606
491106 [기타] 178cm 노란머리 흑인여성이 한국에서 느낀것 [86] Pikachu22218 23/11/27 222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