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27 14:10
둘 다 훌륭하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저는 라오어입니다.
야숨은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했지만 제 가치관에는 아무 변화도 주지 않았네요.
23/10/27 14:18
야숨요. 야숨은 저에게 올타임 No.1이기도 하고, 라오어는 스토리를 게임으로 잘 담아냈단 느낌인데 야숨에선 진짜 스토리를 체험 했거든요.
23/10/27 14:22
저도 야숨이요.
라오어는 연출은 좋았는데 스토리는 칠드런 오브 맨이랑 비슷해서 딱히 특별하다는 인상은 못받았고, 플레이 자체도 3인칭 슈팅 게임에서 뭔가 새로운건 없었던거 같아요.
23/10/27 14:39
둘 다 3회 이상 클리어할 정도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만...
잘 만든 '게임'이냐는 질문은 스토리나 연출적 요소도 고려해야겠지만, 게임의 구성이나 시스템 등이 얼마나 신선한가, 게임 업계 전체에 어떠한 충격을 주었고 그 이후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었는가 등의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야숨을 꼽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후속작 점수는 아예 고려하지 맙시다. 10년째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라오어에게 너무 불리하니까요.
23/10/27 14:42
라오어는 거품이죠.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적인거지 게임만 놓고 보면 잠입인지 액션인지 애매하고 인게임내에서도 불친절한 게임이죠. 잠입으로서는 팬텀페인보다 액션으로서도 여타 10년대 액션명작들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3/10/27 14:44
야숨은 2010년대가 아니라 올타임으로 둬도 한자릿수 먹을수있는게임이죠
솔직히 라오어는 2010년대 2위도 힘들다고생각합니다.
23/10/27 14:57
갓오워나 라오어도 포함해서 플스 독점작 대부분이 과대평가라고 생각해서... ..
스토리 연출은 멋진데 게임 플레이적인 요소들이 지루한 부분이 좀 있어요.
23/10/27 15:10
라오어는 멋진 영화를 내가 플레이하면서 감상하는 재미였고 야숨은 말그대로 참신하게 잘만든 게임 자체를 재밌게 즐겨서 게임으로는 후자 승이네요.
23/10/27 15:36
야숨을 손에 잡는 순간, "이 게임을 위해서 내가 지금까지 게임을 해왔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세키로 손에 잡을때도 같은 생각을 또 한건 함정..
23/10/27 15:41
플레이하는 게임으로서는 야숨. 내러티브로서는 라오어. 게임에 대한 지향점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라오어는 스트리머 최적화 게임이었습니다. 어떤 시점에서도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같이 볼 수 있었죠. 인상적이었던 초반 30분, 샘의 극단적 선택, 겨울의 엘리, 조엘의 마지막 결정. 어느 하나 가슴에 고동을 일으키지 않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스트리머들의 한숨 한 번, 눈물 한 번에 괜히 내적 동질감이 생기고 그랬죠. 야숨은 스트리머의 적이었습니다. 한 번만 해보면 시청자가 극성 시어머니들로 바뀌는 꼴을 봐야했어요. 왜냐하면 시청자들 마다 플레이의 경험이 너무도 달라서 누구는 이 쪽으로 누구는 저 쪽으로 이래라저래라가 끝도 없었습니다. 그건 그 플레이들이 온전히 자기의 것이 됐다는 의미라고 받아들여도 될 것 같아요. 여하튼 스트리머들의 삽질 한 번, 기적의 시야 한 번에 욕 한 번, 절레절레 한 번...
23/10/27 16:16
야숨은 '잘만들었다고 하니 잘 만든 건 맞는데 이거 재미있나...?'라는 감상이었어요.
사당 열댓개 쯤 남겨놓고 급 가논잡으러 가서 끝냈고요. 왕눈도 사서 하다가 비슷한 느낌으로 하다 접은 상태. 라오어는 잘만든 건 모르겠고, 참 재미나게 한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난이도 황무지로 했을 때는 손꼽게 재밌었어요.
23/10/27 16:30
야숨
야숨 첫 느낌은 내가 이 게임을 하기 위해 태어났구나 요즘은 내 아이도 젤다를 처음할 때 나와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어떤 순서대로 게임을 해야 할까? 고민 중
23/10/28 10:00
않이 흐흐 저도 그 정도 느낌이라고 생각할 만한 게임 두 개 생각나네요. 플레이 시간이나 영향력으로는 스타1인데 스타1은 아니고..
23/10/27 16:38
나름 하드게이머 지향자로써 야숨 여러번 트라이해봤는데 최고기록이 신수세개잡은거였네요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라이넬잡는 구간이었고.. 시원하게 전투할곳이 너무 없어서 ㅠ 재밌다니까 재밌는갑다하는데 저한테는 라오어..
23/10/27 16:49
저도 GTA5. 게임은 재미를 위한 거고, 재미는 판매량으로 어느 정도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평가은 부가적일 뿐, 큰 의미는 없음.
23/10/27 20:11
야숨입니다.
야숨 시작 직전에 게임 불감증 왔는데 야숨 엔딩 2번 보고 왕눈 달리고 다시 야숨 마스터 달렸습니다. 그렇게 6개월을 하얗게 불태우고 2달째 그 어떤 게임도 손에 안잡히내요
23/10/28 10:25
전 스토리도 야숨이요 제가 직접 만들어가는 한달여간의 모험 대서사시라 크크 라오어는 하루만에 다 깨서 그런가 먼가 여운이 없었네요
23/10/29 13:17
야숨이죠.
게임 시스템 측면에서 라스트오브어스는 딱히 특별할게 없고 스토리도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클리쉐 일자진행. 연출력이나 캐릭터 모션, ps3의 성능을 극한까지 뽑아낸 기술력은 고평가 받아 마땅한데 그 외에는 이 게임이 가진 장점이 뭔가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