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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3 11:01
그러니까 티를 내라고요
짝사랑한다고 아무티도 안내고 주변에서 빙빙돌기만 하면 당사자한텐 당연히 아무것도 아닌 주변인1 그이상이 될 수 없죠
23/09/13 11:02
갑자기 옛 생각이 나는군요
제가 짝사랑했던 여학생 생일이 하필 저랑 똑같은 날짜였습니다. 그래서 전 소수정예(?)로 몇 명만 초대하고 나머지는 그 친구 생일에 가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제 생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 생일파티에 왔던 훈남 A군에게 그 여학생이 찾아와서 왜 자기 생일에 안 왔냐고 물어봤답니다. A군은 당연히 나는 스덕이 생일파티에 갔다고 답했고요. 그랬더니 그 여학생 반응이 아 스덕이 생일이었구나? 였... 크크
23/09/13 13:11
정답은 다른사랑이 생겼을때가 아닌가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닌걸 알아도 짝사랑이 끝나진 않던데.
노래도 있죠.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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