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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5 12:36
미드 중 최애이지만 하우스가 저 순위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네요 괜히 기분 좋음 크크
마인드 헌터 역대 23위이지만 시즌 3는 없다고 한다 흑흑
23/09/05 14:12
반쯤 옴니버스지만 닥터 하우스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어디어디 시즌에서 끝내야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드래곤볼에서 프리더전/셀전에서 끝내야 했다고 하는 정도의 느낌이고 끝까지 잘 본 사람도 많음
23/09/05 14:21
기묘한이야기가 마무리 확실해서 좋아요 시즌마지막마다 다음시즌을 위한 떡밥을 남겨놓긴 하는데 사실상 한시즌에 모든 이야기가 끝납니다. 파고는 애초에 시즌별로 다른 이야기들이라 떡밥회수가 한시즌안에 다 되구요.
23/09/05 13:17
미드는 떡밥만 풀다가 풀어놓은 떡밥을 감당 못해서 용두사미로 끝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시즌1은 개쩌는데 갈수록 이게 뭐지? 하는 게 많아서 어느 순간 안보게 되네요.
23/09/05 14:39
로스트는 떡밥 자체는 꽤 많이 수습하고 끝났죠 대신 시즌1은 뭔가 조난서바이벌 드라마를 표방해놓고 정해둔 앤딩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 라는게 크크크
23/09/05 13:46
저는 잘 모르는데 사인필드가 미국 TV 드라마에 정말 입지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한창 프렌즈에 미쳐있는데 현지 랭킹보면 죄다 사인필드가 1위해서 신기하다 했었습니다.
23/09/05 13:46
저에게도 브배 왕겜이 투탑인데 같네요. 체르노빌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딴 드라마보다 에피소드가 짧아서 뭐라 평가하기 애매하구요
23/09/05 17:14
출처도 없고 각각의 포인트들도 순차적으로 뽑은건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하니 그냥 재미로 보면 되는 자료 같긴 합니다만 west wing, law&order, 30 rock, NYPD Blue 가 없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six feet under 없는게 젤 신기합니다.
23/09/05 18:30
높은 순위의 작품들은 틀림없는 명작이고 저도 엄청 좋아하지만 바꿔말하면 누군가에겐 너무 무겁고 지루할 수도 있는 작품들이죠. 초등학생이 재미있는 미드 추천해달라는 데 소프라노스! 와이어! 브베! 할 순 없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기묘한 이야기는 대단한 것 같아요. 이른바 '입문자 추천용'이 높은 평가 받기 쉽지 않으니까요.
선정성이나 폭력성은 약하고 귀여움, 유머, 우정, 사랑이 모두 들어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미드. 고전에 대한 향수가 많이 들어가서 E.T.를 본 세대나 mz세대 누구에게나 밥값은 하는 국밥미드. 기묘한 이야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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