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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0 16:50
상온에서 굳지 않으니 괜찮을것 같지만 이물질에 흡착되어 뭉쳐서 막힐 수 있습니다. 보통 싱크대에 배수하기 전에 세제를 통해 분해해서 흘려보내죠
23/08/30 16:51
식용유도 굳습니다. 정도가 덜할 뿐. 누렇게 말라붙은거 닦아보시면 정말 안닦이죠.
테이크아웃 포장용기에 다쓴 휴지 모으고 소기름 돼지기름 폐식용유 생길때마다 모아뒀다가 캠핑갈때 태우면 한 20분정도 활활 잘 탑니다. 장작보다 더 신남 크크
23/08/30 17:01
날 생 식용유'만' 이라면 괜찮습니다만 그나마도
하수관에 이물질 어느것과 결합해 저렇게 고체화 비누화 겔화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애초 식용유로 뭔가 요리를 했다는건데 그 요리 재료에 따라 하수구에 붓기도 전에 그냥 굳습니다
23/08/30 17:03
기름보다는 배관의 문제죠. 하수구 전문적으로 뚫는 유튜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름이 꾸준히 흘러가면 문제가 없는데, 배관 굴곡으로 물이 고이는 부분이 생기면 그 부분에서 기름이 위로 떠서 굳어버리는게 배관 막힘의 주 원인입니다.
23/08/30 17:26
근데 저 화학용해제라는 거 잘 보고 쓰셔야 합니다. 배수구 뚫는 약 중에는 수산화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많은데… 머리카락 같은 단백질에는 잘 듣지만 기름 + 수산화나트륨 = ?
23/08/30 17:27
그냥 조금 식으면 쓰레기봉지에 휴지같은 것들 있는 부분에 붓고 키친타올 한장만 씁니다. 기름 부피가 뭐 얼마나 한다고 봉지가 아깝다는건지..
23/08/30 17:32
이거 한 번 잘못 막히면 정말 심각합니다. 이웃들 배상 없이 단순히 뚫고 정리하기만 하는데도 수백만 원 깨지기도 해요.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23/08/30 19:38
나오는 쓰레기들 분리수거 하다보면 휴지통에는 거의 휴지밖에 없어서 저는 요리하고 나온 기름 따뜻해 질때까지 조금 식힌 다음에 휴지통에 붓거나 아니면 종량제 봉투에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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