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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15:23
호부견자가 쉽지 않은거죠 뭐...
훔치는거 걸린애들 부모가 멀쩡한 경우가 많지 않은걸로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23/08/23 15:27
저도 동의하는게 애초에 멀쩡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좀도둑질을 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훨씬 드물거 같네요. 즉 견부견자일 확률이 훨씬 높다...
23/08/23 15:27
요새 뭐 당장 학교 현장에서만 봐도 잘못한 거 이런거 제대로 혼나거나 말도 안 듣는 판국이니....
잘못한거는 나중 이야기고 소중한 내 자식이 누구한테 소리 듣는거 자체를 못 참는 사람들이 많은거고..
23/08/23 15:35
이미 모든 아이들중에 훔치는 노란싹수가 소수이기 때문에 그 노란싹수가 정상적 환경에서 나왔을확률은 낮은거라고봐야... 그렇게 믿고싶네요
23/08/23 15:40
대부분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세상이 미쳤다고 상식이 어쩌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애초에 도둑질하는 자식들을 모집단으로 놓고 정상인 부모를 찾는 데 그 확률이 높을 리가;;;
23/08/23 15:53
사과하면 잘못한게 되서 쭉 쳐맞아야 하니까요. 요즘 분위기가 조금만 잘못하면 발언권 없이 당해야 된다는 분위기라 저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으로 이 악물고 잘못없다고 배째는걸겁니다
23/08/23 16:15
훔치는 건 그 자체로 잘못한 게 맞는 건데요. 잘못한 건 잘못한대로 되야 하는데 예전에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문화가 다시 오는 느낌이네요. 아 사라진 적이 없던가...
23/08/23 16:18
훔치다 걸리면 잘못한건데 사과도 없이 저러는게 당연하다는 논리인가요 이게 발언권이 있어야 될문제인지.. 지금 저 부모들 논리가 다를게 뭔지요 덜덜
23/08/23 18:24
애매모호한 잘못도 아니고 분명히 아이의 잘못된 행동과 부모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주 내용인데 요즘 분위기의 발언권과는 무슨 상관관계인지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요즘 분위기가 조금만 잘못되면 발언권이 없다고 하는데 저분들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잘못에 대해 사과하면 충분히 이해하신다는거고 무조건 쳐맞아야되는 분위기도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잘못에 대한 사과와 대응이 기본이지 않을까 싶고 인정 안하는 이유로는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23/08/23 17:18
당위적으론 그게 맞는데. 지수님의 말씀은 인센티브 구조가 그렇게 짜여있지 않다는 말이니까 그냥 현실적으로 그렇단거죠.
사과하고 쳐맞기 데미지 -10 이고 걍 발뺌하기 데미지 -1 이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하지 않을런지? 그런 얘기겠죠. 그게 옳다고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23/08/23 17:57
그건 알아들었는데, 앞 문장은 사과하면 잘못한게 된다는 문장이 쓰일 상황이 아니라는 소리고, 뒷문장은 그런 현상 해석에 동의가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건 요즘 분위기랑 무관한걸요
23/08/23 18:15
요즘이라 적긴 했는데 이상하게 나이먹고 요즘요즘 하는 늙은 말투가 버릇이 되서 관계없는데 들어간거라 .. 이건 제 실수라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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