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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9 19:32
카레 종류도 다양하고 남편이 출근하면 점심은 다른거 먹을테니 보통 저녁만 먹을꺼고 심지어 중간에 외식도 했고 질릴 이유가 없네요 보통 질리는거면 방학같은때 부모님 여행가서 삼시세끼를 같은걸 먹어야 질릴텐데
23/08/09 20:52
졸업학기에 졸업 2개월여 전 취업 확정되고 남은 2개월간이 참 무료하고... 뭐랄까 공부도 하기 싫고 그래서
동생과 줄창 위닝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 한 달 넘게 매 끼를 신림동 이가 돈가스에서 카레 돈가스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한 일주일째 되어가니 전화하면 사장님이 "똑같이?"만 물어보시더라구요. 하루에 2끼를 카레 돈가스만 먹고, 하루 종일 위닝만 하는데, 그게 질리지를 않아서 이건 위닝의 위엄인가, 카레 돈가스의 위엄인가 생각하며 살았는데... 심지어 베트남 와서도 베트남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매주 최소 2~3번은 코코이치방야에서 카레 돈가스 시켜 먹고 있습니다...
23/08/09 22:47
전에 자취할때 카레 좋아하기도 해서 3분카레 박스로 사놓고
15일정도 점심빼고(이건 구내식당) 아침저녁으로 먹었는데 결국 어느날 거부감은 없었는데 냄새맡고 헛구역질 했네요 몸에서 싫었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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