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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05:18
제 경험에 비추어 그냥 옆에서 어른들이 하는 말씀 주워들어뒀다 뱉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제가 외동인데 친척들 모이면 어른들이 “사과 동생 만들어줘야지?” 라는 농담을 저희 부모님께 종종 하셨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딱 한 번 그 농담에 아버지를 툭 치면서 ”오늘 힘 좀 써봐“ 라고 응대하신 적이 있습니다. 딱 일년 정도 지나서 또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큰어머니가 같은 농담을 하시자 제가 치고 들어가서 ”아빠 오늘 힘 좀 써봐!” 해서 모두가 빵터진 적이 있습니다 크크 (저 초등학교 가기 전이라 당연히 무슨 뜻인지 모르고… 어른들이 쓰는대로 쓴거죠 크크) 아마 주변에서 (어쩌면 엄마가) “지금 놀아줘 쟤 좀있으면 우리랑 안놀아줘” 뭐 그런 얘기를 종종 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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