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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4 12:38
저도 걱정충이긴 한데... 나이 먹으면서 조금씩 옅어져가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 걱정 해서 뭐하나 싶은 무의식이 점점 성장해서, 어느덧 그렇게 욕하던 '오늘만 사는' 삶도 살아보게 되고,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는 삶도 살아보는 날이 오더라구요. 네... 이번 주가 진짜 중요한 이벤트들이 산적해있는데 피지알에서 루팡중입니다...
23/07/24 12:39
사자가 바로 옆에 있어도 얼룩말들은 평화롭습니다. 사자가 달려들 때만 생존모드를 유지하죠
지속적인 생존모드는 배제의 힘을 보여주며 우리를 지배종으로 만들었지만, 단순히 우리 흑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국가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을 넘어서서 이제는 동년배 남녀간의 갈등까지 말이죠. 서로 잘 죽었다고 싸우는 것에서 우리는 정말로 문제를 느껴야 합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부터가 배제의 힘을 따르고 있음을. 이대로는 결코 멈춰지지 않을 것임을. 두려움이야말로 우리에게 남아있는 단 하나의 시련입니다
23/07/24 15:55
(수정됨) 자아성찰과 연관이 있는 것은 맞는데 최신지견에 따르면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심한 경우가 오히려 DMN의 불안정이나 억제와 연관이 있습니다. DMN을 끊임없이 자살을 설득하는 필요악으로 묘사한 것은 그저 재미를 위한 과장인듯 합니다
23/07/24 19:24
아 어쩐지,
맨날 부정/피폐회로만 신나게 돌려서 내 눈앞에 들이대서 괜히 기분 망치는 ae-자아가 있더라니…… 병인걸까요 크크크 시도때도 없이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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