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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2 13:36
사실 엔진과 템플릿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엑셀 시트 하나 만드는 정도의 수고로 게임 하나 만들어 내는것도 가능하죠. GPT 엑셀 플러그인처럼 게임엔진에 플러그인 하면 될듯.
근데, 니네 챗지피티는 안막았네? 다른 서비스들은 죄다 막더만.
23/07/22 13:41
https://ludumdare.com/ Ludum Dare라고 '최대한 게임 빨리 만들기' 하면서 등용문 겸, 나중에 풀로 게임 만드는 기회가 되는 대회도 꽤나 전통이 길지요. 아주 새로운건 아닌데, 솔직히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ChatGPT에 거품이낀 것 같음'은 저도 요즘 상당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빨리 발전하는 덕분에 그 거품이 뭔가 근거가 있어보이고, 무난해보이는 역효과까지 있는데... 이래서 더더욱 걱정입니다
23/07/22 16:48
원신 그래픽으로 스카이림 정도의 맵 크기에 퀘스트라인은 위쳐3처럼 하고, 전투는 엘든링 식으로 해주고, 세계관은 라이브 어 라이브처럼 원시, 고대, 중세, SF,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넘나들게 하는 오픈월드 게임 만들어줘. 여캐들 서비스씬도 팍팍 넣어주고, 보보꼭...아.. 이건 아니고.
DLC로 레데리 스타일, DOA 스타일, 페르소나 스타일, 파판 스타일 그래픽으로 전체 리소스를 스위칭할 수 있는거 만들어주고. 오케?
23/07/22 14:42
설마 PC통신 1세대 시절 머드게임 같은건 진짜 거품 맞습니다.
그건 프로그래밍 초급 교육 수료해도 만들 수 있어서, 챗GPT한테 시키면 만들 수 있긴 하죠. While 구문 대표적 실습 예제가 머드게임 구현 코드였어서 크크크
23/07/22 15:31
(수정됨) 이전 관련이슈에서도 제가 댓글로 말했지만
2024년중으로 그림AI에 맞먹거나 그걸 넘어서는 임팩트의 코딩 AI툴이 등장할겁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의 수준이 아니라 거의 확정입니다. 모든 기술적 재료들이 준비되어있고 딱 기억토큰용량만 늘어나면되는데 이미 올해초부터 관련 논문들이 수도없이 나오고있죠 샘알트만 본인도 올해말쯤에 10만~100만 토큰으로 API서비스의 기억용량을 확대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구요 미국 정치권에서 발작해서 AI업계 죽여버리지않는 이상은 막을수없는 흐름입니다.
23/07/22 16:10
(수정됨) 댓글에 굉장히 공감하지만 본문에 있는 저건 그 비전을 활용한 과장 내용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입으로 워라밸 외치는 친구들이 찐인지 아닌지는 근 미래에 파격적인 툴들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시대에 있어 저걸 쓰는지 안 쓰는지로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저보다 어린 애들이 회사에 들어오는걸 볼 때마다 엑셀 조차 모르는게 현실인데, 챗GPT 쓰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마당에 몇 년 뒤 업무 생산성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상황이 온다한들 그들은 적극적으로 쓰지 않은 주제에 밀리는 것에 대해 세상탓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23/07/22 16:26
(수정됨) 뭐 본문내용은 솔직히 알 바 아니긴했어서 크크
엄한판단으로 망해놓고 세상탓하는사람도 알 바 아니기도 하죠 다만 2024년은 진짜 역사적 원년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을정도로 흘러넘치기 직전의 냄비를 보는듯한 양상입니다.
23/07/22 16:53
크크크 저도 공감합니다. 예전엔 엑셀로 계산하면 주판 튕기는 어르신들이 머리 나빠서 기계에 의존한다고 쓴소리 했었는데 말이죠. 앞으로는 아무도 열심히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인 세태에선 능동적이면 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인정 받을 시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2시간 씩 걸리는 업무 처리 방식이 시간이 아닌 분 단위로 단축되는걸 마주할거라...소위 조직에 팔,다리 역할에 안주했던 사람들 죄다 해고될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23/07/22 16:59
동의합니다 그림AI도 코딩개발AI도 다 그런방향으로 산업구조를 바꿀거에요
다만 그렇게되면 파이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수밖에없어서.. 기본소득논의가 빠르게 나와야합니다, 아마 내년중으로 해당 AI툴의 임팩트로 인해 기본소득논의가 대대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은데..... 정치쪽은 솔직히 잘아는편은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23/07/22 17:09
사실 해고될 사람들이 남아있는 사람들 보다 훨씬 많을거라 가장 간절할 아젠다인 기본소득제는 어떻게든 갈겁니다. 과정을 생각하면 저대로 가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데, 소위 능력 없이 친목질로 버틴 사람들에 대해 제가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앞장 서는 것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각동님의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라는 말은 그런 사람들을 저격하는 말로 종종 쓰기도 하고요.)
본론으로 돌아가 신문물에 대해 거부의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생산성 파이는 유지되거나 더 커질겁니다. 단지 맨파워 파이가 쪼그라들겠죠. 그렇다면 각자한테 돌아오는 성과 보상은 훨씬 클거라 생각해요. 아마 기본소득제 찬성론자는 그들은 받을 자격이 없다고 깔거고 또다른 혼파망이 만들어지겠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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