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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9 00:44
가끔 찾아보는 다큐입니다. 울고 싶을때,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오를때 유튜브에 쳐보는...
다큐멘터리 사랑 https://youtu.be/_MdqSPq7usk 다큐랑 노래 버전인 이거...아주 ㅠ
23/07/09 11:41
(수정됨) 저 다큐는 참... 평생 남을 듯 합니다.
저분이 아내분을 평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구요. 두분은 아내분이 대학생일때 마트 알바중에 만났다고 합니다. 남편분은 가족의 사랑도 없이 험난한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고 나이차이도 많았습니다. 아내는 이분을 만나고 진짜 행복이 뭔지 사랑이 뭔지 내가 알게 해주겠다 생각했다 합니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고 밥먹자고 하고.. 중간중간 보이는 아내분의 성격이 참 밝습니다. 남자분도 처음엔 아직 어리고 창창한 여대생의 마음을 받아주기 힘들었던 것 같더군요. 여자분 집안의 반대도 심했지만 둘은 결국 사랑을 하고 결혼을 약속했지만 아내분이 곧 시한부 선고... 그때부터 남자분은 간호를 시작하고, 그래서 여자분 엄마가 저분 대하길 참 어려워하는게 보이죠. 저분에게 아내는 세상에 사랑이라는게 있다는걸 처음 알게해준 사람이었죠. ‘선녀가 바위에 옷깃이 스치는 일’ 이란 표현도 그런 맹락입니다.
23/07/09 12:47
스샷에는 안 나왔지만.. 아내분께서 하늘로 돌아가시고 나서
남편분이 너무 슬퍼해서 방송PD분하고 서로 끌어안고 오열하시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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